유기축산물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9월 2일 현재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등 3개품목 7건이 유기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10개 농장에서 유기축산물을 인증 받기 위해 인증기관에 신청하고 인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축산물 인증 현황을 보면 지난 5월 19일 농협 안성목장에서 국내 최초로 유기계란 인증을 획득했다. 품목별로는 계란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 2건, 돼지고기 1건이 유기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농장별로는 농협 안성목장이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등 3건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민간농장으로는 5월 31일 강원도 홍천의 홍천자연랜드가 처음으로 전환기유기계란 인증을 획득했다. 또 강원도 화천의 초록마을에서도 전환기유기계란 인증을 받았으며 우보농장이 유기계란 인증을 김영준씨 농장이 전환기유기닭고기 인증을 받았다. 이들 농장에서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유기축산물은 계란이 1백25톤, 돼지고기 35톤, 닭고기 9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인증을 받기 시작한 유기축산물은 앞으로도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해 13개 품질인증 기관에 현재까지 10여개 농장에서 유기축산물 인증을 신청하고 심사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상당수는 금년중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