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근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하여“그동안 근옥산업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관련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근옥산업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옥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양축가와 직원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말했다. 근옥산업은 지난 80년대초 축산기자재를 판매하면서 축산업의 전업화와 기업화에 따른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할 축산 기자재 개발 필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다두 사육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환기 분야 제품 개발에 진력했다. 그러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무엇보다 열악한 국내 환경에서 한동안 외국 수입제품과 경쟁에서 견뎌내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나 끝까지 국산화를 고집했다. 그 결과 4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 맞는 한국형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제는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제품은 해외 어느 곳에서도 적응성이 높다고 자랑했다. 최근에는 자돈 이유 인큐베이터를 개발, 공급하여 양돈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축사허가가 필요 없는 이동식 조립 돈사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송아지 방은 5마리의 송아지가 이유 자돈사처럼 콘테이너에서 집중 관리하도록 개발하여 양돈 농가에 이어 한우농가에서도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년 전부터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에 자돈 인큐베이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장에서는 해외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여 즉석 주문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송아지 방의 특징은 내부 온도가 연중 2℃가 넘지 않은 제어기능과 오존 살포로 인한 살균효과와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적절 온도와 음수 공급으로 송아지 질병의 주원인인 설사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 내부의 송아지 칸막이는 바닥에 레일을 부착하여 쉽게 움직이고 작업 효율을 증대토록 제작되었다.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는 FRP도포 시공으로 부식을 방지하고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부식이 없도록 하였다. 또한 이동식 컨테이너 형으로 건축허가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관리자가 편리하게 이동 설치가 가능하다. 고명근 사장은 국무총리상은 제품 개발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 창출에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좋은 제품을 개발하여 관련 제품의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