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결성된 이 동우회는 지난해까지 채수덕대표(수입목장)와 양명학대표(미래목장)가 각각 회장과 총무를 맡은데 이어 현재 회장과 총무는 최명회대표(노곡목장)와 정귀영대표(묵방목장)가 보고 있다. 그 외 회원은 이범석대표(범석목장)·이재홍대표(삼손목장)·김상수대표(람보목장)·허윤행대표(초계비목장)이다. 회원 가입 자격은 우선 사육중인 젖소의 3백5일보정 유량이 두당평균 1만kg이상 이면서 가족 노동력으로 하루 평균 납유량 1천kg 이상이어야 한다. 또 포천홀스타인대회는 물론 한국홀스타인대회와 서울우유 홀스타인품평회 등 전국규모 대회에도 의무적으로 출품을 하는 등 젖소개량에 대한 의욕이 높아야 한다. 포천젖소개량동우회 회원들의 하루 평균 납유량과 품평회 수상실적은 ▲노곡=2천kg(5회 서울우유 대회 인터미디어트챔피언, 준그랜드챔피언) ▲수입=1천4백kg(5회 서울우유 대회 그랜드챔피언) ▲삼손=1천3백kg(5회 서울우유 대회 10부 우수, 1회 포천대회 6부 우수) ▲람보=1천1백kg(1회 포천대회 4부 우수) ▲묵방=1천2백kg(5회 서울우유 대회 1부 최우수, 3부 우수) 등이다. 이밖에도 ▲초계비=1천4백kg ▲미래=1천60kg ▲범석=1천5백kg 등도 우수한 목장으로 언론에 종종 홍보됐으나 품평회에서 이렇다 할 상위입상이 없어 이들 목장은 오는 9일 포천종고에서 열리는 제2회 포천홀스타인품평회와 10월 12일·13일 안성에서 열리는 200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목장의 명예를 내걸고 그동안 애지중지 길러온 젖소를 히든카드로 내세울 예정이다. 최명회회장은 “동우회 결성 당시 포천은 젖소품평회에 대한 관심이 아주 낮은 지역으로 전국대회에 참관하는 농가는 J목장 K대표등 몇몇에 불과하여 1박2일 일정으로 품평회를 참관하고 귀향할 때 발걸음은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10일 일본 제네틱스 홋가이도사 아라끼차장과 북해도 후꾸야목장의 후꾸야 시데또대표를 초청하여 오는 10일 일동소재 수입목장에서 국제 젖소품평회 세미나를 주관하는 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포천젖소개량동우회 회원 모두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열리는 데어리엑스포를 참관하는 등 미국 낙농연수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앞으로 크린팜운동을 젖소개량 열정 못지않게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