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집증후군이란 주로 새로 지은 아파트나 빌딩 등의 주거 공간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새집에서 발생한 각종 화학 물질로 건강이 나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새집에 입주한 이후 뚜렷한 이유없이 눈이 따끔거리거나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나고 비염·아토피성 피부염·두드러기·천식·심한 두통·기관지염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면 새집증후군을 한번쯤 의심해 봐야한다.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마감재와 건축 자재 등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중에서 가스 형태로 존재하며 현재 밝혀진 것만 해도 수백종에 달한다. 여기에는 대부분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벤젠을 비롯해 톨루엔·클로로포롬·아세톤·포름알테히드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물질들은 건물을 신축한 후 6개월까지 가장 많이 배출되고 마룻바닥이나 타일을 붙일때 쓰이는 접착제 등에서는 시공 후 최장 10년까지 유해물질이 방출돼 건강을 위협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배출 경로도 다양해 목재, 벽지, 바닥재, 페인트, 단열재, 시멘트 같은 건축 자재에서부터 커튼, 청소용품, 방향제, 소독제, 살충제, 드라이클리닝 등의 생활용품과 담배연기에서도 뿜어져 나온다. 또한 고열, 스트레스, 습도, 빛, 소음, 전자파, 전리 방사선(라돈)등의 물리적인 인자와 각종 세균, 기생충, 진드기, 벌레 등의 생물적 인자 역시 새집증후군의 빼놓을 수 없는 주범들이다. ★새집증후군의 증상 사람과 반대로 집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해진다. 막 지은 새집이 각종 유해물질의 농도가 가장 높아 병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룻바닥이나 벽지, 합판 등을 부착하는데 사용되는 접착제의 주요 성분인 포름알데히드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눈, 코, 목의 가려움과 어지러움, 구토, 피부질환, 정신착란, 중추신경 장애 등을 유발하는 인체에 흡수되며 소량이지만 피부를 통해 침투되기도 하는데 호흡 곤란과 혈액 장애, 빈혈, 백혈병을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인체에 치명적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천식,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새 건물 입주 후 해야할 일 ?철저한 환기.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공기 정화 식물 키우기. ?살충제, 방향제, 세정제 등 화학물질로 된 불필요한 생활용품의 사용을 줄인다. ?에어컨, 공기정화기, 가스렌지 후드는 정기적으로 깨끗이 청소한다.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 맡긴 옷은 바로 옷장에 걸지 말고 비닐을 벗긴 후 바깥에서 충분히 바람을 쐰 다음 보관한다. ?집안에 쓸데없이 쌓여 있는 물건이 많으면 먼지가 쌓여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