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영양관리와 악취 돼지가 섭취하는 사료 중 영양소는 사실상 100% 흡수, 이용이 불가능하다. 돼지는 사료중 아미노산 소화율은 60~90%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인 소화는 20~70%로 낮거나 폭이 매우 크며, 구리와 아연 같은 광물질 소화율은 5~45%에 불과하다. 따라서 돼지의 배설물은 섭취한 사료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음은 물론 분뇨 발생량과 악취 발생에 대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양돈장 발생 악취조절 전략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영양학적 조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영양학적 조절을 통하여 암모니아를 포함한 악취 발산은70%까지, 질소와 인의 배설량은 50%까지, 구리와 아연의 배설은 80%까지 저감 가능하다고 한다. ■사료 및 영양관리를 통한 악취조절 사료의 단백질 수준을 낮추고 합성 아미노산 공급하는 사료 배합으로 돼지 분뇨중 질소 함량과 암모니아 발생량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도 친환경 사료 개념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 효소제, 효모와 생균제 및 항생제 등과 같은 양돈 분뇨와 악취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각종 물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사료효율, 생산성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이제는 질소, 인 배설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사료배합을 위하여 사용하는 등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돼지의 생리적 단계, 체중 등을 고려하여 돼지가 요구하는 영양소 요구량에 가장 근접한 사료를 설계하고, 공급하는 것이 악취 조절의 지름길이다. 현재 일반적인 사료 급여 체계에 따른 영양소 공급수준은 사량 표준에 비하여 공급되는 사료는 영양소 과잉 상태이며, 이는 돈가가 좋으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돼지의 각 단계에 맞는 영양소 공급은 사료비 절감의 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환경친화적 양돈 시스템으로 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접근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돼지가 섭취한 사료중 영양소가 돼지가 요구하는 수준과 거의 일치하게 하는 사료 배합 및 급여가 필요하다. 아울러 사료중 단백질의 소화와 이용 효율을 높이면 배설되는 분뇨의 양과 악취를 줄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합성 아미노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용하는 합성 아미노산과 조단백질 수준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조단백질 수준을 조정하고 합성 아미노산을 사용할 경우 질소 배설량을 약10~2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양돈장 발생 암모니아의 50%는 돈사와 분뇨 저장과정에서 발생되는 점을 감안 온도를 낮추고 슬러리 표면적을 줄이는 방법, 슬러리의 ph를 낮추어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사료의 설계시 첨가제를 사용하는 방법, 엄선된 원료의 선택, 사료설계를 농장별 상황에 맞게 하는 방법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