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낙우회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211-7번지 대산낙우회. 이 낙우회는 1990년 12월 12명의 낙농가가 2백40만원을 출자하여 조직됐다. 전 회원은 ▲한상옥대표(한일목장·67세) ▲김장현대표(율촌목장·61세) ▲신종철대표(대산목장·58세)등 그동안 회장직을 역임하고 현재 목장을 경영하는 지도자와 1999년부터 올해로 7년간 회장직을 보고 있는 오교율회장(49세)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지난 2일 매산리에서 회원부부를 포함 관계자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된 물류센터(80평)와 사무실(20평)은 정부나 단체의 보조 없이 자력으로 건립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대산낙우회 회원들은 사무실과 물류센터기금을 납유량을 기준하여 원유 kg당 5원씩 3년간을 적립했다. 모금액은 모두 1억5천만원이나 된다. 2003년 부지 5백60평을 1억2천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그 외 금액과 조사료·동물약품 판매 등 구매사업을 통한 이익금으로 현재 물류센터와 사무실을 건립하는데 활용했다고 한다. 9월 현재 대산낙우회 회원 39명이 보유중인 젖소사육두수는 3천9백77두이며 하루 평균 납유량은 37톤에 달한다. 호당 사육두수가 1백2두가 되는 셈이며 하루 평균 납유량은 9백48kg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약 2백50kg이나 많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