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브랜드들이 다양한 상품으로 올 추석대목을 공략하고 있다. 1년중 한우판매량이 가장 많은 시기인 추석이 눈앞에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유가급등으로 인한 경기불황, 갈비가격 강세 등의 변수로 인해 그 판매량을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다. 한우브랜드 경영체들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준비해 올 추석을 대비하고 있다.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사골세트를 추천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사골 2.5kg과 사태 8백g으로 구성된 ‘횡성한우 사골세트’는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씹는 맛이 좋은 점이 장점. 또한 가열 후에도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 보유능력이 좋아 인기가 높다.횡성축협 매장 및 축산물브랜드 판매장을 통해 판매하며 가격은 12만원이다. 홍천축협(조합장 홍병천)의 홍천늘푸름한우에서는 홍천늘푸름 로스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등심 0.8kg, 안심 0.8kg, 채끝 0.8kg, 안창·부채살 0.8kg, 살치살 0.8kg으로 구성된 홍천 늘푸름 로스선물세트는 구성부터가 푸짐하다. 늘푸름 한우는 청정홍천지역에서 알코올발효사료를 급여해 사육된 1등급 한우를 위생적으로 도축·가공한 최고의 상품이라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홍천축협 직영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판매가격은 20만5천원. 전남동부 8개 지역축협이 연합해 추진하는 지리산순한한우는 최근 롯데마트, 롯데슈퍼마켓과 공급 계약을 맺고 수도권지역 70개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여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준비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갈비, 체끝, 등심 등 구이용 부위만 담은‘지리산 순한한우 갈비·정육 세트’. 관계자에 따르면 100%프리미엄급 한우라고 자신하는 순한한우 중에서도 맛과 향이 탁월한 구이용 부위만 따로 담은 지리산순한한우의 야심작이라는 설명이다. 가격은 25만원~30만원.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의 대구팔공상강우는 한우찜갈비로 구성된‘명품갈비 특호와 우족과 사태로 구성된 ‘효도보신 1호’를 대표상품으로 내놓았다. 명품갈비 특호의 경우 한우찜갈비 5.4Kg으로 돼있고, 한우갈비 중에서 육질이 좋은 가운데 부분 갈비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효도보신1호는 우족2개와 사태 1.8kg으로 구성, 부모님이나 나이많은 친지들께 선물하기 적당한 제품이다. 명품갈비특호는 27만8천원, 효도보신1호는 17만2천원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