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배합사료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개선된다. 농림부는 배합사료 관리를 현행 영양소 위주의 품질검사에서 질병·중금속·항생제 등 위주의 안전성 검사로 전면 개선키로 했다. 이는 최근들어 소모성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4P(PMWS, PED, PRRS, PRDC)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양돈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외에도 안전성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공장에 대한 HACCP 인증 적용 우대 조치와 사료내 유해물질 허용기준 설정품목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의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부는 앞으로 중장기적으로는 무항생제 사료 생산을 유도하는 정책 추진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