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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경종농업 ‘상생’ 시스템 가동

농림부, ‘자연순환농업 T/F팀’ 발족

앞으로 축산과 경종이 상호 보완적 발전을 통한 자연순환농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지난 7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자연순환농업 T/F팀’을 발족하고, 앞으로 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양질의 비료로 만들어 다시 농경지로 환원시켜 지력을 북돋우는 자연순환형 농업형태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3면
이를 위해 차관보 직속으로 T/F팀을 구성, 가축분뇨비료의 수요와 공급에 관한 업무를 식량국과 축산국이 분담하고 있는 만큼 국간의 공동노력을 촉진함으로써 축산과 경종이 서로 수요자와 공급자로서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토록 해 나갈 계획이다.
그래서 이번 T/F팀은 농림부 내 식량국과 축산국의 비료 및 가축분뇨 담당 사무관 각 1명씩과 농촌진흥청(2명)· 농협중앙회(1명) 전문가로 구성되고, 팀장은 농림부 내부 공모절차를 거쳐 이상철 연구관(농림부 축산물위생과)을 선발, 팀을 이끌어가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T/F팀에서는 가축분퇴비(유기질비료)의 경제성을 높여나가고 액비의 경우 악취가 제거된 균일한 품질의 액비를 생산·유통하는 것이 자연순환농업 성공의 관건으로 보고, 이를 위한 각종 방안과 구체적 수단을 제공하게 된다.
가축분뇨는 자원과 오염물질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지만 잘 만 활용하면 훌륭한 비료원이 되어 화학비료량을 감축시켜 궁극적으로는 친환경농업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는 것임에도 현행 가축분뇨 퇴·액비는 경종농가 입장에서 볼 때 화학비료에 비해 가격이 높고 품질이 불균일하며 이용이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기피해 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아무리 퇴·액비의 품질이 좋아도 고객(경종농가)이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경종농가가 사용을 기피하는 사유를 철저히 분석,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각종 방안과 구체적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이날 T/F팀 현판식을 갖는 자리에서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힘을 합쳐 예산이 필요하면 예산을 투자해 축산과 농업이 같이 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자”고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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