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2회 완주 민속 소싸움대회 및 한우품평회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완주군 대야면 대야저수지 입구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민속투우협회(회장 김영민)가 주관한 가운데 2만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소싸움대회에는 1백14두의 싸움소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 가운데 갑·을·병종별 우승은 각각 뿔쟁이(최재관·청도), 비호(송인기·수원), 만세(석춘수·대구)가 차지해 6백만원부터 400백만원까지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날 소싸움대회에서 김영민 회장은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하루 4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면서 대회가 지역 축제를 벗어나 전국 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이 주관한 한우품평회에서는 박영준(화산)씨가 경산우 최우수상을, 장금복(화산)씨가 미경산우 부문, 유대상(비봉)씨가 수송아지 부문, 박종오(화산)씨가 암송아지 부문에서 입상했다. ■완주=김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