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도가 나주 금천지구에 농공단지 지정을 승인, 남양유업 나주공장 건립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6일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일대 10만5백21㎡를 ‘금천농공단지’로 지정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 금천농공단지는 오는 2006년까지 (주)남양유업이 민간개발방식으로 부지를 조성해 일반우유, 발효유, 가공유, 기타 유음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3년 3월 전남도와 나주시에 투자의사를 밝힌 후 입지조사를 거쳐 이번에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받게 됐다. 이 농공단지는 부지매입비 40억원, 부지조성비 24억원, 건축공사 및 시설비 4백85억원, 기타 32억원 등 총 5백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단계로 나눠 개발되며 우유, 불가리스·이오 요구르트 등 1일 3백55만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남양유업의 나주 금천농공단지 개발로 경제적 유발효과는 2백74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