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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발기금, 축산업발전 원동력으로 자리잡아

축산발전기금이 지난 74년 설치된 이래 지난 30년간 한국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축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농협중앙회 축산발전기금사무국(국장 안승일)이 발간한 ‘축산발전기금과 축산경제의 성장’을 살펴보면 축발기금은 1974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5조4천7백22억7백만원이 조성돼 그중 3조9백81억1천3백만원이 사용되고 2조3천7백40억9천4백만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축산물수입이익금이 2조5천1백15억2천1백만원(45.9%), 기금운용수익금 1조5천6백11억3천4백만원(28.5%), 한국마사회납입금 9천29억6천만원(16.5%), 사료원료수입가격차액납입금이 1천95억3백만원(2.0%), 정부출연금 9백10억원(1.7%)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인수납입금 2백88억9천5백만원(0.5%), 수입가축국내가격차액납입금 2백10억2천3백만원(0.4%), 대체초지조성비도 1백61억7천1백만원(0.3%)이었으며 차입금은 2천3백억원(4.2%)로 나타났다.
2004년까지 축발기금 운용내역을 살펴보면 사육기반 확충에 3조4천1백56억3천6백만원이, 유통개선에 2조4천2백28억5천8백만원, 가축개량 및 경영개선에 1조1천3백63억8천3백만원, 수급 및 가격안정 3조4천3백40억5천5백만원 등이 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74년부터 보조금과 기금사업비, 대여금등을 포함해 각 분야에 16조6천3백39억3천5백만원을 운용한 것.
결과적으로 축산부문 예산의 95% 이상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해온 축발기금이 존재함으로서 축산업은 국내 농림업 생산액 33조4천억원(2002년 기준) 중 9조1천억원(27%)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 같은 해 생산액 기준 10대 주요 품목에 돼지, 한우, 우유, 계란, 닭 등 주요 축종이 포함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농촌경제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증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축발기금이 축산업의 전업화를 촉진하고 고품질·안전 축산물 생산 확대와 방역체계 조직화, 친환경 축산시책 도입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이뤄냈다는 것이다.
한편 축발기금사무국은 책자에서 그동안 규모화·시설 현대화에 대한 집중투자로 전업농이 크게 진전됐으므로 앞으로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해 브랜드화, 친환경,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제고, 가축방역의 효율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송석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축산발전기금과 축산경제의 성장’에서 발간사를 통해 “축산인들의 희생의 대가로 조성된 순수 민간기금이었던 축발기금이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에 원동력이 되도록 효율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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