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보다 앞선기술…육가공업체 FTA극복 방향 제시 국제 최대 육제품 품평회에서 국내 육제품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주)한경햄이 9개부문에서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에 의하면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에 설립한 벤처기업 (주)한경햄(대표 남기택·한경대교수)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식육·육가공박람회(IFFA)’기간 중 개최된 국제 품평회에서 국내 최초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주)한경햄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시지 부문에서 금상 4개와 은상 1개를, 햄 부문에서 금상 2개와 은상1개와 함께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 육제품 품평회에서 국내 기업 최초 입상으로 국내 축산물의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주)한경햄의 기술이 육제품 본고장인 유럽보다 앞선 기술로써 EU와의 FTA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IFFA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육·육가공사업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42개국 9백여 업체가 참가하고 5만7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경햄은 2003년 현 최일신총장이 경기도 지역 협력연구센터(GRRC)의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의 일환으로 창업한 학교내 벤처기업이다. 한경햄 제품은 그동안 교수와 학생이 시험연구하고 개발하거나 생산 활동에 전념한 관계로 현재 유명 백화점과 유통업체·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