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보육종(대표 장성훈)은 지난달 31일 캐나다의 세계적인 육종회사인 제네수스사와 우수유전자 공유 및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금보육종은 우수한 유전자 확보는 물론 선진기술 적용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종돈개량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 제네수스사의 짐롱(Jim Long)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소재 금보육종의 신설 GGP농장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서 장성훈 사장은 “제네수스사는 세계 최대 수준의 돈군 사육규모와 종돈의 위생 및 유전능력, 강건성 등이 고객농장 성적을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회사”라며 “더구나 제네수스사의 개량방향이 한국 실정에 적합한 만큼 새로운 유전자 도입을 통해 지금까지의 개량성과를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의 비육돈농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제네수스사 고객농장들의 평균 PSY는 25두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절반이상 농장들이 PSY 26두를 상회하는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에서도 상위권 성적농장으로 분류되는 ‘피그챔프 프로그램’ 적용 농장들의 평균 PSY인 21.5두를 넘어서는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제네수스사는 미국과 유럽의 여타 육종회사 보다 상대적으로 등지방두께가 두꺼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진 금보육종 GGP농장에는 오는 23일경 제네수스사의 종돈이 첫입식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다음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