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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 수직상승‘언제까지’

5일 현재 지육kg당 4천50원…일주일새 5백원 올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육 등 재고누적 불구 출하량 감소 영향커
이달 중순 최고점 전망…4천원대 지속여부 관심
돈가가 수직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육kg당 4천원대에 진입했다.
전국 14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지난 5일 지육kg(박피기준)당 4천45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무려 5백원 가까이 올랐다.
특히 지난달 초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kg당 3천4백원을 오르내리며 양돈인들의 애간장을 태운 돈가는 중순경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 지난 1일에는 전날 3천6백58원에서 무려 2백원이 뛴 3천8백58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추세는 계절적으로 출하물량이 적은 시기인데다 일선 현장에서 소모성질병피해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며 국내산 공급이 감소한 반면 행락철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첫째주(4월30~5월 4일)만 해도 박피작업이 이뤄지는 7개 도매시장의 거래물량이 하루 평균 3천4백두에 육박했으나 돈가가 급상승한 5월28~6월 4일까지는 2천8백64두에 그쳤다.
더구나 육가공업계의 물량확보 경쟁이 가열되면서 돈가에 영향을 미쳐온 돈육재고 누적 추세도 최근의 상승세를 가로막는데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4월 말경 이미 4천원대에 올라선뒤 6월로 접어들며 4천8백원을 호가했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돈가는 기대하기 힘들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수입육이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소모성질병 피해가 크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육두수가 증가, 돼지고기 공급량 역시 지난해보다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가는 이달중순경 최고점에 오른뒤 다소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지만 4천원대 의 가격이 장기간 지속될 지는 의문이다. 일각에서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이미트 손희영 대표는 “출하량 감소분 만큼 국내산 돈육시장은 줄어들수 밖에 없었고 이를 단기간내에 회복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지난해 보다 출하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가격 오름폭은 제한될 수 밖에 없는 반면 하락시에는 예년에 비해 그 폭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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