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종돈검정시 체고·폭 포함 필요”

생체시 삼겹살 생산량 예측 정확도 높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선호부위 증량 위한 개량도모 기대
도창희 소장, 논문서 밝혀
삼겹살과 목심 등 돼지 선호부위 생산량 증대가 가능한 종돈개량을 위해 검정대상에 체고와 체폭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첨단양돈연구소 도창희 소장은 한국동물자원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돼지 생체에서 부분육 형질의 추정’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창희 소장에 따르면 선호부위 생산량 제고를 위한 돼지개량 방법 개발을 위해 4개의 교잡계통돈 돼지 4백32두에 대해 시기별 생체 측정치와 도축자료 등을 조사한 결과 기존의 검정형질만으로는 생체상태에서의 정확한 부위별 생산량예측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체고와 체폭을 포함시켜 회귀식 통계기법을 적용, 삼겹살과 목심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위의 생산량을 예측한 결과 80% 수준의 정확성을 가진 결과를 산출해 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을 활용, 도축을 하지 않은 생체 상태에서 선호부위 생산량이 많은 종돈 선발을 통한 집중 개량에 나설 경우 한국시장에 적합한 종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유전력이 높은 형질인 만큼 몇세대를 거친 노력만 이뤄진다면 괄목할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검정개시와 출하시 보다는 검정종료시 체측정치를 이용할 때 부분육 형질 예측의 정확도가 높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도창희 소장은 이와관련 “국내 비육돈농가들은 미국 및 유럽의 개량방법에 의해 등심이나 등지방, 일당증체량 형질이 개량된 돼지를 사육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겹살 생산량 예측이 한번도 시도되지 않는 등 한국형종돈 개량에 대한 관심은 미흡한 반면 비선호 부위인 등심단면적에 대한 검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선호부위를 평가, 유전적으로 수율을 개선하거나 생산량을 늘릴 경우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