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에 따른 한우산업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우산업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한해동안 한우산업에 총 3천34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2천8백여억원보다 22.6% 늘어난 규모이다.
이중 한우 사육마리수 조절을 위해 한우암소도태장려금에 300억원을 지원하고,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에 1천240억원, 브랜드경영체종합사업에 1천131억원, 한우농가조직화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158억원을 지원하는가 하면 가축개량지원(한우개량·육종농가육성, 한우정액생산공급, 종축등록)에 2백31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쇠고기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25억원을, 가축수송특장차량에 3억9천만원, 송아지생산안정을 위해 63억원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