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온이 오르며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양돈현장은 PED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직까지 일부 지역에선 PED 피해나,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한 여름철에도 발생하는 등 PED가 계절에 관계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이달로 접어들며 대부분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러나 PED 발생농가들에게는 끝나지 않은 과제가 남게 됐다. 수의전문가들은 PED 발생농장들의 피해는 자돈 폐사와 위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각별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한 모돈에도 문제를 일으키며 2차 피해가 뒤따를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자돈폐사와 함께 젖이 마른 모돈들이 불규칙한 발정을 보이며 산자수 감소 수준을 넘어 농장의 관리 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은 이들이 우려하는 가장 큰 피해다.도드람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는 “개체별 모돈의 영양관리와 호르몬제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주간 또는 그룹관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되 자궁에 대한 염증 여부의 확인을 거쳐 항생제 치료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지난 3월 23일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과 함께 자연친화적 축산농장 조성과 깨끗한 축산농장 만들기를 위한 ‘축산환경 개선의 날’<사진>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은 영암군 관내 한우농가 등 4개 농장에서 실시했으며 냄새확산 방지를 위한 완충지대 조성과 자연친화적 농장 경관을 만들기 위해 라일락과 황금측백 300여주를 농장 주변에 식재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축산농장 방취림 식재는 축사 경관 개선과 축산냄새 저감 등의 효과로 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지속적인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을 통해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축산업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 추진을 위해 도내 68농가에 7천주 가량의 편백 등 방취림 조성용 나무 공급 지원을 확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전남한우자조금대의원협의회(의장 고재국)는 지난 3월 22일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과 시군지부장, 자조금 대의원, 정승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장, 원경환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장기선 사무국장의 2021년도 한우자조금 조성 및 운용 실적 등 한우자조금 사업설명과 이동활 감사의 2021년도 한우자조금 결산 감사에 이어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추진하고 있는 토종가축(한우) 인정업무 추진실적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설명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한우자조금 소비홍보비, 운영비 등 자조금 집행 사항을 비롯 한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본회의에 앞서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축산인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재봉 고문과 임봉택 화순군지부장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최근 새로 선출된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감사와 지부장 소개가 있었다. 신임 감사에 임봉택 화순군지부장, 함평군지부 윤문석 지부장, 해남군지부 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월 28일 장성훈 전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장성호 전 의장은 제9대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이끌면서 한돈농가 및 도축장 등 거출 관계자들을 독려, 한돈자조금 거출률을 99.9%까지 끌어올리고, 한돈 수급안정을 위해 한돈 적체 부위 구매·비축 사업을 시행하는 등 한돈산업의 발전과 한돈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장성훈 전 의장은 “대의원회 모두의 수고와 노력으로 오늘 같은 자리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와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계속해서 한돈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사진)이 지난 3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에 임명됐다.윤재갑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별 주요 정책 발굴과 정책에 대한 당·정간 의견조율 및 갈등 조정에 기여하면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정책통으로 인정받아 제21대 국회 개원부터 지금까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특히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익형직불금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안과 쌀 초과 생산량에 대한 시장격리 의무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농축산 발전과 관련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윤재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책임지는 자리에 임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축산인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민주당과 정부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현장 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이재윤 회장은 취임 후 경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전국한우협회, 사료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가축개량과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한 이 회장은 곧이어 지역 순회에 나섰다.지난 3월 15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남, 경북까지 순회하면서 지역 대의원들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또한, 각 도청 및 축협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가축개량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바와 같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농가를 위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EU 집행위원회가 돼지고기의 민간비축 지원에 나섰다.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현지 언론을 인용,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3월 25일부터 돼지고기 비축을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60일, 90일, 120일 또는 150일 동안의 보관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같은 방침은 중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 감소, 늘어나는 EU 회원국의 ASF 확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의 여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어려움 등을 고려한 조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지난 3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사진>이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대표이사도 맡아 경영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 까지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물산과 KTF를 거쳐 KT 경영전략실 부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를 역임한 경영전략 전문가다. 지난 2019년 대동공업㈜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서 지난 2020년에 ㈜대동 대표이사로 선임돼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대동 그룹의 3대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그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실습 위주로 총 193시간…상·하반기 각 1회씩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고경환)은 식육 가공 및 판매업 창업·취업 희망자, 축산물업계 종사자,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식육처리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상반기 식육 창업·취업과정교육<사진>을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 6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식육 처리에 대한 전문 기술교육으로 상반기에 실시하는 식육처리기능사 시험의 국가자격증 취득 및 축산물유통업 창업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식육 창업·취업과정교육은 상·하반기 각 1회 실시된다. 상반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40여명이 지원해 24명이 선발됐다. 축산물위생교육원은 최근 들어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원자가 늘었다고 소개했다. 교육과정은 마케팅 및 식육관련 이론교육(42시간), 외부특강(13시간), 우·돈처리 실습(138시간) 등 총 193시간으로 편성돼 이론교육보다 교육생이 직접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고경환 원장은 “실무에 도움일 될 수 있는 식육기술교육 과정을 개발해 우수한 축산물 가공 인력 배출에 앞장서고 더불어 생산부터 소비까지 위생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감칠맛·항산화 활성 높여…제조기술 특허출원 벌꿀과 수벌번데기 분말을 첨가해 항산화 활성을 높이고, 신맛과 짠맛은 줄인 고추장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수벌번데기(꿀데기)와 천연 벌꿀을 활용해 개발한 ‘꿀데기 고추장’<사진>을 공개했다.‘꿀데기 고추장’은 조청 대신 국산 아까시꿀을 사용하고, 동결건조 수벌번데기 분말을 고추장 총량 대비 다양한 비율로 첨가해 실온에서 4주간 숙성시킨 것이다. 일반 고추장과 꿀데기 고추장의 항산화 활성을 비교한 결과 DPPH 라디칼 소거능 검사에서 일반 고추장보다 꿀데기 고추장(꿀 10%, 수벌번데기 4% 첨가)이 2.3배 높은 활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ABTS 라디칼 소거능 검사에서도 일반 고추장은 9.66%지만 꿀데기 고추장은 31.31%로 3.2배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결과는 꿀에는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페놀성 화합물이 미량 존재하고, 수벌번데기 분말에는 3대 영양소와 아미노산(필수아미노산 9종), 불포화지방산 같은 유용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꿀데기 고추장에서 항산화 활성이 높았다고 소개했다.또한 전자혀를 이용해 맛 성분을 분석한 결과 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발생한 꿀벌 미 귀소 피해농가의 생산기반 회복을 위해 꿀벌사육 기자재 20억원, 방역약품 20억원, 꿀벌 구입자금(예비비) 140억원 등 총 1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기준, 전남도에는 양봉업 등록농가 전체 1천831호를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결과, 조사농가의 70%인 1천280여 농가에서 10만여 벌무리가 피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매년 꿀벌 사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꿀벌산업 육성사업’을 피해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꿀벌 구입비도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정하여 추진하고 있다.또한, 매년 꿀벌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제마병, 응애류, 낭충봉아부패병 등 방역약품과 면역증강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피해발생과 관련하여 긴급 소독약품을 공급했다.전남도는 꿀벌피해가 농업재해법상 농업재해로 인정되지 않아 보상이 어려운 꿀벌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가 발생했을 때와 같은 기준으로 전국 최초로 긴급 예비비(총사업비 140억원)를 편성하여 꿀벌 구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꿀벌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가축재해보험 특약사항에 추가해줄 것을 농식품부에 건의했다.한편 전남도의회 조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지원부가 ‘2022년 천연꿀 수입권 공매’ 입찰을 실시한다.농협에 따르면 정부는 WTO에서 타결된 TRQ(Tariff Rate Quotas, 저율관세할당물량)에 따라 연간 수입꿀 426톤(천연꿀 420톤, 인조꿀 6톤)에 대해 243%에서 20%로 관세율 혜택을 주고 있다. 이 중 천연꿀 390톤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WTO TRQ 기본운영계획에 따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수입권 공매 낙찰자에게 배정된다.입찰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농협경제지주 전자조달시스템(nonghyup.c-market.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품목은 천연꿀(HS코드 : 0409-00-0000), 물량은 390톤이다. 등록은 3월 28일 9시부터 4월 12일 14시까지, 낙찰은 4월 12일 1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낙찰 물량에 대한 수입국가 제한은 없고, 당해연도 말까지 통관 완료해야 하며, 미이행시 수입이행보증금 귀속 및 향후 2년간 입찰 참가 제한 등의 불이익이 발생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