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도매 유통의 환경변화에 맞추어 300억원 규모의 ‘농산물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농산물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자금’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정책자금이다.지원대상은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온라인농산물거래소나 도매시장법인이 운영하는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경매, 입찰, 정가·수의매매에 참여하는 중도매(법)인 및 매매참가인이다.지원기간은 1년이며, 융자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다. 올해 온라인거래 계획금액에 따라 업체당 10억원 한도까지 제공한다.현재 우편·방문·온라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예산 한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기점검·수의 진료 방역 드림서비스도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영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 지원은 물론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된 드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특별대책본부를 발 빠르게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유례없는 장기간 산불로 축사와 주택소실 등의 피해를 입고, 가축 폐사로 재산상 많은 손실이 발생한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우선 피해농가(122농가)를 대상으로 배합사료 총 2천120포(2천만 원 상당)와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어 임직원 성금 및 피해 농가별 재산손실액을 산정해 추가 지원하고, 전기점검과 수의진료, 방역 등 드림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상북도, 강원도 농산어촌 지역 피해발생에 신속한 지원체계를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전달되며, 지자체에 구호 물품 구매 및 산불피해지역 농산어촌 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 4일 발생한 역대 최장기 산불인 동해안 산불은 열흘간 지속되었으며,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2만여ha로 서울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정부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강릉시,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선진의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신문 이상호 사장은 지난 3월 15일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에 코로나19와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이상호 사장은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사진>하면서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되고 생업에 종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호 사장은 또 “최근 축산업이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축산업의 중요성과 축산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고 축산에 대한 오해가 불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온정의 성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퇴비판정기부터 시약까지 연구개발 20년 외길 국내 유일 암모니아·이산화탄소 동시 발색반응 키트 색 변화 통해 누구나 쉽게 부숙상태 확인 가축분 퇴비화 검사 의무화 시대 새 대안 ‘주목’ 축산농장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지난해 3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됐다. 가축분뇨법 제13조의2, 시행령 제12조의2, 제17조 제4항 및 동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르면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대상 농가는 배출시설 규모에 따라 1년에 한번 또는 6개월에 한번 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방안이다.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퇴비성분검사 미실시 및 검사결과 3년 보관의무 위반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배출시설 신고규모 미만 농가나 공동자원화시설 등 위탁처리 농가 등은 부숙도 검사에서 제외된다. 정부에서 발표한 ‘부숙도(腐熟度)’란 퇴비의 원료인 가축분뇨가 퇴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가축분뇨를 발생하고 있는 축산농가는 퇴비부숙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문가 목소리·국민 현실 반영 촉구 전국 공중방역수의사 대다수는 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방역 정책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는 최근 447명(응답 참여 444명) 공중방역수의사를 대상으로 농식품부 동물방역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 동물방역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5명, 1.1%), 조금 긍정적(48명, 10.8%), 매우 부정적(213명, 48.0%), 조금 부정적(135명, 30.4%)이라고 답했다. 이렇게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약 8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대공수협은 동물방역 정책에서 실무자와 전문가 목소리, 그리고 국민 상황을 반영하지 정책을 다수 펼친 정부라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상당한 예산을 들여 광역울타리를 설치했지만 결국 경상북도, 충청북도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돼 예산 및 행정력이 낭비되는 꼴이 되고 말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당시 광역울타리가 아니라 농장울타리를 지원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대공수협은 특히 만성적으로 수의직 인력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과 강원도, 강원대가 강원한우 개량연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연구원(원장 조인기)은 지난 3월 23일 강원대에서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고재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학장 주진우)과 ‘강원도 한우 개량연구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향후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강원도 한우 품질 고급화에 기여하고, 기술개발 및 연구 활성화를 통해 개량연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한우 개량 속도 향상 및 번식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연구·개발도 종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조인기 원장은 “최근 암소개량의 중요도가 상승함에 따라 유전체 분석사업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가축 개량사업 및 유전체 분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농협축산연구원은 한우 암소 검정, 유전체분석, 친자확인 사업 등 한우 개량 관련 사업과 사료·비료·수질·축산물 등 축산분야 검사 및 분석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티오피·롤렉스·굿쉐이프 정액 이달 중 판매 국내 환경에서 북미산 정액 정확도, 유량 73%·체형 46% 불과 농가 맞춤형 정액 기반 씨수소 경쟁력 강화·농가 수익 제고 기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이달 중 한국형 보증씨수소 ‘티오피(H-682)’, ‘롤렉스(H-684)’, ‘굿쉐이프(H-668)’의 정액<표 참조>을 신규 출시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정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씨수소 후대검정사업과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을 전담하며 국내 환경에 적합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생산해 국내 낙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북미산 정액, 국내 환경에서의 유전능력 발현도 낮아 그동안 수입된 북미산 정액에 대한 국내 유전능력 발현도를 평가한 결과 북미성적 대비 국내 환경에서의 발현도는 유량 73%, 체형 48% 정도로 나타나 북미와 한국간 낙농환경 차이가 심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량과 체형에 대한 북미 성적의 신뢰도가 각각 90%이면 한국에서는 유량 65.7%, 체형 43.2%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국내에서 후대검정을 통해 실제 유전능력을 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홍문표 의원, “올바른 낙농대책 수립 힘보탤 것” 어느덧 춘분이 지난 여의도에는 완연한 봄기운이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농성장만은 한파가 불어닥친 첫 농성투쟁 때와 마찬가지로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그럴수록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정부의 낙농제도대책 폐기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으며 전국 낙농가와 함께 투쟁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지난 3월 17일 천막농성장에서 제18대 중앙집행부 첫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집행부는 인수위원회와 차기정부에서 현 정부대책을 폐기하고 사료값 폭등 대책 및 실질적인 낙농대책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협회중앙회와 지역단위 연대를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 건의 등을 신속히 전개키로 했으며, 2차 집회와 납유거부 등 2차 강경투쟁 준비 및 시행방안을 협의하는 등 향후 정국에 따라 협회이사회를 개최하고 투쟁노선을 확정·시행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같은 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이 농성장을 찾아 이승호 회장,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승호 회장과 맹광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창립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명실상부 시장지배력을 갖춘 전문식품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2030 프로젝트’ 실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사료값 ↓·지급률 ↑…조합원 환원 최우선 소통·품질관리·마케팅 ‘3박자’…시장 확대로 서울 통합사옥·제2사료공장 중단없이 추진 변화·혁신 거듭…전문식품기업 도약 가시권 #‘조합원 실익’ 최고 목표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량은 총 3조4천774억원에 달했다. 전년대비 7.7% 증가한 규모다. 비단 외형 뿐 만이 아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해 총 147억6천300만원(세전기준)에 달하는 경상이익을 올렸다. 팬더믹이라는 열악한 사업 환경 속에서도 전년보다 무려 53.4%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 등 모두 87억원이 조합원에게 배당됐다. 좀 더 깊숙이 들여다 보면 한번 더 크게 놀랄 수 밖에 없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조합원들에게 공급하는 사료가격을 시장 평균 대비 kg당 50원 낮게 책정하는 한편 출하돈에 대한 지급률도 0.5% 이상 높게 정산하는 등 조합원 중심의 경영원칙을 고수해 왔다. ‘조합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각 “업계 과당경쟁…시장 교란 자제해야” 한우자조금이 공격적인 수출확대를 통해 한우고기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월 23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 수출업체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우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민경천 위원장은 “그 동안 한우가 수입산과 국내 시장을 놓고 마케팅 경쟁을 펼쳤다면 올해는 전환이 필요하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한국과 한국의 문화로 쏠려있는 이때 한우 고기의 품질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한우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만큼 관련 업체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해다. 참석한 업체들은 지난해 한우공급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수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하면서 좀 더 다양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지원 사업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수출이 몇 년째 지지부진한 실적에 그치는 것은 업체들의 요구에 끌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자유경제 시대에 기업이 하는 일을 정부가 돕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생산원가 마저 상승…경영악화 장기화 우려 최근 몇 주간 이어지고 있는 육계 산지가격 강세에도 관련업계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가격 상승의 원인이 소비증가가 아닌데다, 최근 생산 관련비용마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초 kg당 1천400원대에 머물러 있던 산지 육계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생계유통가격, 대닭 기준)은 2월 2째주 부터 반등의 기미를 보이더니 중순께 부터는 가파르게 상승, 현재(지난 3월 28일 기준) 2천299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격 상승의 원인이 소비증가 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라 공급량 부족 등 일시적인 생산 차질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 닭고기 업계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지난 2월 중순 경 한 육계 계열화업체의 부화장 폐쇄의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가 일선 농가에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일부 육계 계열화업체가 물량 부족분을 외부에서 충당, 이로 인해 생계유통가격이 상승 중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당초 지난 3월초 관련업계서는 기온 상승으로 종계 생산성이 회복되며 병아리 공급량이 증가, 생계유통가격의 급등 우려는 크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