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이 올해 상‧하반기에 유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농관원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의 고품질화‧브랜드화를 위해 지자체와 농업인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인근 지역에서 유명 산지로 원산지를 둔갑하는 행위, 외국산 원료를 사용하고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은 최근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농관원은 소비자 인지도. 지역 생산량, 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 등을 고려해 이천 쌀과 횡성 한우, 순창 고추장 등 35개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설정했다.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천여 명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 및 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수입농산물 유통업체 등을 집중 점검한다. 상반기 점검은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뤄지며, 하반기 점검은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뤄질 전망.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과징금 총 1천758억2천300만원 부과…5개사 검찰 고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관련업계 및 국회의 호소에도 공정위는 요지부동 이었다. 공정위가 육계업계의 닭고기 수급조절을 담합행위로 판단하고, 징계수위를 발표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오늘(16일) 16개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닭고기 신선육 가격ㆍ출고량 등 담합했다며 징계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2005년 11월 25일부터 2017년 7월 27일까지 16개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총 45차례에 걸쳐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ㆍ생산량ㆍ출고량과 육계 생계의 구매량을 담합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천758억 2천300만원(잠정)을 부과하고 이 중 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5개사는 검찰 고발키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판결을 내리게 된 배경으로, 16개사의 육계 신선육 출고량ㆍ생산량 조절 공동행위가 공정거래법 적용이 배제되는 정부의 수급조절 정책에 따른 행위인지 여부에 대해 심의를 했지만, 이 사건 공동행위와 관련해 정부의 육계 신선육 생산조정ㆍ출하조절 명령이 이루어진 바 없고, 정부의 행정지도가 일부 개입되었다 하더라도 근거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넘어선 감축방안 제시 생산성 향상 최우선 수단…축분뇨 에너지화 확대 한돈산업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제대로된 정책만 추진될 경우 감축효과는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 ‘한돈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배출량 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 용역에서다. 한돈분야 배출량 176만톤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축산경제연구원과 함께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경대학교 윤영만 교수는 환경부의 ‘2020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를 인용,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 기준 장내발효과정 447만1천톤, 가축분뇨 처리과정 493만5천톤 등 모두 940만6천톤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18.7%인 175만8천톤(장내발효 35만8톤, 가축분뇨 처리 140만톤)의 온실가스가 한돈산업, 즉 돼지사육과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윤영만 교수는 다만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 기후 위기 상황 극복과 정부의 ‘2050 탄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손세희 신임 회장 취임 이후 파격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한돈협회. 얼마전엔 문턱까지 확 낮췄다. 준회원 관리 규정을 대폭 손질, 전후방 산업계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따라 ‘해당 지부의 의결’ 과정만 거치면 조합·사료·종돈·약품·환경·유통·학계 등 한돈 전후방 산업계 종사자나 기관, 단체 누구나 전국 각지의 한돈협회 지부에서 준회원으로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의결권이나 선거권 등 농가 회원과 같은 권리는 부여되지 않더라도 가입 지부 월례회의, 행사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양돈농가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한돈산업에 대한 전후방산업계의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보자는 손세희 회장의 의지가 담겨져 있음은 물론이다. 양돈농가와 전후방산업계 모두 홀로서기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건전한 산업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운명공동체’인 만큼 한돈협회의 이번 행보는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한돈협회가 돈육산업협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것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 때문이 아니었나.전후방산업계 역시 일단 한돈협회 준회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의 새로운 광고캠페인이 공개됐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홍보대사 백종원씨가 출연하는 2022년 신규 광고 캠페인 ‘다시 우리 함께, 다 함께 한돈’편을 지난 12일부터 주요 매체인 TV채널(지상파, 케이블, IPTV)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옥외광고(잠실야구장, 이마트 등), 유튜브, SNS광고 등도 활용, 캠페인의 효과를 배가 시킨다는 전략이다. 자조금관리위에 따르면 새로운 광고캠페인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한돈자조금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백종원씨를 통해 가장 기본이 되는 먹거리부터 한돈으로 건강하게 챙기자는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 소상공인 등과 함께 한돈을 나누는 장면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국민 곁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한돈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황준구)와 함께 강동경찰서 의경대원들에게 허브한돈 100kg을 전달했다.삼겹살데이의 의미를 알리는 한편 평소 관내 시민의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다.허브한돈 전달식<사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황준구 서울지역본부장과 강동경찰서를 찾은 이정배 서울경기양돈조합장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리 돼지고기 허브한돈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안전하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매년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종축 개량 사업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자 가축개량대상을 수여해왔다. 올해에는 김원동 이사(충남 보령 하늘구름목장)과 유전정보사업부 구양모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개량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올해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충남 보령 하늘구름목장 김 원 동 대표 유우군검정사업 꾸준히 참여…개량명가 ‘명성’ 목장형유가공·체험목장 통해 우유 가치 전달 전문지식·노하우 공유…지역 낙농 발전 공헌 1984년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서 낙농업을 시작한 김원동 이사는 ‘농촌에서는 낙농업이 최고’란 말에 암송아지 2두로 목장을 시작했다. 지역 낙농가들과 함께 개량교육에 참여하면서 젖소개량의 중요성을 인식, 1994년에 처음 종축등록을 실시하고 1996년부터 지금까지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혈통등록비율 100%, 지난해 우군심사평균점수 81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한국홀스타인품평회 및 충남 가축선발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축을 배출한 젖소개량 선도농가로 꼽힌다. 유량과 유성분 성적 또한 우수하다. 2020년 305일 평균 유량은 1만93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국각지서 농성장 격려 발길…투쟁의지 높여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대책 폐기를 위한 무기한 농성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농성장에는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전국 낙농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낙농가들은 “낙농산업발전위원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정부가 낙농문제를 왜곡하고 낙농가의 존엄을 짓밟는 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아 올랐다”며 김현수 장관 형사고발을 지지하면서 납유거부 등 강경투쟁지침을 조속히 시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승호 회장은 “정치권에 농정독재 중단과 함께 인수위원회에서 낙농가 생존권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장관형사 고발은 시작일 뿐, 끝까지 싸워서 이기겠다”면서 조만간 투쟁지침을 시달하겠다고 농가들에게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농성장 벽에 내건 도끼를 가리키며 “전국 각지에서 농성장을 방문한 지도자들이 강경투쟁 전개를 집행부에 요구하고 있다. 한 발자국만 헛디디면 낭떠러지인 만큼 농정독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낙농가들의 투쟁의지가 불타올랐던 농성현장을 스케치로 담아보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이 농협중앙회 주관평가에서 ‘2021축산육성대상 최우수상’<사진>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성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축협을 평가해 포상을 하고 있는데 2021년 사업추진 결과 함평축협이 전국 최우수조합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됐다.수상식에 참석한 김영주 조합장은 “어려운 축산환경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이 더해져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수한 조합으로 발전시켜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함평축협에는 포상으로 무이자자금 10억원과 4급 특진 1명이 배정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참예우 브랜드 가치 제고…경제사업 내실화 현안 대응·축산 발전 위한 가교역할도 매진 “전북축협은 작지만 탄탄한 응집력과 단합된 힘으로 중앙회 및 전국단위 조합장들로부터 강한 조직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전북축협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전북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 풀어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협의회를 이끌어본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축협 회원조합장들과 머리를 맞대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축산현장에는 시급한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변동성과 각종 질병 발생, 특히 최근 송아지 가격 하락에서 비롯된 한우산업 위기론을 잠재우고 안정적인 축산현장을 만드는 데 중앙회와 회원 조합장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조합 모두가 잘사는 복지축협, 선진축협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협의회장이 되겠습니다.” 김 회장은 “전북축협 6개 조합이 참여하는 참예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협동조합의 근간인 경제사업의 내실을 기하며 가공사업조합의 소비 진작 사업에도 깊은 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크빌포도먹은돼지’가 까다로운 입점요건을 통과하고 현대백화점에 입점, 다시 한 번 포크빌만의 차별화된 품질을 입증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돼지를 해체하기 전 전체 정육량(율) 및 삼겹 지방비율 등 54개 항목을 예측해 선별할 수 있는 ‘도체자동분석기계(VCS2000)’ 장비를 활용해서 지방함량을 낮추고 최적의 맛을 가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포크빌 삼겹살을 개발하고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서울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포크빌은 HACCP·무항생제 등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엄격한 사양관리로 생산된다.현대백화점에 입점되는 포크빌 돼지고기는 무항생제, 1등급이상, 저지방 선별 삼겹살로 포크빌의 현대백화점 입점은 도축 선진국인 덴마크 식육연구소(DMRI)의 컨설팅을 통해 최첨단 선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도축부터 가공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최신식 시설을 구축하고 소비자 니즈에 부응해 포크빌을 생산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포크빌은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대상 3회, 5회 연속 명품인증, 3대언론사 주관의 2021 소비자가 사랑하는 한돈 부분 3관왕 등을 수상했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사진,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8일 본점회의실에서 2022년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목표 조인식’을 개최했다. 성과목표 조인식은 조합장과 각 단위 조직의 책임자 간에 경영 성과에 대한 계약 체결을 통해 각 부서별로 성과목표 달성을 약속하고 각 부서장은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음으로써 조직의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장주익 조합장은 각 사업 부서장과 경영 성과에 대한 계약을 체결, 성과중심의 조직운영 방침을 재확인하고 경영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장주익 조합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지속으로 인해 사업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합심한 덕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2년에도 전 임직원이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성과 목표를 달성하고 조합 비전 구현의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