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원금 산출 출하두수 기준도 보완…업계 건의 수용 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 포함됐다면 임대 양돈장이라도 정부의 ASF폐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ASF 폐업지원금 사업시행지침을 일부 보완한 데 따른 것이다. 개선된 시행지침에 따르면 양돈장 전부 임대자의 경우 임차인의 폐업 동의를 얻어 ASF 폐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임차인의 축산업 허가 등록이 반드시 이뤄져 있어야 한다. 이전까지는 출하실적이나 축산업 허가 등록이 임차농에게 있다보니 임대인은 폐업을 하더라도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다. 농식품부는 또 폐업지원금 산출을 위한 출하마릿수 기준도 현실화 했다. 축사 공사나 소유권이전, 위탁사육 변경, 휴업 등으로 인해 전년도의 출하실적을 증명키 어려운 농장에 대해서는 2년전 출하실적으로 가늠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것도 어려운 경우 축산업 허가(등록)증에 명시된 사육면적을 기준으로 출하두수를 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ASF 관련 권역별 이동제한 조치 등에 따라 후보돈과 자돈 등 수급에 문제가 발생, 출하실적이 줄었을 때에도 사육면적으로 출하두수를 산정해 ASF 폐업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양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측 “제도개편 결정되지 않은 상태서 전망 무의미 판단”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젖소관측에서 원유전망과 관련된 통계치가 누락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정보센터는 농가경영 안정과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 동향 및 전망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최근 발표한 3월 젖소관측을 살펴보면 과거 자료와 달리 지난해 4분기 젖소사육과 원유수급동향만 제시되어 있을 뿐 1,2분기 원유생산 및 수급 예측정보가 빠져있었다. 이는 농경연이 젖소관측을 제공하기 시작한 2008년 이래로 처음 있는 일로 농식품부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우유수급이 현재 진행 중인 낙농제도개선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제도개편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관측발표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문제는 낙농제도개선을 둘러싼 갈등이 극대화된 민감한 시기에 농식품부가 원유전망을 누락시키면서 논란이 커졌다는 것이다. 생산자들은 농식품부가 정부안을 강행하기 위해 일부러 전망정보를 감췄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 03월 16일부터 03월 18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안개) 오늘(16일) 오전(09~12시)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한편, 오늘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연무: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기온) 내일(17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16일) 낮최고기온은 12~23도가 되겠습니다.- 내일(17일) 아침최저기온은 0~11도, 낮최고기온은 6~18도가 되겠습니다.- 모레(18일) 아침최저기온은 2~8도, 낮최고기온은 5~15도가 되겠습니다.< 날씨 전망 >(날씨) 오늘(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습니다.내일(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물가 변동 상황 대응” 내용 포함…정책 부합 유도 기부·나눔·시식 등 단순 소비홍보사업 매칭 불가 농식품부 장관이 배정 예산, 집행 중지 요구 가능 정부가 자조금 예산운용지침 개정안을 발표, 축산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된 축산자조금 단체들의 2022년도 예산안 및 운용 계획안은 현재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 사업의 실효성 문제 등을 놓고 농식품부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데 그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조금 사업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부는 최근 자조금 예산운용지침 개정안을 발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조금 예산운용지침 개정안에는 자조금을 물가변동 상황에 대응해 사용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조금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물가 변동 상황에 따라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조금을 활용할 때 가격이 오르거나 급등한 품목의 구매는 자제하고 가격이 하락한 품목을 우선 구매하는 등 자조금이 물가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여건 변동에 따라 불용예상액과 절감할 수 있는 재원, 추가 수입 등을 수급안정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소통 농정’ 기반 농민을 위한 비전 제시 기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지난 9일 대장정을 마쳤다. 이제 5월 10일이면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승리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대선공약을 담아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를 맞아 축산업계도 새로운 정부가 축산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말했다. 새로운 정부가 민의를 존중하면서 농민을 위한 농정을 펼쳐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축단협은 “지금 정부의 불통 농정으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농심이 상당히 악화되어 있다”며 “여야 협치를 통해 꼬일 대로 꼬인 축산농정의 실타래를 슬기롭게 풀어달라”고 주문했다. 축산지도자들도 한목소리로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축산을 산술적 가치로 계산하지 말고 축산업이 일대 전환기를 맞을 수 있도록 관심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 정책연구소 분석 결과 수입쇠고기, 그 중에서도 냉장육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고>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축산물 소비자 가격 상승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수입 냉장 쇠고기의 가격 상승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20~2021년 한우고기 연평균 도매시장 지육가격 상승률은 6.4%인 반면, 수입쇠고기의 수입단가는 6.53달러/kg에서 7.59달러/kg으로 16.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쇠고기 중에서 냉장육 수입단가는 2020년 9.93달러/kg에서 2021년 12.11달러/kg으로 21.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경우도 지육도매가격 상승률은 12.0%인 반면 수입육은 20.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정책연구소는 소비자 물가 상승의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우정책연구소 황명철 부소장은 “최근 물가관련 언론보도에서 가공식품 및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정책연구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곡물수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외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럽 및 미국은 경제제재 조치를 발동했으며, 러시아도 이에 대응해 주요 곡물 수출제한 조치를 실행하고 있는 상황. 향후 가격급등 및 공급망 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흑해에서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시장은 과거에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이 초래되고 있으며 곡물시장 관계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특히, 러시아는 세계 최대 소맥 수출국이며, 우크라이나와 함께 양국의 소맥 수출량은 세계 전체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소맥을 연간 6천만 톤 가까이 수출하고 있으며, 이것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수출량을 합한 물량과 같은 수준이다. 양국이 수출하는 곡류의 대부분은 해상수송에 의존하기 때문에 현 상황은 물류에 치명적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출이 어려워지면, 제일 큰 영향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지역 한우농가들이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 돕기에 나섰다.지난 13일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최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 84톤, 1천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강진, 해남, 화순, 고흥, 신안, 나주 등 6개 시·군 한우협회 회원들은 경북 울진지역 한우농가가 산불 피해로 조사료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십시일반 조사료를 모았다.김재영 지회장은 “대규모 산불 피해로 가축들에게 먹일 조사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같은 축산인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회원들과 함께 조사료를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산불 피해지역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지원한 전남한우협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우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산불 피해 축산농가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헬시플레저와 관련해 한우고기의 유용한 활용방안을 소개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헬시플레저는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선정된 올해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기쁨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라고 소개했다. 고통을 참아내며 무작정 절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운동하면서,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등 즐겁게 관리하는 트렌드가 새로운 건강관리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한우로 맛있게 섭취할 것을 권했다.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관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고기를 절제하고 채식 위주로 구성된 식단을 지키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식습관을 오랜 기간 유지하면 단백질 부족으로 이어져 다이어트 효과가 되레 떨어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자조금은 강조했다.단백질은 근력운동 후 미세하게 손상된 근육의 회복을 돕고, 탄탄하게 하며, 근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단백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직·간접적 이익 농가·판매처 환원 ‘순기능’ 농가와 ‘이심전심’…유통과정 누수 차단 철저 근출혈 보상·각종 품질 향상 인센티브 제도화 가공작업자 처우개선 통한 소속감 부여 심혈 소 한 마리 1% 수율 끌어올리기 역량 집중 특별한 것 없다. 뒷배도 없다. 농업회사법인 일품한우(대표이사 김치영·이하 일품한우)에 대해 많은 사람이 궁금하다고 말한다. 유통업체라고 하기에는 농가와 너무 가깝고, 가공업체라고 하기에는 그 활동 범위가 너무 넓다. 무엇보다 경북 영천과 충북 청주, 두 곳의 작업장과 대구시에 있는 1곳의 사무동이 일품한우가 가진 영업장 전부다. 하지만 이곳에서 뿜어내는 에너지에 업계는 놀라고 있다. 지난 1년간 일품한우를 통해 유통된 한우는 1만2천두, 매출액은 1천2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작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일품한우에 대해 많은 소문이 돈다. 숨겨진 비결이나 든든한 뒷배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일품한우 이경분 전무이사는 “여러 곳에서 우리를 방문해 주셨다. 우리가 어떤 특별한 기술이나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알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업계 “조속한 정상화…산업 활력소 기대” 닭고기자조금과 관련된 모든 법적 분쟁이 사실상 종결돼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월 18일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와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자조금 미납청구소송’과 ‘의무자조금 폐지 확인 소송’을 각각 취하했었다. 다만 관리위원회는 당시 미납청구소송을 취하한 8개 계열사(농가협의회 구성 계열사) 이외의 11개 업체에 대해서는 자조금에 참여의사를 밝힐 경우에 소송을 취하키로 한다는 단서를 달았었다. 그랬던 것을 지난 10일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 남아있는 소송도 모두 취하하며 사실상 마무리한 것이다. 닭고기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1월 8개사에 대해 소송 취하를 한 이후 남은 11개 업체에 대한 설득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실제로 정상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3개사 외 모든 업체들과 접촉을 완료하고 자조금 거출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소송을 모두 취하 하기에 이른 것. 닭고기자조금 관계자는 “이로써 관리위원회는 자조금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며 “앞으로 농가협의회, 한국육계협회와 빠른 시일안에 자조금이 정상적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21년 11월 4일부터 시행한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이달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2월 28일 명령을 종료하기로 했으나, 최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도 및 충청남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검출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이달 말까지 연장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 소재 전 가금농장은 해당 기간 내 마당이나 논, 밭 등 야외에서 가금을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만약 이번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행법인 ‘가축전염예방법’ 제57조(벌칙) 4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처분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야생조류 북상 등으로 방역의 고삐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도내 가금농가들도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