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이하 꿀벌보호협회)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꿀벌보호협회는 농업생태계에서 화분매개 활동으로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꿀벌을 보호·육성하고 꿀벌의 먹이가 되는 꿀샘식물을 조사, 연구, 채종, 육종, 육묘, 보급 활동으로 건강한 꿀벌 생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양봉농가 소득증대를 꾀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송인택 이사장은 “꿀벌은 화분매개를 통해 식물이 씨앗을 맺게 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곤충이자 생태환경의 보존에 가장 기여하는 일류의 동반자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요인이 큰 만큼 꿀벌에게 봄부터 가을까지 연중 꽃이 피고 지도록 국내외의 다양한 꿀샘식물에 관해 연구하고 발굴하여 보급하는 활동이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송 이사장은 이어 “더는 꿀벌의 생태환경이 악화하는 것을 방치했다가는 꿀벌의 영양실조가 아닌 국내 식량과 농산물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 등 농업기반 붕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 협회 활동을 통해 꿀벌생태계가 좋아지고 나아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꿀벌보호협회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처방제 9년째 접어들었지만 면허대여 등 불법 만연 사명감 갖고 건전발전 동물의료체계 구축 매진할 터 최종영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 위원장(도담동물병원장)은 요새 참 바쁘다. 동물병원을 하면서도 위원회 활동을 하다보니 눈코 뜰 새 없다. 위원회 활동은 지난해 3월 10일 시작했으니 이제 딱 1년이 지났다. 최 위원장은 “동물약품 유통 과정에서는 여전히 면허대여, 사무장 동물병원 등 불법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7건, 올해 6건 등 총 13건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수입과 비교해 국내산 축산물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위생·안전입니다. 소비자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축산물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항생제 오남용은 사회적 이슈다. 이를 놓치면 선택받을 수 없다”며 위생·안전을 확보할 때 비로소 국내산 축산물이 지속적으로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의사 처방제는 결코 규제가 아닙니다. 마땅히 실천해야 할 법입니다. 처방제는 국민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최 위원장은 “처방제 시행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제가축약품(대표 장은혜)은 고농도 비타민 AD3E 주사제 ‘코파벳500 주사’<사진>를 출시했다.‘코파벳500 주사’는 프랑스 동물약품 제조사(구 메리알동물약품)에서 생산한다.일반 비타민 주사제 대비 높은 함량의 지용성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특히 혈중 비타민 AD3E 농도를 빠르게 높인 후 서서히 배출된다. 1회 접종으로도 장시간 비타민 AD3E 농도가 유지돼 여러 회 주사해야 하는 일반 비타민 주사제에 비해 사용상 편리하다.고농도 비타민 주사제에도 불구하고 주사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를 통해 ‘코파벳500 주사’는 고능력우, 고능력 모돈에서 비타민 결핍에 따른 유방염·자궁내막염·MMA·난산 등을 막아낸다.아울러 번식성적 개선을 이끌어내는 등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송아지, 자돈에서는 발육부진 개선, 면역력 향상 효과가 크다.국제가축약품은 “사료가격 급등, 조사료 품질 저하, 비용증대 등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코파벳500 주사’가 현명하고 경제적인 투자가 될 만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특별 재난지역 이동수리 캠프 설치…임대 지원도 TYM 그룹사가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재난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은 자사 재난 컨트롤타워시스템을 가동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 고객에게 농기계 무상수리 및 교체 등의 지원책을 실시한다.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강릉 일대 등 지역에 긴급 지원본부를 편성하고 제품 피해 규모와 피해 농가 파악에 힘쓰고 있다. TYM·국제종합기계 제품을 구매해 사용 중인 고객 중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기계가 수리 가능한 수준일 경우 공임비와 일부 부품에 대한 무상수리로 엔진오일, 필터 무상 교체를 제공한다. 피해 지역 내 긴급 설치된 이동 수리캠프를 통해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트랙터 본체와 작업기를 함께 지원하는 농기계 무상임대 서비스도 진행한다. 또한 TYM·국제종합기계 제품 구매 시 무이자 할부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TYM·국제종합기계 고객이 아니어도 산불 피해 농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산불 피해로 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오는 3월 21일, 28일, 4월 1일 총 3회에 걸쳐 ‘양돈아카데미 2022 양돈웨비나-돼지 잘 키우기(스페인, 덴마크, 대한민국)’를 진행한다.이번 양돈아카데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줌을 활용한 웨비나 강의로 진행된다. 웨비나에서는 스페인 Zaragoza 수의학과 교수이면서 ‘다산성 모돈의 관리’ 저자인 루이스 산조아킨 로메로 수의사가 ‘돼지 잘 키우기-스페인편, 바르셀로나 지역의 마스 로비라 농장 투어’를 알린다.우리나라 김동욱 원장은 ‘돼지 잘 키우기-덴마크편, 효율적인 임신돈 군사 운영·인력관리’라는 주제로 덴마크의 우수 농장을 소개한다. ‘돼지 잘 키우기-대한민국편,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도 준비돼 있다.서승원 사장은 “질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농장 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웨비나가 농장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삼삼데이를 맞아 한돈자조금 후원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1만5천개 GS25에서 ‘행운의 7일, 범상치 않은 한 주 1+1행사’를 벌여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은 한돈 부산물 가공제품인 포크빌 족발편육을 특별 이벤트로 판매했다.포크빌 족발편육은 지난해 8월 런칭 이후 GS25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안주류 부분에서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제만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포크빌 한돈가공품을 개발해서 부산물의 소비확대와 포크빌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라이블리’ 축산전문 NO.1 온라인몰로 도약 부천 ‘축산종합물류센터’ 건립 차질없이 추진 축협 한우플라자 리스타트…사업 활성화 시동 농협 축산유통부(부장 김칠석)는 2022년을 축산물 유통혁신 정착의 해로 삼아 사업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고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중점방향은 축산경제 수익 창출 핵심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능동적·자기 주도적 사업추진으로 축산물 시장 선도, 조합과 타법인을 아우르는 시너지의 구심점 역할 수행으로 잡았다. 핵심 추진과제는 NO. 1 도소매 축산전문 온라인몰 도약, 협동조합 중심의 군 급식 시장 창출, 혁신을 통한 한우플라자 레벨 업, 대외마케팅 역량 강화로 축산물 판로 확대 추진, 축산종합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도·소매 유통혁신 이행,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확대, 축산식품 위생 안전 시스템 구축이다. # 개선사항 축산유통부는 2022년 개선사항으로 우선 온라인사업(농협라이블리) 고객 유인 요소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배송 편의 증대를 위해 당일배송을 도입하고 새벽 배송 마감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취급 상품군 확대를 통해 라이블리 내 원스톱 쇼핑이 가능토록 할 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11일 농협본관에서 안병우 대표와 집행간부(상무), 부서장, 계열사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으로 인한 환율 변동성 증가, 국제 곡물 가격 및 해상운임 상승 등 경영 불확실성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농협 축산경제는 당초 예정되어 있던 ‘제2차 축산경제 성과개선위원회’를 격상해 비대면 화상회의방식으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부서별, 계열사별 2월 말 기준 축산경제 경영실적 분석과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은 세부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안병우 대표는 “우크라이나 상황으로 인한 경영 여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사업을 내실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 디지털축산 등 사업혁신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영농기술 습득 등 현실적인 지원 대책 있어야 정부가 제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지만 전체 귀농인구 중 축산업으로의 귀농은 사실상 쉽지 않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 평균 49만2천여 명이 새로운 삶을 찾아 귀농귀촌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벨’을 중요시 하는 청년 인구들의 특성상 귀농귀촌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지자체에서도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많은 지원 정책을 세우고 있다. 그럼에도 축산업으로의 귀농은 아직 먼 얘기로 여겨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귀농에 성공한 인구는 2천38명 이었으며, 이 중 축산업으로 귀농한 사례는 3.2%에 불과했다. 축산업으로 귀농한 사례를 축종별로 분석한 결과 한우‧젖소를 선택한 농가는 52명이었으며 이들 농가는 평균 52마리의 소를 사육 중에 있다. 돼지를 선택한 농가는 1명으로 1천52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27명이 선택한 가금은 평균 2만1천58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기타 가축을 선
[축산신문] 숨가쁘게 내달려온 대통령 선거. 국민선택은 결국 정권교체. 축산인들 역시 새 대통령에 거는 기대가 크다. 축산인들은 농촌경제 주축일 뿐 아니라 식량안보 중심에 있는 축산업에 대한 더 깊은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을 더 이상 규제로 옭아매지 말고,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축산업계의 목소리를 담았다. 성장하는 축산업을 그려갔으면 한다. 농촌경제 주도·식량산업 축산 잠재가치 창출…기간산업 육성 산업특수성 깊은 이해로 ‘소통’ 규제 아닌 진흥의 농정 새 틀 기대 “정책·예산 직접 확실하게 챙길 것” 축산농민과의 공약 반드시 이행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체질 개선’ 농가 본업 집중토록 환경 조성을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낙농육우협회장)=새정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올바른 농정정책을 세워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농축산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다. 차기 정부만큼은 축산농가의 민의를 잘 살펴 꼬일대로 꼬여버린 농정을 현명하게 풀어나가길 바란다.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국민과 농업, 농촌을 위한 일에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기대한다. 농업이라는 것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격정상화 후 회복세 꺾여…전쟁 여파 국제돈가 오를 듯 삼삼데이(삼겹살데이)에서는 많이 팔았지만, 그 이후 삼겹살 주문이 뚝 끊겼다는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 토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3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삼삼데이를 통해 그간 쌓여있던 삼겹살 재고를 모두 털어냈다. 물량과 공급가격은 지난해와 별 차이 없다. 원료 구입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수익은 다소 줄었다. 할인판매 기간도 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날씨가 풀리고 방역패스 폐지, 거리두기 완화 등에 힘입어 축산물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주말 판매량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전지는 급식 감소 영향 등으로 냉동생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가공 업체는 “삼삼데이 시즌에서는 재고부족, 공급단가 인하 등에 시달렸다. 물론, 손해볼 정도는 아니었다”면서도 “그 이후 주문이 확 줄었다. 인건비, 원부자재 가격도 급등세다. 이를 감안했을 때 삼삼데이 당시 공급단가를 더 올렸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든다”고 전했다. 한 축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일각, 인위적 꿀 생산…벌 면역체계 붕괴 주장도 꿀벌 집단 실종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가 조사한 월동 벌무리(봉군) 전국 피해 현황( 3월 2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전국 4천159(17.6%) 농가에서 39만여 벌무리(17.1%) 정도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으로는 전남지역으로 총 농가수 1천831 농가 중 74.28%에 달하는 1천360 농가에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도에서 사육 중인 24만5천여 벌무리 가운데 43.21%에 달하는 10만5천여 벌무리가 소실됐다. 뒤를 이어 특히 양봉의 메카로 알려진 경남북 지역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경북지역은 전체 3천500여 농가 중 26.57%에 달하는 930여 농가가 피해를 보았으며, 총 15만6천여 벌무리 중 47.68%에 달하는 7만5천여 벌무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에 꿀벌이 소실됐다. 또한, 경남지역은 전체 3천409 농가 중 12.53%에 달하는 427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 총 33만7천여 벌무리 가운데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