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당위성 공유…조속한 제정 위한 협약 체결 한우협회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안정을 골자로 하는 한우산업전환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와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를 차례로 방문해 ‘한우산업전환법’의 신속한 제정을 서약하는 한우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캠프<사진 왼쪽>를 방문해 이개호 농어민위원장과 김두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삼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한우산업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한우산업전환법의 제정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개호 농어민위원장은 “한우는 한국인의 영혼이 담긴 품목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며 “우리 당 차원에서 한우산업전환법의 제정과 본회의 통과까지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우협회는 이어 지난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사진오른쪽>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조경태 직능총괄본부장과 송석준 수석부위원장이 함께 했다. 김삼주 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비육돈 빠른 증체와 출하일령 단축, 사료섭취량 증가를 돕는 ‘웰그로’<사진>를 출시했다.웰그로는 부티르산을 비롯 해초추출물, 식물추출물 등 천연성분으로 조합돼 있다.또한 특수 천연물질을 함유해 장융모 발달 및 재생 촉진, 소화 활성화, 장관면역 강화, 단백질 합성, 근육량 증대 등을 이끌어낸다.이를 통해 빠른 증체(1일 100g, 한달 3kg, 두달 6kg 이상 추가 증체), 출하일령 단축(10일 이상), 사료섭취량 증가(10~20%) 등 특장점을 갖는다.특히 안전해 잔류와 휴약기간이 없다.양돈농가 사양시험 결과, 두당 6kg이 증체됐고 출하 전 2개월간 투약비 대비 약 5배 추가 수익을 냈다. (지육단가에 따라 추가수익은 다소 변동될 수 있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기자재 경쟁력 제고”…총 12개 업체 선정 시상 지난 16~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코로나19에 따라 관람인원이 적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는 만족 평이 우세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우수 전시업체 시상식이 마련됐다. 수상받은 업체를 소개한다. 대상 : 국무총리상 근옥(대표 손일기) 다양한 정부 포상과 자체연구개발, 산학협력 국내외 인증 등을 통해 축사시설 및 기자재분야 선도로 한국 축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최우수상 : 국무총리상 하농(대표 최주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축산 생산성 향상 및 환경 개선에 주력했으며 2022년 건국대 공동 개발 신제품 난각 생균제로 양계, 양돈 분야에 기여했다. 우수상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가람이앤지(대표 김진철) 친환경 단열재 개발 및 공급으로 농가의 축사 운영 효율성과 안전 경비 절감에 기여했다. 올루션(대표 이철호) 20년 이상의 이력을 바탕으로 농가의 사영관리에 필요한 컨설팅과 제품 개발을 통해 축산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엘티플러스(대표 오관수) 환경 친화적인 사료 첨가제 개발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SF로 수입중단 따른 독일산 대체…한국 시장 공세 강화 전체 수입량 코로나 이전 회복…국내산과 주도권 경쟁 가열 스페인산 돼지고기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올 1월 수입된 돼지고기 중 스페인산이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돼지고기는 4만555톤 수입됐다. 전년동기 2만1천547톤보다 88.2% 많다. 냉동 3만8천172톤, 냉장 2천38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9%, 21.7% 늘었다. 특히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량이 폭발적 증가세다. 스페인산 돼지고기는 올 1월 1만2천546톤 수입됐다. 전년동기 2천923톤보다 무려 329.2% 늘어난 양이다. 수년 째 가장 많이 수입됐던 미국산 돼지고기 1만890톤보다도 15.2%나 더 많다. 올 1월 스페인산 돼지고기 부위별 수입량은 냉동 갈비 171톤, 냉동 뒷다리 1천34톤, 냉동 등심 1천185톤, 냉동 목심 1천656톤, 냉동 삼겹살 4천311톤, 냉동 앞다리 4천189톤 등이다. 냉장 돼지고기는 수입되지 않았다. 왜 이렇게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난 것일까. 업계에 따르면 그 이유는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지난 2020년 9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생산원가 상승…일선현장 피해 가중 소지 내달부터 대형마트들이 ‘농가돕기’를 위해 계란 할인행사를 준비중이지만 정작 일선현장에서는 도움은 고사하고 손해를 입을까 우려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들이 계란 할인금액을 생산자와 유통상인들에게 떠넘겨 할인행사의 손실이 고스란히 일선현장의 피해로 전가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계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마트들(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밥상물가 안정’과 ‘농가지원’을 앞세우며 오는 3월 대대적인 계란 할인행사를 준비중에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그간 이같은 마트들의 할인행사가 도움은 커녕 원가이하 납품으로 인해 유통상인 및 일선농가의 피해로 돌아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사료가격이 전년 대비 35%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건비 및 각종 원자재 비용마저 상승해 계란 생산원가가 올라가고 있는 요즘 피해가 더 가중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여태까지 대형마트의 할인행사는 일차적으로 계란을 납품하는 유통상인의 피해는 물론, 생산농가에 까지 피해를 초래 했다”며 “할인행사를 위해 일선 유통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168개사, 399부스 운영 젊은 축산인 높은 관심 국내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렸다. 참가규모는 축산 관련 168개 업체에서 399개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부문별로는 축사 시설 및 기자재가 69.1%, 사료가 16.1%, 동물약품 6.0%, 종축‧경영 등 기타부문이 8.8%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업체의 개별적인 참여는 없었지만 스페인, 캐나다 주한해외공관이 참여, 축종과 조사료 등을 전시했다. 축산인들은 첨단화된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젊은 축산인 2세들도 박람회장을 방문, 제품을 면밀히 살펴보는 등 많은 열정을 보였다. 특히 황소농기계의 우사 관리기, 현일테크의 조류 퇴치기 및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여졌으며 디지털 돈사, 가상현실 VR체험, 가축 생체 데이터의 스마트 인식 제품, 돈사 스마트팜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인공지능 관련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돼지 생체 무게 측정기 등 관리용 제품과 한우 발정 감지기, 친환경 성장 촉진 이표 카우빌더, 모기 등 해충 퇴치기와 함께 친환경 축산을 위한 냄새 제거 및 공기 살균시스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제20대 회장으로 이재윤 후보<사진>가 당선됐다.지난 22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종축개량협회 20대 회장 선거에서 이재윤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재윤 당선자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했으며, 전무를 거쳐 지난해 정년퇴임했다.이재윤 당선자는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회원농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목적으로 1969년 창립됐다. 이제 우리 협회는 명실상부한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협회에게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본을 지키는 협회로 다시 태어나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재윤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강원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임기는 3월1일부터 4년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자단체, 국민의힘과 ‘축산 정책’ 협약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국가방역 책임 강화 축산 공익가치 법제화 통한 정책지원 확대 축산생산자단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가 축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손잡았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 22일 국회 앞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를 위한 천막농성장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김명연 본부장과 ‘축산농가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직무대행, 전국한우협회 김영원 정책지원국장 등 생산자단체 관계자들과 이완영 전 의원(국민의힘)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생산자단체는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사슴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은 개방화 시대의 최대 피해산업인 축산업을 회생시키고 국제화 시대 속 식량안보 차원에서 필수 국민식량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축산생산자단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가 상호 연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 02월 23일부터 02월 25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날씨 전망 >(하늘상태 및 강수) 오늘(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구름많겠습니다. 제주도는 오후(12~15시)까지 흐리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 강수량(23일)-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1~5cm/ 5mm 미만- 제주도(산지 제외): 1cm 내외/ 1mm 내외- 내일(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낮까지 구름많겠고, 오전(06~12시)에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24일 오전)-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0.1cm 미만 눈 날림- 모레(25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오후(12~15시)에 경기동부와 충북중.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기온) 내일(24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라동부에는 -10도 이하로 낮겠고,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LED전등 파장으로 강력 퇴치…반사각 활용 효과 극대 1대로 5개 우방까지…수명 길고 전력소모 적어 경제적 기온이 높은 밤 축사에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는 사람이나 가축에게 무더위와 함께 피해가 많은 계절이다. 여름철만 되면 모기와 쇠파리에 의한 스트레스와 함께 질병의 전염원으로 피해가 크다. 흡혈 곤충 모기는 매개성 질병으로 아까바네, 이바라키, 츄잔병, 유행열, 아이도 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전파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아까바네 바이러스로 모기에 의해 매개되며, 임신한 태아에 감염되어 척추가 구부러지고 네다리의 관절과 얼굴 그리고 머리가 변형되는 등 기형이 발생하고 허약한 소, 눈먼 송아지 등이 태어난다. 돼지의 경우 인수공통전염병인 일본뇌염을 발생시키는 매개체로 모기 출현 이전에 모돈에 백신 접종하고, 예방책으로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와 모기 유인등 설치 및 기피 등으로 축사에 모기 유입을 막아야 한다. 쇠파리는 번식에서 피가 필요하며 사람과 동물이 주 대상으로 침이 낚싯바늘처럼 구성되어 소가죽도 쉽게 뚫는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매개체가 멧돼지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멧돼지 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함량 5% 미만으로…최적의 배합비 구현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탄소 중립, 유용한 대안 익산황토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하일)에서 생산하는 엔자임피드는 뛰어난 급이 효과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엔자임피드는 사료비 절감, 육질개선, 사육기간 단축 등을 목표로 생균제, 효소제 등을 적절히 배합해 만든 사료다. 특히, 조사료의 함량을 파격적으로 낮춘 엔자임피드는 조사료의 함량이 5% 미만이다. 파격적인 형태의 사료인 만큼 처음에는 의구심을 가진 농가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하일 대표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서 사양시험을 진행했고, 사료의 효과를 직접 입증해 냈다. 이 대표는 사양시험을 통해 고급육 출현율 향상은 물론 사육 기간을 파격적으로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적절한 배합비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실험을 거듭한 결과 최적의 배합비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재는 고급육 출현율에서는 물론이고, 거세한우 출하월령이 26개월로 단축됐으며, 지금도 20개월까지도 단축할 수 있도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엔자임피드야 말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한우농가의 새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입 목장 10개월간 변화…‘삶의 질’ ‘수익’ 모두 잡아 로봇 능력 최대치 발휘…체세포 10만 이하 유지도 국내 낙농현장에 로봇착유기가 저변화 되고 있다. 축산 ICT 전문기업 (주)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공급하고 있는 렐리 로봇착유기가 그 바람의 진원지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남 보령 우일목장에 국내에서 100번째 렐리 로봇착유기가 설치되기도 했다. 많은 낙농가들이 선택하고 있는 만큼 로봇 착유기 확산세는 가속화 될 전망.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는 애그리로보텍의 모토가 낙농현장에서 ‘통’ 한 결과다. 100대의 렐리 로봇착유기가 실제 국내 낙농현장에서 가동되며 검증 받아 온 효과가 낙농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확산돼 온 것이다. 다만 전제가 있다. 단순히 손 착유 보다 편하고, 여유시간이 생긴다는 것만으로 낙농가들이 로봇착유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사업을 하는 농장주 입장에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어떠한 시도도 무의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생성되고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경제성 부분에 대해 확실한 동기를 낙농가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국내 렐리 로봇착유기 설치 목장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