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서울시는 설을 앞두고 식품 제조·판매업체 1천564곳을 점검했다.서울시는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과 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원산지·품종·등급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온라인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포함해 모두 1천6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축산물 판매업체 1천86곳을 점검해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표기하는 등 업체 5곳에서 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한 뒤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15일 젖소 분만일에 실시한 혈액검사로 ‘케토시스’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개체를 분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케토시스는 젖나기(비유) 초기 젖소에서 혈액 내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영양대사성 질병이다. 젖소가 케토시스에 걸리게 되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체중과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번식 장애를 겪거나 자궁염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농진청에 따르면 젖소 분만일에 혈액 검사를 실시해 1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케토시스 발병 가능성이 높은 개체를 분류할 수 있다.대표적인 지표는 평균 적혈구 용적(MCV), 단핵구 수, 비에스테르화 지방산(NEFA), 총 빌리루빈(Total Bilirubin),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등으로 13개 지표는 주로 간 및 대사 기능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케토시스에 걸린 젖소는 발병 전인 분만일에 이미 관련 기능이 저하되었음이 확인됐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낙농과장은 “최근 개발한 케토시스 치료법과 케토시스 예측 지표를 함께 활용하면 효과적인 질병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관련 지표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닭고기 업계 최초로 증명표장이 등록된 품질보증마크 사용이 시작됐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11일 국내 닭고기 업계 최초로 증명표장제도육계협회가 새롭게 추진한 ‘증명표장제도’는 육계협회가 증명표장에 대한 상표권의 권리주체인 제도로, 협회가 정한 일정수준의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닭고기 업체를 인증해 주는 일종의 품질보증·보호 제도다. 를 시행하고 그 첫번째로 ㈜동우팜투테이블(대표 이계창)과 ㈜하림(대표 박길연)을 증명표장으로 등록된 ‘품질보증마크’ 사용이 가능한 업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증명표장’이란 특정 상품의 원산지는 물론, 품질, 생산방법 등의 특성을 두루 충족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데에 사용하는 표장을 말하는 것으로, 기존에 사용되던 국내산 닭고기 인증 마크나, 통상의 상표에 비해 증명이나 보증 기능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육계협회는 지난 2015년 6월 특허청에 증명표장 출원 이후 정관 변경 및 관련 규정 제정 등을 통해 5년만에 ‘제29류 신선 및 냉동 계육의 원산지 증명 및 품질증명’에 대한 ‘증명표장’등록을 마치고 약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동우팜투테이블과 하림을 품질보증마크 사용 업체로 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면역력 강화에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클릭유 화이트프로틴’을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홈트레이닝, 다이어트 등의 높아진 소비자 관심도를 반영해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맛의 새로운 단백질 음료를 선보이게 됐다.신제품 ‘클릭유 화이트프로틴’은 단백질 음료 특유의 향과 텁텁한 맛을 배제하고 ‘천연 바닐라 추출물’을 함유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맛의 단백질 음료 제품이다. 특히 1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유가공업체인 호흐도르프(HOCHDORF)사의 고품질 단백질 원료를 사용해 식사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한 ‘클릭유 화이트프로틴’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클릭유’ 제품의 라인업으로 넉넉한 유통 기한과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스파우트 캡이 적용된 멸균팩으로 음용 시 소비자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조문탁 e커머스사업본부장은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에는 약 3천억원 상회하며 4년새 급성장했다. 이에 서울우유는 단백질 시장의 확대 및 성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호주 유가공업체 Maxum Food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유제품 가격이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생산비 상승에 따라 EU, 뉴질랜드 등 주요 낙농국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유제품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된다는 것. 보고서는 원유가격이 상승하고는 있으나 생산비도 함께 오르면서 농가들이 착유두수를 줄이고 있어 이로 인한 원유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력난과 공급망 차질로 낙농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대의원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한다.토종닭협회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해 회의를 개최키 힘든 상황이라 ‘2022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주요 안건은 지난 ▲2021년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결산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등으로 지난 16일 관련 자료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한데 이어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면결의를 추진한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의원 정기총회를 부득이 하게 서면으로 대체키로 했다”며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건강 최적의 솔루션 제공…가축질병 예방·근절 기여 진단키트 등 우수 제품 발굴·공급…품목 다양화 준비 중 김규욱 솔벳 대표는 동물용 진단키트, 동물약품 회사에서 잔뼈가 굵었다. 15년 이상 직장을 다닌 뒤 2016년에는 직접 창업도 했다. 그리고 다시 도전 길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1월 솔벳을 설립했다. 그간 쌓은 영업 경험과 경영 능력을 살려 솔벳을 동물건강 최고 회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축산 분야에서는 우결핵 진단키트,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보조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두 품질 면에서 ‘1등’을 자부합니다.” 김 대표는 “벌써 사용고객으로부터 ‘참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반려동물용 보조제에서는 그 효과를 유튜브로 내보냈으면 한다는 제안도 들어왔다”고 웃어보였다. “솔벳(SOLVET)이라는 회사 이름은 Solutions for veterinarian이라는 뜻입니다. 수의사와 동물건강에 꼭 필요한 최적 솔루션을 발굴·제공하는 것이 솔벳, 그리고 제 역할입니다.” 김 대표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깊고도 넓게 취급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
[축산신문 이일호·민병진 기자] 이준석 당 대표·홍문표 의원과 토크…현안 공유 국민의힘이 축산농가들의 민생문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을 홍보하는 열정열차는 지난 11일 천안역을 출발해 대천역을 종점으로 충청권 민심을 살폈다. 이날 열정열차에 탑승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와 홍문표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천안공주낙협장)을 초대해 낙농가들의 고충을 전해 들었다. 맹광렬 회장은 사료가격이 20~50% 이상 폭등하는 등 물가 상승으로 원유 생산비가 900원/ℓ이 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상유대를 받을 수 있는 쿼터 222만톤을 187만톤으로 줄이고, 가공용 원유 30만톤에 900원/ℓ을 지급하는 정책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이를 위해 사단법인인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 중심으로 강제로 바꿔 낙농가들의 교섭력을 없애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회장은 “오죽 답답하면 이 자리까지 나왔겠느냐, 현 정부는 독단으로 급조한 정책이 큰 실패를 하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열정열차에는 대한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접종 부작용 사전예방…생산성 향상·수익 개선 효과·안전성 탁월…방역도우미 역할 사례도 ‘무수’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안티VS-2 주’<사진>는 ‘대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10년 이상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이후 8천만두 분 이상 판매됐다. 그 비결은 단연 효과다. 백신접종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라든가 발열, 식욕부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사람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맥락이다. 가축에서는 더 심하다. 사료섭취 감소, 위축, 증체율 저하, 유량 감소 등을 유발,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폐사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돼지에서는 화농을 일으켜 농가에게 페널티를 물게 한다. ‘안티VS-2 주’는 이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그리고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성공사례는 무수하다. 유량감소를 막은 낙농목장, 아예 폐사없는 목장으로 거듭난 한우목장, 위축·증체율 저하 고민을 덜어낸 양돈장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여기에 구제역(FMD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올해 새로운 수장을 맞아 앞으로 자립 경영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일선축협, 축산농가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농협 축산경제의 2022년 부서별, 계열사별 주요 추진사업을 알아봤다. 적기 적소 투자지원 통한 사업 활성화보유자산 활용해 사업 도약 기반 마련경쟁력 있는 축협 육성…숙원해결 앞장 축산기획부(부장 이찬호)는 올해 지속 혁신과 성과 창출로 도약하는 축산경제를 목표로 축산경제 자립경영 구현을 위한 철저한 경영관리, 미래 지향적 투자와 현장 중심 사업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농정활동으로 현안 해결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잡았다.지난해와 달라진 개선사항을 보면 우선 경영관리의 경우 ‘현장-Friendly’를 키워드로 현장의견 청취와 수렴을 통한 실질적인 경영개선을 모색한다. 평가체계는 재무성과 평가를 강화해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경제사업 활성화의 경우에는 판매기능 최우선의 효율적 경제활성화 투자를 추진한다. 자금지원은 축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조5천400억 원에서 올해 600억 원을 늘려 1조6천억 원을 맞춤형 특색사업 발굴 등에 중점 지원한다. 축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이주명)는 전국 공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탐지 활동을 하다 은퇴한 검역탐지견 10마리를 민간분양한다.이번에 분양되는 탐지견은 전국 공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 탐지업무를 수행한 비글 10마리다. 지속적인 교육과 탐지활동으로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탐지견 활동 동영상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과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분양받고자 하는 사람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의 검역탐지견 민간분양 공고를 참고해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천공항검역본부 특수검역과에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공공생산자→민간’대상 확대…배출량 따라 연차로 환경부가 돼지 사육규모 1만두 이상의 양돈장에 대해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 부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의원(경기도 화성시갑)이 대표발의한 ‘유기성 폐자원 활용 바이오가스 생산 촉진 법률안’ 제정과 관련, 국회에 제출한 검토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유기성 폐자원 활용 바이오가스 생산 촉진 법률안’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뿐 만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유기성 폐자원을 배출하거나 처리하는 사업자까지 바이오가스를 의무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의무생산자에게 유기성 폐자원 처분 부담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 바이오가스 생산의무 대상을 초기에는 공공부문 의무생산자 위주로 설정하되, 점차 민간부문 의무 생산자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사육두수 1만두 이상 양돈장 등 일정사육규모 이상의 ‘대규모 가축사육농가’ 1천811개소를 바이오가스 의무대상자로 지정, 가축분뇨 배출량에 따라 연차별로 적용해 나가는 방안이 그것이다. 대한한돈협회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