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는 2016년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행사사진가 열렸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신서초등학교와 부산국제중고등학교 등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학교우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최저가 입찰제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 우유급식 중단 사태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학교우유급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이근성 회장은 “학교우유급식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오늘을 기회로 우리 학교우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학교우유의 날은 세계식량농업기구가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것으로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서 기념식 및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방역의식 함양 결의대회도 경기도와 포천시는 지난달 27일 포천 관인면 중리 소재 한탄강 사계절축제 주차장에서 ‘2016년도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발생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방역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을 도모코자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경기도, 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포천시 수의사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의심 축 신고에서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시연하며 구제역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이날 참가 기관들은 포천시 소재 농장 의심축의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방역기관별 SOP 임무 숙지 여부 및 역할 수행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조치 ▲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살처분, 이동통제, 긴급백신접종) ▲구제역 확산에 따른 일시이동중지 발령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통제초소·거점 소독장소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점검했다. 또, 이날 훈련에서는 방역관계자와 축산농가의 방역의식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이상근)이 충남대학교와 한돈브랜드경영체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충남지역 축산업 발전과 한돈브랜드 동반성장에 나섰다. 충남지원은 지난달 20일 세종시 토바우안심한우마을에서 충남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와 충남도내 한돈브랜드경영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협력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교수, 축평원 대전충남지원, 한돈브랜드경영체인 장군포크, 포크빌 포도먹은돼지, 진생원 관계자 등이 참석, 상호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축산현안 해결을 모색했다. 특히 축평원의 정부3.0 협업 사업 중 ‘한우 유전능력 제공 서비스’에 대한 사업설명과 ‘축산물이력제 현안 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이승환 교수의 ‘한우 유전능력 제공 서비스’, 송민호 교수의 ‘돼지 성장단계별 사양 및 질병관리’라는 주제의 강의에 이어 브랜드경영체 관계자들은 지역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가졌다. 이상근 지원장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전충남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도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실시한 부정축산물 유통방지 특별단속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8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270여명의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동원, 부패·변질하기 쉬운 우유류, 양념육류 등의 가공품과 재래시장 등 축산물을 취급하는 1천57개 업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건강진단 미실시(2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작성(1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2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건),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1건),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1건) 등이다. 도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형사고발과 영업정지·과태료·경고 등 행정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축산물생산·유통업체의 위생수준은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소규모 영세업소에서는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 등 위생의식이 소홀한 곳이 있다”며,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삼척 쏠비치호텔앤리조트 세미나실에서 ‘2016년도 여성 한우아카데미(강원·경기권)’ 교육사진을 실시하고, 여성조합원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집합교육으로 여성한우 조합원 40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 한우아카데미는 여성 축산인의 기술교육 및 정보교류 활성화로 농장경영을 지원하고, 여성 조합원의 적극적인 경영참여 유도를 통한 한우산업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2박3일 기간 동안 송아지 설사예방, 고급육생산, 사료관리 등의 생산성 향상 기술교육을 비롯하여 조합원이 알아야 할 법률상식, 긍정소통 커뮤니케이션 등 유익한 교양강좌, 한우자조금의 역할과 사업내용 강의, 경영 우수농가의 사례발표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원농협 축산사업단은 한우사육농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FTA 확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국내 축산물 소비감소 우려 등 어려운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집합교육 및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이 방역의식 고취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관련종사자교육’사진을 가졌다. 전북농협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에서 8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관련종사자교육’을 실시하고, 목적에 부합한 교육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신규로 종축업·부화업·정액등처리업 및 소·돼지·닭·오리의 사육면적이 50㎡를 초과하는 가축사육업을 하려는자(농가, 법인)를 대상으로 했다. 이 교육의 목적은 축산법 및 가축전염예방법 시행에 따라 축산관련 종사자로 하여금 축산관련법규,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등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케 함으로써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질병을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축산관련법규,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친환경동물복지, 축산차량등록요령 등 축산사업자·축산관련업무종사자가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할 사항으로 구성됐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가축질병 예방과 청정한 축산환경을 위해 상시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축산업 육성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사료가 환절기를 맞아 품질보강 서비스에 들어갔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26일부터 기존 배합사료에 생균제와 비타민을 추가 증량하는 방식으로 환절기 품질보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품질보강 서비스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트레스로 인한 중소가축의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한 달 동안 계속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에는 기본적으로 생균제와 비타민제 등이 충분히 포함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환절기에 추가하면 가축의 스트레스 예방 과 생산성 저하 방지, 항병력 강화, 사료 섭취량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환절기와 하절기 등 취약 시기에 가축이 예민해져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는 기간에 맞춰 매년 품질보강서비스를 꾸준히 실시해왔다. 품질보강 서비스 프로그램은 매번 효능이 입증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농협사료는 지난 5월부터 전 축종에 걸쳐 품질보강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이어 기록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던 여름에도 폭염으로 가축의 생산성 저하 폭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생균제 투입량을 대폭 증량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27일 자체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새 품종이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장점을 내세워 풀사료 국산화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겨울철 풀사료로 IRG와 청보리, 호밀을 재배한다. 그 중에서도 IRG는 소가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아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현재 겨울사료작물 재배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0년 전까지만 해도 추위에 약한 IRG의 작물특성 때문에 대전 이남의 남부지역에선 재배되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와 관련, 추위에 강한 ‘코윈어리’, ‘그린팜’, ‘코위너’ 등을 개발해 새 품종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조생종인 ‘코윈어리’는 추위에 매우 강한 특성이 있어 강원도 홍천, 횡성 등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린팜’은 조생종보다 수확이 일주일 정도 빠른 극조생종으로 벼이앙 시기가 빠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코위너’는 수확시기가 늦은 만생품종으로 수량이 많고 논보다 수확시기가 늦은 밭 재배에 알맞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특히 ‘코윈어리’와 ‘그린팜’은 미국의 종자
추석 명절 한우선물세트 판매액이 2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대형유통업체(농협, e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대표 농식품 선물 품목인 한우, 과일, 인삼 추석 전후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우, 과일, 인삼 선물세트 판매액은 939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1천4억5천만원에 비해 6.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역시 한우선물세트가 가장 피해를 많이 봤다. 한우선물세트 판매액은 309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억원이 감소, 19.2%의 감소폭을 보였다.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24만6천85개로 전년 동기 대비 7.4%가 줄었으며 금액대별로 보면 5만원 이상 세트의 판매수량은 전년 대비 36% 감소(23만23개→14만7천93개)했으나 5만원 이하 세트의 판매수량은 무려 227.3%가 증가(3만5천693→9만8천992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선물세트 위주로 판매가 감소했으며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 세트의 판매가 많아지면서 전체 판매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농
앞으로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한우와 수입소가 분명히 가려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지난 26일 한우와 외모 차이가 뚜렷한 소 품종 뿐만 아니라 매우 닮은 수입 소까지 유전자 분석으로 판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외국 소 품종 중에는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한우와 비슷한 황갈색 털이거나 갈색, 붉은색 털인 경우가 많은데 기존의 털색 유전자형으로는 구분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한우와 외모가 비슷한 외국 소 가운데 국내 유통 중인 수입 소를 포함한 총 10품종 264마리 5만4천609개 염기서열변이 정보를 수집해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우는 외모가 비슷한 외국 소 품종과 털색에 상관없이 유전적으로 뚜렷이 구분됐으며, 10품종 중 한우와 가장 비슷한 털색을 보유한 외국 소 품종은 한우와 평균 72%정도 유전적으로 차이가 났다. 또한 유전자 집단(군집)도 한우와 전혀 다른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수입 쇠고기의 부정유통과 둔갑 판매를 방지해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분석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논란 끝에 지난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공직자와 언론사, 사립학교, 사립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어도 1회 100만원(연간 3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국민권익위가 추산한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는 4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식사·선물·경조사는 물론 골프·기념품·강연 등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해 법 시행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전망이다. 명절 선물세트로 인한 소비가 큰 축을 담당했던 농축산업계의 반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농축산업계는 올해 추석명절은 본격적인 법 시행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급감했던 점을 지적하며 국내산 농축산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외부인사가 포함된 임원추천회의에서 선임토록 하는 정부의 농협법 수정안에 대해 축산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업발전 및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범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동비대위)는 지난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농협법 수정안에 대한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공동비대위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축산분야학회협의회,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공동비대위는 이번 성명을 통해 정부의 수정안으로 인해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추천하는 현행 축산경제대표 선출방식 유지를 염원해온 전국 10만 축산농가들은 당혹감과 실망감을 참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적 선출방식을 ‘임명식’으로 바꾸는 정부의 수정안은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2000년 농·축협 통합시 약속이자 합헌판결의 핵심인 축산특례를 부정하는 것으로, 위헌소지까지 안고 있다는 것이다. 공동비대위는 축산특례 폐지 사유가 공정성 확보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주장이지만, 임원추천회의 방식은 외부입김이나 임명권자의 의중에 따를 수밖에 없을 것임을 지적했다. 더구나 임원추천회의 방식을 다수 의견에 따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경제지주 정관으로 정하도록 돼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