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육용계 병아리 가격상승으로 인한 종계 환우 및 도태지연이 이어지면서 또다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육계관측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전년보다 9.3%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종계환우와 도태지연으로 올 12월까지 실제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수준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종계 성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수개월간 생산원가 이하인 마리당 320원 대에서 형성되던 병아리 가격은 지난 여름 무더위로 생산성이 하락되면서 720원으로 급등했다. 종계 생산성 회복이 더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병아리 가격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로 인해 종계 농장에서는 환우계군의 생산가담과 도태지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원종계 수입차질로 인해 올해 종계 사육마리수가 줄어 배합사료 생산량 또한 감소해야한다. 그러나 지난 8월 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2만6천918톤으로 전년대비 17.2% 증가한 것이다. 농경연은 4~7월에는 사료생산량이 전년대비 약간 증가했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종계 환우계군은 8월부터 생산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되며, 8월 육용종계 성계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11.
“한우 농가와 유통인, 하나되어 위기 넘자.” 한우 농가와 유통인의 상생의 장인 ‘2016년 한우유통바이어대회’사진가 지난 27일 서울 The-K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우 농가들과 백화점, 대형마트, SSM, 유통업소,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조합 등 생산과 유통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주관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한우협회는 ‘한우산업과 유통업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농축식품유통경제연구소 하광옥 이사장은 ‘Retail과 바이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특히 생산과 유통이 함께 나아가기 위한 정보 공유 및 친목 도모를 위한 식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됐으며, 한우협회 직거래유통망 참여업체의 전시도 있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김영란법 시행과 마블링 논란 등으로 한우산업이 큰 위기에 처해 있지만 생산과 유통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협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유통업체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능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위한 식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입시 전문가는 보통 수험생 식단으로 부담이 적고, 고단백 식품 위주의 식단을 추천한다. 단백질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이 뇌를 자극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에 따르면 계란은 단백질 식품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체내 소화율이 높아 수험생 아침 반찬이나 영양간식으로도 영양맞춤이다. 특히 계란은 두뇌 발달에 좋은 대표적인 ‘브레인푸드’다. 천재과학자 아이슈타인이 계란섭취를 즐겼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그의 가사도우미였던 헤르타 발도는 “아이슈타인은 매일 아침 꼭 계란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를 먹을 만큼 계란을 즐겼다”고 말할 정도다. 특히 계란은 주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됐다. 또한 계란노른자에는 뇌세포막의 주요 구성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하고,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콜린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시틴의 주요성분인 콜린은 성장기 어린이의 뇌세포 발육을 돕고, 치매 환자의 지적능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임산부와 노인에게도 주목받는 성분이다.
“지평선축제에는 지평선한우가 있다.” 지평선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헌송·사진)이 2016년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자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김제 벽골제 인근에서 열리는 기간 동안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음식마니아들에게 지평선한우의 참맛을 보여주고 브랜드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매년 행사 때마다 축제를 빛낸 지평선한우영농조합은 지평선한우 알리기에 주안점을 두고, 좋은 한우를 싼값에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전년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음식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원료수급과 종사자들의 몸에 밴 친절도를 높여 이번 행사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헌송 지평선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우리 지평선한우는 2008년 설립 이래 우리 한우농가들의 권익증진에 이바지하고 안전축산물 생산과 소비자와의 유통단계를 줄여 싼값에 한우고기공급을 원칙으로 정하여 꾸준한 성장과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평선한우는 2017년 새로운 사료공급라인을 확보하고 자체 한우사육 시설을 확보해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 제고에 한발 더
경남도가 주최하고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진국),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가 주관한 ‘2016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 및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창녕축협 한우 경매시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우수한 한우선발을 통해 개량 기술을 교류하고, 도내 17개 축협의 초음파 육질 진단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김충식 창녕군수, 박석제 경남도농정국장, 김진국 농협경남지역본부장, 강호경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및 관내 축협장, 축산관련 기관장·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눈부시게 발전된 한우개량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초음파 육질진단으로 자웅을 겨루는 축산컨설턴트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초음파 육질진단 대회에는 축협 전문 컨설턴트 17팀 34명이 출전해 살아있는 한우의 육질진단으로 저 마다의 기량을 뽐내었으며, 관내에서 내로라하는 우수축 68두가 출품된 가운데 진행된 한우 품평회에서는 5개 부문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합천군 최대원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경남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한우 경진대회를 주관한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쇠고기 수입 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
농경연, 관측치 상향 조정…4천200~4천500원 예상 국내 생산·수입 증가 불구 수요늘어 하락폭 적을 듯 돼지가격이 명절직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탕박기준 지육kg당 4천원대로 내려앉았다. 그렇다고 해도 내달의 돼지가격이 3천원 후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넘어서 4천원대 초반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돼지관측을 통해 10월의 가격전망을 수정 발표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내달의 돼지 평균가격은 kg당 4천200∼4천500원으로 관측됐다. 연중 최악의 비수기임에도 지난해(평균 4천300원)에 이어 또다시 생산비를 상회하는 가격을 예상한 것이다. 농경연은 10월의 돼지가격 전망을 몇차례 걸쳐 상향조정해 발표해 왔지만 4천원을 넘긴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경연은 그 배경에 대해 돼지등급판정마릿수와 돼지고기 생산량이 늘어나겠지만 수요도 증가하면서 하락폭이 당초 전망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경연이 전망한 이달의 10월의 등급 판정마릿수와 돼지고기 생산량은 152만4천두와 8만1천톤으로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물량이다. 여기에 최근의 고돈가 추세를 겨냥한 돼지고기 수입(2만1천톤)이 증
돼지인공수정업계가 법정 가축전염병 발생시 이동제한에 따른 피해 보상금 지급기준 마련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승관)는 대정부 건의를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의 보상금 지급기준 조항에 ‘생산후 소각 또는 매몰하지 않고 생산을 조절할수 있는 가축 생산물(정액 등)은 판매제한에 대한 손실을 해당기간 동안 평균 생산(판매)량을 소각 또는 매몰한 것으로 산정, 그 평가액을 지급’하는 내용을 신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생산후 폐기과정을 거쳐야 하는 알이나 우유와는 달리 정액은 생산 조절이 가능하지만 이동제한 기간 동안 생산을 하지 않더라도 영업손실이 발생, 반드시 보상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전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정액 역시 생산후 폐기할수 있지만 그 행위자체가 불필요할 뿐 만 아니라 액상으로 유통하는 경우 보관기간이 짧아 이동제한 시기에는 생산자체를 중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피해는 매출감소 수준을 넘어 사실상 영업망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돼지인공수정센터로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돼지인공수정센터에 대한 보상기준을 시급히 마련, 행정명령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해
방역당국이 돼지열병 백신주(롬주)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해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에 따라서는 백신주 교체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특정지역에 집중되고 있다고는 하나 제주지역에서 돼지열병 롬주 항체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롬주에 의한 전파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내년부터 제주도와 대학 등 민관 합동으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샘플채취와 농장 선정 등 사전 준비작업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것은 이번 연구결과가 돼지열병 백신주 교체로 이어질 수 도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40년동안 동일한 백신주를 사용해 왔다”며 “물론 문제가 없다면 바꿀 이유가 없겠지만 롬주 전파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아무래도 교체를 검토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6월 18년만에 돼지열병이 발생한데 이어 추석명절 직전인 지난달 9일에도 서귀포시 한 양돈장에서 돼지열병 의심항체가 검출됐으나 야외 바이러스가 아닌 롬주에 의한 것으로 최종 판명이 이뤄진 바 있다
한우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이병훈)가 지난 23일 야유회 및 회원화합대잔치사진를 열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원주축협 경매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박호빈 시의회의장, 홍기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시의원 다수와 신동훈 원주축협장,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최명락 시축산과장, 축산관련단체장, 협회회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병훈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폭염도 자연의 섭리 앞엔 어쩔 수 없나 보다. 가을 속에 회원과가족이 한 자리에서 한마음다짐과 야유회를 겸한 뜻있는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했다. 한우인의 단합된 힘과 마음을 담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 한우인의 아픔은 결코 오늘의 일만은 아니지만 김영란법은 한우인에게는 정말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늘 지키고 헤쳐 나왔지만 김영란법 만큼은 참으로 어려운 현실이다. 한우인에게 힘을 실어 줘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은 “한우산업을 지키고 사수하고자 노력하는 지부회원의 힘과 단합됨을 보고 우리 한우는 결코 좌절치 않고 승리하는 한우인의 화합의 단합대회인 뜻 깊은 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의 어려움
9월 말에 접어들며 한우가격이 등락을 이어갔다. 9월21일 현재 전국 평균 한우 경락가격은 kg당 1만9천74원으로 전일 대비 178원이 하락했다. 22일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85원 하락한 1만8천989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23일에는 1만9천213원으로 224원이 상승했다. 한편, 경락두수는 21일 1천308두, 22일 1천404두, 23일 676두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포장육 전체 생산액 1위 식육-유가공업 증가율도 ‘두각’ 국내 식품산업에서 축산물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 실적은 약 70조4천억원이다. 이는 국내 제조업 GDP 대비 16.8%, 전체 GDP 대배 4.5%다. 2011년 이후 연평균 5% 대 성장하고 있는 수치다. 이번 자료는 그간 분리·관리돼 오던 식품제조업, 축산물가공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등 분야별 통계를 처음으로 통합·분석했다는 데 많은 의미가 있다. 지난해 생산실적 중 업종별로는 식품제조·가공업이 39조2천77억원(55.7%)으로 가장 많았고, 식육포장처리업(12조374억원, 17.1%), 유가공업(6조1천300억원, 8.7%), 용기·포장지제조업(5조8천906억원, 8.4%, 옹기류포함), 식육가공업(4조2천731억원, 6.1%), 식품첨가물제조업(1조4천55억원, 2.0%),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1천332억원, 1.6%) 순이었다. 특히 지난 2014년과 비교해 식육가공업과 유가공업은 각각 7.5%(2천984억원), 2.6%(1천55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5조3천142억원)이 1위를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업과제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통합형 가축 분뇨자원화 혁신모델 사업단(단장 김동수, 연구팀 한경대 윤영만 교수, 상지대 류종원 교수)은 지난 21일 가축분뇨 맞춤 발효액비 시연회사진에서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김화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비수기 활용을 위한 수요처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동절기에는 논 등에 살포하고 하절기에는 시설채소, 과수 등 원예작물에 시비하는 체계다. 연구팀은 고액분리와 침전과정을 통하여 부유물질(SS)을 낮춰 시설재배 점적관수의 막힘이 발생하지 않는 액비를 제시했다. 특히 작물의 양분요구량에 맞게 액비의 부족한 성분을 화학비료와 혼합하는 방법으로 보완, 제조한 맞춤형 액비로서, 파프리카 등 실증재배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맞춤형 액비로 파프리카를 시범재배한 임병억 농가(강원도 철원군 마현리)의 경우 파프리카의 품질과 수확량이 관행 재배와 비교해 대등하거나 향상됐고, 화학비료 사용량의 70% 대체 및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원군 읍내리에서 맞춤형 액비로 피망재배에 성공한 최승오 농가는 “초기에는 우려도 많았지만 낙과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8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얻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