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달 30일 재능 있는 초·중학생을 선발해 승마산업 핵심인력으로 발굴·육성하기위해 청주 낭성 태산승마타운에서 청주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승마단 창단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확정돼 지원금 8천만원을 들여, 승용장구 및 용품 등을 구입하고 10명의 승마부원을 선정, 유소년승마단의 첫 발을 내딛었다. 청주유소년 승마단은 공모사업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유소년승마단이며 승마인프라 및 접근성이 부족한 현실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승마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학교 및 학부모, 승마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창단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전원건 농정국장은 “청주 유소년승마단은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정서함양은 물론 승마대회 출전 등 승마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에서는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말 산업발전을 위해 공공 승마장, 학생승마체험 등 다양한 시책추진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과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지난달 30일 서울축협대회의실에서 MOU 체결 농가를 대상으로 ‘2016년도 농장품질균일화 축산컨설팅 사업 중간 평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MOU 체결 농가들과 품질평가원 직원들이 참석해 상반기 축산컨설팅 추진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축산물 이력제와 유전능력을 활용한 농가 맞춤형 분석자료, 출하 소와 생우 개체 분석 자료를 농가에 제공하고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농가가 분석 자료를 갖고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유도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날 외부전문가인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부장을 초청해 ‘한우혈통 신뢰도 제고 및 보증씨수소 활용과 향후 개량 방향’이란 주제로 한우개량 및 유전능력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특별 강의도 진행됐다. 이날 서울축협 진경만 조합장을 대신해 김문돌 상임이사는 “그동안 축산물품질평가 전문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해 축산 컨설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해왔고 앞으로도 축평원과 공동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기반 확립에 만전을 다할 것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와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지난달 29일 순정축협 한우명품관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양·질병·개량 부문 핵심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교육·컨설팅으로 축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과 사양·질병·개량 등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축산기술을 보급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순정축협 조합원을 위해 맞춤형으로 실시된 컨설팅은 사양·질병·개량 부문에 대한 핵심강의와 평소 관심을 가지던 주제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진행해 컨설팅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축산물 수입 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 농가는“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개량,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축산업계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농협법 개정과 관련해 그동안 계속 요구해온 ‘축산특례 존치’와 ‘축산지주 설립’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쌓였던 울분이 그대로 터져 나왔다. ‘축산업 발전 및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범 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동비대위)’는 지난달 30일 종합일간지와 경제일간지 1면 하단광고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축산특례 존치’와 ‘축산경제지주 설립’을 농협법으로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농식품부가 축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주겠다며 가동했던 소통채널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만 거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 없이 물밑협상마저 막을 내리자 공동비대위의 인내심이 바닥나 버린 것이다. 공동비대위는 이번에 기본적인 입장발표에 이어 두세 차례 더 축산업계의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50만명 서명부 전달대상과 시기, 그리고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경모드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공동비대위는 7일 정부세종청사 앞에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공동비대위는 광고에서 “농식품부가 5월 20일 축산농가로부터 사전에 한 마디의 의견수렴도 없이, 16년간 지속되어온 축
정부는 오는 28일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의 가액기준을 원안대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규제개혁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2018년 가액기준 등에 대한 집행성과 분석 및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법 적용 대상에서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계와 언론계 등은 기사를 생산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털에 대한 김영란법 적용을 주장해왔다. 정부는 지난 8월 29일 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김영란법을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회의에는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농식품부, 해수부, 중소기업청 3개 부처는 관련 업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액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논란이 됐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언론
올해보다 0.4% 증가…신규사업·발굴 내실 도모 농업농촌 미래성장·인력 양성·활력 제고 중점 내년 농식품부 예산안이 14조4천220억원으로 짜였다. 올해보다 539억원(0.4%) 증가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농업·농촌 분야에 13조1천539억원, 식품업 분야에 8천516억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재량지출 구조조정과 완료사업 감액분 등을 통해 신규사업을 적극 반영하고, 주요 기존사업을 증액하는 등 내실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의견을 수렴해 성장동력 확충 등 신규사업을 다수 발굴했다고 전했다. 그 신규사업으로는 노후농기계 대체 지원(25억원), 신규 수출시장 개척지원(92억원), 중국 현지에 농식품 수출종합지원센터 구축(23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구축(35억원), 수직형 농장 비즈니스 모델 구축(6억4천만원), 온실가스 관리 인프라 구축(36억원) 등이 포함됐다. 내년 예산 편성방향은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 △밭작물 생산·유통기반 확충 △전문 농업인력 양성 △농촌 활력제고·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에 뒀다. 이 중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에는 스마트팜 보급 확대, 6차산업 지원 체계화, 농촌관광 활성화, 그리고 수출시장 개척, 식품산업 육성, 신성장
농축산업계가 지난달 29일 김영란법 관계 부처 차관회의에서 원안대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김영란법 시행 전부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국내 연구기관, 정부부처에서 수차례 피해를 우려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해도 이에 대한 진지한 고려는 없이 결국 고위공직자의 부패 때문에 힘 없는 농어민, 소상공인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예년에 발생하지 않던 특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 한우협회는 “이미 많은 한식당의 매물이 나오고 업종을 변경하는 등 피해가 시작됐으며, 한우 역시 명절을 목전에 두고 소값과 송아지값이 하락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추석 1개월 전에는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우평균 도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는데 올 해만 유례없이 가격이 하락했다는 설명인 것이다. 한우협회는 또한 “법 시행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량이 많지도 않은데 소 값이 폭락해 한우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시행 후의 후폭풍은 전망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15개 부처 차관들이 모여 회의하면서 법 시행
가축재해보험이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 여름 폭염에서도 닭 395만4천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축 폭염피해 1천787건이 발생해 137억원(보험금 지급기준) 재산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가축재해보험에 많이 가입해 농가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충남 논산에서 토종닭을 사육하는 서모씨는 올 여름 폭염에 따라 1만500마리가 폐사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7천373만원의 보험금을 수령, 그 손실을 크게 덜어낼 수 있었다. 강원 원주에서 돼지를 키우고 있는 김모씨 역시 가축재해보험 덕을 봤다. 최근 농장에 화재가 발생해 1천312마리 돼지가 폐사했는데, 보험금 3억2천217만7천823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축재해보험이 농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축산농가의 재해피해를 경감시켜주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가축재해보험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소, 말, 돼지, 가금류 등 16개 축종이 대상이며, 보장 재해는 자연재해(폭염 포함), 화재, 질병(법정전염병 제외) 등이다.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을 통해 피해를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농가 경영이 안정된다. 특히 보험료 중 50%를 국비지원
부정청탁 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한우협회가 추진 중에 있는 국회의원 법 개정 동의서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현재 전국 300명의 국회의원 중 김영란법 개정 동의서를 제출한 의원은 69명으로 23%에 불과하다. 농축산업이 지역경제 유지에 기반이 되는 지역의 경우 많은 의원들이 한우업계와 뜻을 같이하고 있지만 수도권 의원들의 참여가 지지부진하면서 동의서가 부족한 상황인 것이다. 특히 정부에서 김영란법 시행령의 가액기준을 원안대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간이 더욱 촉박해진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국회의원들은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주지도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우업계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명절 음식과 선물을 함께 나누는 우리 고유의 풍습에 대한 생각도, 농축산물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걱정도 컸지만 김영란법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올해 추석 선물을 드리지도 받지도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 여야의 몇몇 의원들도 “올해 명절은 김영란법 시행 전이지만 주지도 받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파파라치 학원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김영란법 특강’을 개설하며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란법 위반 신고는 포상금 한도가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학원에서 김영란법 위반 현장을 적발해 큰 돈을 챙길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는 말에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란법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파파라치를 두고 ‘란파라치’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란파라치의 경우 법률적용대상의 숫자가 크고 신고 포상금액도 높은 편이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들을 양성하는 학원에서는 ‘보상금을 최대 3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월 3백만원 안정적인 수입 보장’ 같은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법 시행 전에 농축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란파라치 논란까지, 농축산업계의 고심은 깊어만 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달 30일 농식품 부산물을 사료로 만들 때 활용하는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보완했다. 농진청에서 사료비 절감을 위해 개발한 ‘한우 사양표준 프로그램’사진은 한우의 필요 영양소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 원료 비율을 결정해 줌으로써 편리하게 섬유질배합사료(TMR)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개발 이후 지속적으로 갱신되어 왔다. 이번에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간편판과 고급판으로 분리된 것이 특징이다. 원료 성분을 최신화 했으며, 발효사료 배합비 작성과 원료선택 부분 등이 갱신됐다. 농진청은 “최근 3년 동안의 자료를 바탕으로 사료성분을 갱신했으며, 최근 한우의 개량 상황을 반영해 영양소 요구량 수준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으로 성장 단계별 배합비를 작성할 경우 16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간편판은 원료선택을 조정해 6단계만으로 배합비를 작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 사양표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우수 활용 농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사료비는 약 16% 줄고 육질 등급 상승 등으로 소득은 약 123% 오른
홍천사랑말한우 유통영농조합법인과 홍천 오미자연구회 북방면지회는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홍천사랑말한우 식당 별관에서 한우 직거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주에 걸친 주말에 펼쳐지며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와 오미자 등을 직거래로 판매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홍천사랑말한우 측은 “이번 행사로 홍천 북방면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30톤과 한우 30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 단체가 참가해 성대한 직거래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