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돼지가격이 초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는 중국 정부 발표자료 등을 인용, 당국의 냉동비축 돼지고기 제품 대량방출 등 가격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현지 돼지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3일에는 생돈가격이 kg당 21.3위안(약 3천600원, 1위안=167원 기준)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은 다소 안정되면서 8월17일 현재 18.7위안(약 3천120원)에 형성됐지만 여전히 예년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장기불황으로 지난 2014년 모돈의 대량 도태가 이뤄졌지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소규모 농가들이 입식이 어려워 지면서 돼지 사육두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현지 생산 감소와 함께 고가의 가격이 형성되면서 돼지고기 수입은 크게 늘고 있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16만3천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2배가 증가, 한달간 수입량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어 6월에는 이보다 많은 19만4천톤이 수입되며 또다시 월간 최대량을 경신했다. 올 상반기 중국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는 모두 76만1천
여성한돈인들의 존재감이 나눔 활동을 통해 부각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한돈자조금)의 ‘한돈나눔쿠킹클래스’ 가 지난달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돈나눔 쿠킹클래스는 각 지역 한돈인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즉석에서 만든 한돈요리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소외계층과 정을 함께 나누는 한돈자조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 특히 여성한돈인에 의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충남, 논산 에덴보육원서 한돈요리 제공 충남여성한돈인 봉사단(대표 허영란)은 지난 9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에덴보육원을 방문,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위해 100인분 상당의 한돈 요리를 직접 전달사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배상종 관리위원을 비롯해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 조상덕 대한한돈협회 논산지부장과 도기정 전 논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돈마술쇼, 버블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은 성장기의 보육원생들에게 지속적인 보탬을 주고자 한돈 100kg을 전달했다. ■논산=황인성 경기, 용인사회복지
신임 농식품부 장관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내정됐다. 농촌진흥청장에는 정황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수산식품비서관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57년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한 이후 경북대에서 경제학 학사,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중앙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30여년간 농림축산식품 분야에 재직하며 농식품부 1차관, 농촌진흥청장 등을 거쳤다. 정황근 신임 농촌진흥정장은 6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고,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84년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촌인력과장, 총무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수산식품비서관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이날 정부는 김경규 식품산업정책관을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 김 실장은 64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87년 행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대표 안승춘)는 지난 17일 서울 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한돈의 맛- 쿠킹클래스’사진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소비자협력사업의 일환인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스타강사인 박경신 요리연구가가 젊은 세대들이 즐겨먹을 수 있는 한돈불고기 샌드위치, 한돈 치즈지짐, 한돈 향채볶음을 소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돈 저지방부위 활용가치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한 조리시연, 참가자 체험실습, 시식도 이어졌다. 자세한 한돈 레시피는 www.yori.or.kr에 수록되어 있다.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는 이 사업이 한돈 저지방부위의 다양한 요리법을 알리고 부위별 균형적인 소비를 권장, 소비촉진을 유도하며 나아가 올바른 식문화 홍보를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음식문화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오는 25~26일 1박2일간 강원 삼척 소재 쏠비치에서 한돈자조금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대의원을 대상으로 올해 한돈자조금 사업 추진 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양돈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아울러 전국 대의원들의 정보교환 및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착유세척수 문제가 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처리기술 매뉴얼도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착유세척수 처리시설을 갖추거나 공공처리시설을 통해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농가들에게는 그 어느 것도 쉽지 않아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착유세척수의 문제는 무엇이고, 해법은 없는지 진단해 본다. 처리기술 매뉴얼·정화업체 검증시스템 전무 공공처리시설 양돈 국한…착유세척수 기피 지자체 일각 무허가 축사 적법화 요건 간주 ◆세척수 문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무허가축사개선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2018년 3월 24일까지 축산농가들은 무허가 시설물에 대한 합법화 작업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정화시설 방류수의 수질기준 또한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낙농현장에서 착유세정수 문제 해결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낙농육우협회는 2014년부터 농식품부에 착유세척수 처리대책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해왔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현장 실사를 실시하는 등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협회의 현장조사결과 착유세척수는 농가당 하루에 800~2천리터가 발생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렇게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빙과류의 소비가 줄어 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빙과류 소비가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을 자제하게 됐고, 따라서 빙과소비도 줄어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빙과류 생산회사인 B사의 경우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도 불구 빙과류 매출부진으로 실적이 지지부진하다. B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0%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유제품 소비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그 나마 선전하고 있던 빙과류 소비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전체적으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한 범 업계차원의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법률(김영란법)시행’으로 도내 농축산물 소비위축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민경천 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등과 T/F팀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청렴도 향상과 국가 신임도 상승을 위해 김영란법의 시행은 충분히 공감하나 김영란법에서 음식비 3만원, 선물 5만원으로 제한함에 따라 한우, 인삼 등 주요 품목의 경우 국내산의 소비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관련 산업의 기반이 붕괴되면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려움으로 김영란법 대상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하거나 또는 명절 선물소비가 많고 품질 고급화를 이룬 한우 등 일부 품목만이라도 법 적용을 제외해 줄 것, 음식비 및 선물가액의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한우협회는 김영란법에서 국내산 한우 적용 제외를 건의했고 인삼농협은 인삼의 도내에서 경매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산지에 인삼수삼센터 설치인 그린화훼영농법인 온실가온에 드는 에너지비용 지원을 건의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직거래·판매장 확대, 다양한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 핵가족화에 따른 소포장상품 개발, 적정 한우사육
강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박영철)가 지난 11일 원주축협 소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무허가 축사 문제 등 당면현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협의회에는 신동훈 원주축협장을 비롯해 도내 축산관련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속되는 폭염 속에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하절기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축사시설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동훈 원주축협장은 “농협법 개정과 관련 농협 내 축산조직의 자율성, 전문성, 독립성 보장을 위해 법으로 명시된 농협법 132조 축산특례 조항을 삭제하려는 정부의 행태는 축산을 포기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일선축협 및 축산단체들의 하나 된 결집력으로 반드시 특례 존치와 축산지주 별도 설립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재해나 질병으로부터 가축이나 축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공제제도와 관련한 정부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단체장들도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기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단체장들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와 관련해 축산농가들의 실효적 구제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책이 전제돼야함
농협사료 원주배합사료공장이 혁신적 품질 개선을 통해 농가 수익성 향상에 톡톡한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농협사료 원주배합사료공장(장장 지정민·이하 원주공장)은 자체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한 달간 육계농가 평균 사료요구율 1.49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품질개선을 통해 4% 정도 사료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주공장측은 이러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 가지 강점을 꼽았다. 첫째, 새로운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일일 품질회의를 통해 중소가축사료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제품외관 변이를 최소화시켰고, 둘째, 출고 전 전수검사를 통해 뛰어난 품질의 정품사료 공급에 주력했으며, 셋째, 고객민원 및 원료 사용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농가에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가능한 서비스 시스템을 확립시켰다는 것이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농협사료에서 2012년부터 사육성적이 뛰어나고 사육기술이 우수한 농가를 축종별로 선별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에서 중소가축부문만큼은 매년 원주공장 사료 이용 농가가 선정되는 영광을 독차지해왔다는 것. 실제로 농협사료 원주공장 사료를 이용하는 강원도 홍천군 동면읍 소재 안심농장 안기춘 대표(51)는 현재 10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는 지난 12일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경영평가회’사진를 개최하고 IRG의 경제성 및 수익성 분석결과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IRG 경영평가회는 경북농협과 경상북도 공동으로 IRG의 재배기술 보급을 통한 동계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매년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1일 고령을 시작으로 의성, 청송, 영천, 상주, 청도, 구미 등 7개 지역에서 개최했으며, 축산 및 경종농가는 물론 시·군 조사료 담당 공무원 등 총 660명이 참석해 동계조사료 생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영평가회에서는 IRG 파종 후 벼 수확시기에 따른 뿌리 발육현황을 일자별로 정리함은 물론 배수로 설치 유무에 따른 작황비교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한 많은 유익한 실증 자료를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영평가회에서 권찬호 경북대 교수는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과 재배기술’을 주제로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우리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경종농가가 참여하는 조사료 생산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기승 경북농협
거제시축협(조합장 김수용)은 지난 4일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컨벤션홀에서 거제시한우사업단, 거제시양계협회, 거제시양돈협회, 거제시양봉협회, 흑염소 작목반을 하나로 통·폐합해 거제시축산사업단을 발족함과 동시에 反축산법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했다. 이날 비대위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가 개정하려는 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조항’은 지난 2000년 농·축협중앙회 통합 당시 제정돼 축산분야의 독립성과 전문성 및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법으로 명문화한 것으로 소수의 축산조직 보호를 위해 반드시 존치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영란법의 합헌 결정에 대해서도 큰 우려감을 표명했다. 비대위는 “이미 농축산물 시장개방으로 사면초가가 놓인 상황에서 김영란법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빈사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김영란법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시키거나 금액기준이 변경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