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유통되는 한우고기 모두가 100% 한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임병규)가 지난 7월 한 달 간 도내 식육판매업소와 학교를 대상으로 쇠고기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한우(가짜 한우) 비율이 0%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쇠고기 유통이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쇠고기의 한우 둔갑행위와 부정유통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는 식육판매업소 쇠고기 171건, 학교급식용 쇠고기 123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한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제정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착단계에 접어든 결과”라면서, “실제로 법률 제정 이후 도내 축산물판매업소, 학교급식납품업소, 대형유통매장 등에서의 한우 부정유통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은 지난 2007년도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로 최초 제정, 2008년부터 시행됐으며, 2014년부터는 현재의 법률로 개정·시행되고 있다. 실제로 이 법률이 시행되기 이전인 2006년과 2007년에는 비 한우 부정유통 비율이 각각 1.1%,
요즘 한우 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2년 301만7천 마리였던 한우가 올 6월 기준 248만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도축두수 감소로 인한 가격상승은 당연하다. 결국, 시장논리에 의해 한우에 비해 저렴한 수입 쇠고기의 국내 쇠고기 시장 점유율 확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전년 1~6월 동기 대비 17.7% 증가) 적정 사육 두수를 회복하지 못하면 수입 쇠고기에 시장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전체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15년보다 1.8%포인트 하락한 69.7%로 정체기에 있음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농장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다. 한우산업을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의 소 값이 미래엔 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알차고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한우리더 K-Farm이 있어 그의 현재와 미래의 꿈을 살펴본다. 26개월령 16마리 출하…판매가 1천만원 기록 “한우인 성공모델이 꿈”…친환경 농장 체계적 준비 충남 서산시 소재 사랑목장(대표 이소영)은 2016년 상반기 26개월령 거세한우 16마리를 출하하여 평균 두당 판매가격 1천만원 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국 평균 출하 월령인 30개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세대공감’이란 주제로 1세대와 2세대의 생각차이 극복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전북 전주 완산구 소재 N타워 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병조 조선대 초빙교수의 ‘명심보감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천하제일사료 안용섭 지역부장의 ‘1, 2세대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세대 경영(부모)에서 2세대 경영(자녀)으로 전환이 늘어나는 국내 양돈업계 상황 속에서 사양기술, 생산성 향상 등과 함께 무엇보다 세대 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따라 기획됐다. 부모님들은 △농장을 물려주고 싶은 이유 △농장을 경영하는 자녀들이 가장 걱정될 때 △자녀들에게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미리 제작한 영상을 통해 자녀들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임재철 삼성농장 2세가 자녀를 대표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글을 낭독했다. 이에 앞서 한학자인 조선대학교 김병조 초빙교수는 ‘명심보감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 강연에서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과 믿음이 있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양돈경영인들은
흥성사료가 3년 연속 무결점 공장으로 인증받은 쾌거를 이뤘다. 흥성사료주식회사(대표이사 정태원·정규원)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서 실시한 정기심사 결과, ‘무결점 공장’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 무결점 인증으로 흥성사료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무결점 인증’을 획득, HACCP 시스템 운용과 배합사료 생산에서 농장도착까지의 품질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노후시설 교체, 마이크로도징빈 등과 같은 신규시설 도입 등과 같은 과감한 투자와 최고 경영진부터 현장 직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HACCP 시스템을 실천한 노력이 더해진 결실이라는 것이 흥성사료 측의 설명이다. 또한 흥성사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생산하여 농장 수익 개선 및 축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화농 관련 자극적 보도여파 판매부진 후유증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 품귀현상까지 빚으면서 판매되던 목살 판매가 시들해지자 삼겹살에 끼워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목살에는 근육과 지방층이 골고루 있어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던 부위인데 지난해 한 방송에서 ‘고름 목살의 진실’이라는 보도 이후 목살 판매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것. ‘고름 목살’, 즉 화농이란, 구제역 백신이 지방층에 남아 있어 흡수되지 않아 그 성분이 그대로 고름이 된 것을 말한다. 이에 육가공업체들은 화농부위를 제거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구제역이 청정화 되지 않는 한 백신은 지속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년의 경우, 나들이 철이 시작되는 5월부터 목살은 물건이 없어 못 팔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지속적인 판매 부진으로 목살 물량이 대량으로 고스란히 재고로 남을 것으로 예고돼, 업체들이 삼겹살을 판매할 때 목살을 함께 판매하는 끼워팔기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전지와 등심 역시 수입육이 많아지면서 수요처 부재로 판매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역시 후지에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 게다가 하계방학까지 겹치면서 급식수요 감소로 냉동재고마저 심각한 상태인
독일식 육가공전문학교인 훔메 마이스터슐레가 서울 명일동에 문을 열었다. 훔메 마이스터슐레는 최근 4-H회관에 문을 열고 농업 관련 단체, 육가공업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사진을 개최했다. 훔메 마이스터슐레는 독일의 마이스터 양성시스템인 도제 훈련방식을 국내 실정에 맞게 최적화시켜 한국형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곳이다. 정육점에서 즉석육가공품 제조와 판매가 가능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문지식과 실기능력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교장은 우리나라 1호 독일 마이스터인 임성천 씨가 맡았다. 훔메 마이스터슐레는 기존의 정육점을 리모델링 하거나 정육점 2세를 승계하거나 대학생, 실업계 고교생, 학교 4-H 회원, 기업은퇴자, 자영업 직종전환,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은 주간반, 주말반, 야간반으로 운영되는 초보자과정과 주말까지 이어지는 전문가과정이 있다. 야간반은 학점 은행제로 운영하되 입교일부터 6개월이내 수료해야 하며 야간반과 주말반 상호 교체 수업 가능하므로 상시 입학이 가능하며 수료시 한국형 식육마이스터 과정 입학 자격이 부여된다. 지육 1마리를 발골, 정형조미, 양념
가금류 도축검사 시 필요한 검사관이 전국적으로 부족현상을 보이면서 업계가 도계(압) 등에 차질을 빚자, 가금단체가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업계가 요청하는 날짜와 시간에 도축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부족한 검사관을 확보하는 것과 도축검사 수수료를 통일,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가금단체(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가금류 도축검사 공영화제도 개선’ 건의문을 농식품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가금류 도축검사 공영화제도는 도축검사의 객관성과 도축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검사관(지방공무원)이 도살·처리하는 모든 축산물의 검사를 하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규정돼 있다. 이 법의 시행규칙 제8조 제2항에 따르면 도축검사 신청을 받은 검사관은 지체없이 검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도계(압)장에서는 검사관 부족으로 업계가 요구하는 시간에 원활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심지어 검사관들이 철야근무·휴일근무·조기출근까지 기피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신선한’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일반적으로 하절기에는 오전
조사료 장비 수입 및 국내 제조 업체인 원축통상(대표 장무영)은 지난 12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소재 송강목장에서 2016년형 조사료 수확장비 랩핑베일러와 바퀴형 자주식 베일러에 대한 옥수수 수확 조사료 생산현장에서 바퀴형 자주식 베일러 시연사진을 개최했다. 송강목장(대표 정용현, 한혜순)은 착유우 16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착유 76두로 조사료 3만평에서 옥수수 수획으로조사료 80% 자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장비는 바퀴형 자주식 베일러로 1대의 장비로 1인이 옥수수 절단과 베일 성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비로 17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트랙터 등 견인장치 없이 자체 동력으로 예취 베일성형을 할 수 있는 일체형 바퀴형 자주식 베일러다. 특히 무한궤도가 아닌 바퀴형으로 40km/h의 속도로 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커브길과 농로와 포장 진입시 뒷바퀴 조향으로 회전 반경이 좁아 현장 진입이 용이하다. 수확과 동시에 베일성형으로 1대로 트랙터 작업기 2대 몫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방부에 장착한 절단기는 독일 캠퍼사 하베스타로 어떠한 조사료도 수확이 가능하고, 옥수수 수확 작업에서 옥수수 낱알을 절단하고 파쇄함으로써 조사료 영양가
동물복지 인증 축종에 ‘오리’도 포함되면서 이에 대한 인증기준(안)이 마련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동물복지 인증대상을 오리로 확대하면서 인증기준 신설과 관련,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준 및 인증 등에 관한 세부실시 요령(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1, 2차 전문가 회의를 거쳐 기본적인 고시(안)를 마련했으며, 오리협회와 계열사의 협조를 받아 오리 복지농장 현장테스트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오리의 고유 습성에 따라 자유롭게 몸치장, 깃털고르기, 머리담그기 등 물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욕공간’을 마련해야한다. 이에 관계자는 “수욕공간은 유럽 등과 비교했을때 오리복지농장으로서 꼭 필요한 조건이다. 아직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도 있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등 질병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수의사 자문을 통해 건강상태 점검 및 질병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그물망 설치로 철새를 방지하는 등 차단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리당 방목장 면적 확보, 차양시설 설치로 자유방목 추가 인증 등도 마련됐다. 검역본부 측은 이번 세부실시요령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8월말~9월초에는 농식품부에 전
대중국 삼계탕 수출길에 오를 수 있는 추가 작업장 선정을 앞두고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삼계탕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 절차 설명회’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에서 수출작업장 추가 선정 경과 및 계획 발표와 함께 검역정책과에서 수출작업장 중국 등록 등 검역·위생 절차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하림, 목우촌, 육계협회는 수출작업장 등록 및 수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참석대상은 수출 희망 작업장 14개소(도축 4, 가공 10) 및 식약처에서 추가로 수요조사 중인 작업장이 포함됐다. 도축장 4개소는 동우, 올품, 한라육계, 들녘이며, 가공장 10개소는 도야지식품, MC푸드, 진한식품, 차오름푸드, 푸르샨식품, 동우FC, 은진식품, 씨티푸드, 아워홈, 청현이다. 지난 1차 작업장 선정 시 탈락한 작업장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시 중국 측과 재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삼계탕 수출제품의 품질관리 및 수출 시장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구성된 삼계탕 중국 수출협의회의 사무총괄을 육계협회가 맡고 있다”며 “삼계탕
토종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사회 소외계층도 돕는 소비홍보행사가 진행됐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는 지난 13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사랑의 토종닭 나누기’ 소비홍보행사사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닭고기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올바른 닭고기 정보제공(지역별 행사)은 지역 축제 및 행사에 토종닭 홍보관 마련하고, 시식회를 개최함으로써 토종닭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사회 소외계층에 토종닭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김근호 회장은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토종닭으로 만든 백숙을 대접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올바른 닭고기 정보제공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토종닭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지난 7월에도 경기도 남양주시 도심역 인근에서 100여명에게 토종닭 나눔행사를 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김천이전에 따라 동물약품 민원인 불편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민원상담 센터’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민원상담 센터’는 분당 소재 한국동물약품협회에 설치됐다. 이달 8일부터 다음달 말일 사이 매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8차례에 걸쳐 열린다. ‘찾아가는 민원상담 센터’에서는 품목허가와 신고, 변경 그리고 재평가와 재심사, 규제개혁, 제도개선, 품질관리 등 동물약품 인허가와 관련해 현안사항을 두루 상담하게 된다. 특히 센터 운영시 마다 주제를 정해 상담 효율을 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이달 8일에는 화학제제 인허가, 16일에는 의료기기 인허가, 23일에는 제조·품질관리 기준과 자율점검제, 29일에는 외품 인허가와 영문증명 등이 주제다. 담당 업무 이외에 일반사항 상담도 가능하다.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김천 이전 이후에는 검역본부 방문이 쉽지 않다. 온라인과 전화 등을 주로 이용하지만, 직접 만날 일도 많다. 이번 찾아가는 민원상담 센터가 시간과 비용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