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차장(축산물품질평가원) 가금산물 가격조사 사업의 첫 번째로 지난 4월 25일부터 육계산지가격을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2015년 가격조사체계를 구축해 충분한 시험조사 이후 발표되는 것이라 더욱 더 의미가 있겠다. 육계 산지가격의 경우 기존 협회에서 발표하는 가격과 다르게 도계시점에서 거래가 완료된 후 결정된 가격과 물량을 조사해 다음날 발표하는 가격이다. 육계 산지가격 발표를 시작으로 타 품목으로 확대를 추진할 것이며, 그에 따라 사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한 설명회, 간담회 및 협의를 통해 관련협회 및 업체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육계 산지가격 등 발표되는 가격은 향후 가금시장의 모니터링 및 거래당사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통해 가금산물 산업 안정화에 기여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선축협이 조합원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TMR사료사업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축분처리를 위해 공동자원화사업을 각각 추진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은 신용사업을 비롯해 구매사업과 판매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면서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 TMR공장 최신식 고효율 설비 입소문 타고 판매량 꾸준히 증가 퇴비화 70% 액비화 30% 처리 연 8억여원 화학비료 절감 효과 특히 평택시 청북면 백봉길 314-80번지 1만9천175㎡ 부지위에 1공장 3천197㎡·2공장 2천224㎡등 건축면적 5천421㎡(약 1천800평)규모의 TMR사료공장을 지난 1월 준공했다. 생산시설규모는 1일 한우 50톤·낙농 150톤 등 200톤이다. TMR사료는 낙농의 경우 육성우와 착유우·건유우 등 3개 품목이 생산된다. 육성우는 월령별로, 착유우는 유량생산능력에 따라 개체별로 급여량을 차이 둔다. 일례로 TMR사료 급여량을 유량이 1일 30kg 나오는 젖소에게는 28∼33kg 사이를, 33kg 생산개체는 33∼35kg, 35kg 개체는 32∼38kg을, 40kg 이상 개체는 37.5∼42kg 사이 급여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건유우는 TMR사료
가축인공수정사가 지난 31년 동안 계획교배를 꾸준히 실시하여 연간 1만2천kg이상의 산유능력을 보유한 고능력젖소 20여두를 확보하고, 서울우유 ‘나100%우유’ 목장으로 선정되어 하루에 3톤의 양질의 원유를 내는 선도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문곡2길 8번지 송호목장(대표 권민환)이 바로 그곳이다. 1955년 경남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에서 출생한 권민환 대표는 신구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면서 취득한 가축인공수정사자격증을 갖고 1976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소재 덕소가축병원에서 가축인공수정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많은 양축농가는 정액대금과 인공수정시술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연종부가 공공연하게 성행하여 가축의 능력은 거의 제자리걸음이었다”고 전제한 권민환 대표는“그러한 무지한 농가를 설득하기 위해 의정부에 자가 가축인공수정소를 개업했으나 큰 성과가 없어 1985년 8월 직접 젖소를 기르기로 하고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에서 젖소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찍이 가축인공수정업무를 시작한 권민환 대표는 그동안 성실과 근면함으로 일관하여 젖소두수와 산유능력은 꾸준히 증가했다. 그래서 현재 목장이 위치한 평택시 고덕면 문곡2길 8번지 2천50
200여명의 축산인들이 산행을 통해 땀을 흘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산에서 축산인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봄·가을 2회 개최되는 축산인 등반대회는 올해의 경우 구제역 상황을 감안해 6월 중순에 열리게 됐다. 이날 서울대 정문 옆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된 등반대회는 관악산 연주암을 거쳐 과천에서 마쳤다. 등반대회 시상식에서 윤봉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인들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농협법 개정문제가 지금 입법예고 기간에 있다. 좋은 결과를 보장받기 위해선 모두 힘을 모으고 사즉생 정신으로 대처해야 한다. 농협축산조직이 무너지면 우리나라 축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우리가 발전적인 모습으로 살려내야 한다”고 했다. 윤 회장은 “오늘 등반대회가 축산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지금 축산업계는 농협법, 김영란법, 그리고 수급문제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오늘처럼 소통하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 많이 고민하고 지혜롭게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화와 교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축산의 어려움이 오늘 날씨처
대한제당㈜무지개사료(사료BU 사업본부장 윤영상)는 고객농장의 여름철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섭취량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5월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유래 없는 기상이변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 시행하는 결정이라 더욱 반갑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벌써부터 3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의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을 통해 가축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면서 혹서기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의 이번 하절기 강화사료에는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계절배합비 노하우가 적용됐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전제품에 적용되는 이번 조치는 축종별로 최적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강화된 비타민과 감미제 및 특수첨가제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전해질 균형, 세포내 삼투압 유지, 기호성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의 관계자에 따르면 “올 여름은 예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로 가축들의 고온 스트레스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느껴진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하절기에 시행하는 강화사료 공급 캠페
선진한마을(대표이사 염동민)이 이유 있는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이 지난 21일 대전에 위치한 호텔아드리아에서 선진한마을 모돈회원농장 상생경영모델을 설명하기 위한 모돈회원농장 희망 콘서트사진를 개최했다. 지난해 첫 실시 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선진한마을 신규 모돈회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설명회로, 40여명의 모돈농장 농장주 및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선진한마을 강병모 모돈사업부장의 선진한마을 경영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모돈회원 농장에 대한 투자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진한마을 모돈농장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실제 성공스토리 사례의 회원농장 대표와의 인사 등 현실성 있는 모돈회원 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선진한마을은 43년 간 쌓아온 선진의 양돈 사업 노하우가 집약된 국내 최초의 앙돈 계열화 사업모델로 농장과 회사의 상생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선진한마을은 회원농장이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원농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신규 모돈회원 농장의 안정된 경영을 약속하고 있다.
3개 특허 등 6가지 특징 차별화 내구성 높고 전력 소모 최소화 다국간 FTA에 확대 따른 수입 축산물의 국내시장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양축현장에서는 영세 축산인들의 폐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양축현장에서 FTA 파고에 맞서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비 절감이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부합해 조사료 자급률 제고, 농산 부산물 사료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사료효율 개선을 위한 사료업계와 양축현장의 자구노력이 눈물겹다. 1977년 창립한 대구특수기공(대표 함원환)은 ‘다스막(DASMAC)’이라는 제품명으로 견인식, 고정식, 레일식 사료배합기에 이어 TMR 사료급여기와 콘베어 운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대구특수기공의 ‘다스막’은 특허 받은 3개 품목과 6개 외 최근 배합기의 구동부가 인체의 심장이라고 표현하면 대동맬이라고 불리는 스크류의 마모 방지구를 디자인 증록한 신형 배합기를 출시하여 제품특성을 통해 기존 배합기와 차별화된 배합기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다스막의 배합기 첫 번째 특징은 기어박스와 오거축(스크루)이다. ‘다스막’은 기존 도저나 탱크에 사용되던 기어박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수제작된 기어박스는 내구성을 높여 10년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채병조)가 올해로 환갑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사진을 갖고 한국 축산의 새로운 60년을 밝힐 견인차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학회 임원과 회원은 물론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오경태 차관보, 국립축산과학원 오성종 원장,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 서울대학교 이우일 부총장, 농협대학교 남성우 총장, 축산신문 윤봉중 회장,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석희진 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유관기관장, 생산자단체장 및 일선축협 조합장, 유관산업계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채병조 동물자원과학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지난 60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축산업계의 동반자였다”며 “다만 지난 60년보다는 앞으로의 60년이 더 중요하다. 각종 산업현안에 앞장서는 한편 실질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식량산업인 축산업이 보다 더 발전할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축사에서 동물자원과학회가 국내 축산연구를 선도하며 우리 축산업 성장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산증인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소 브루셀라병 발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 브루셀라병 발생 건수는 54건으로 양성률이 0.03%에 불과하다. 브루셀라병 발생은 지난 2010년 656건(0.35%), 2011년 490건(0.26%), 2012년 273건(0.15%), 2013년 118건(0.07%), 2014년 84건(0.05%) 등 해마다 줄어들어왔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정기검사, 검사증명서 휴대명령, 살처분, 발생농가 방역조치 등을 통해 발생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수년 안에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소 브루셀라병 청정국 지위 조건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OIE는 브루셀라병 청정국 지위 조건으로 △브루셀라병 감염률 0.2% 이하 △최소 과거 3년 동안 백신접종축이 없음 △모든 발생축은 도살 처리 △과거 3년동안 원인체 분리가 없어야 함 등을 내걸고 있다. 결국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3년동안 원인체 분리가 없어야 함(비발생) 조건만 채우게 되면, 소 브루셀라병 청정국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농가에서는 소 브루셀라병 방역관리에 더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한국축산, 환경·동물복지 앞세운 규제에 속앓이 일쑤 종사자 일정부분 관련법률 이해 부족서 기인 미국, 호주, 덴마크 등 축산선진국은 축산업을 풍요로운 전원산업이라 인식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축산업이 분뇨와 악취 등 환경문제를 야기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동물복지의 관점에서 비도덕적이라고 비판받는다. 축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몰이해가 근본 이유겠지만, 축산업 종사자들의 축산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부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칼럼에서는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축산관련 법률의 목적과 범위를 살펴본다. 축산관련 법률은 각 과정에 따라 사육시설 및 가축에 적용되는 법률, 유통단계에 적용되는 법률, 동물복지형 축산업에 적용되는 법률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사육시설에 적용되는 법률에는 ‘축산법’이 있다. ‘축산법'은 축산업을 발전시키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마련된 법이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분뇨배출시설에 대한 여러 규제를 통해 가축사육시설의 설치 단계부터 환경과의 조화를 꾀한다. 가축에 적용되는 법률은 항생제 오·남용 방지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법률, 사료
가공, 체험·관광 등과 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6차 산업형 축산모델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메쯔거라이)은 한국형 축산물 가공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신성장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8천개소를 넘어섰고, 올 들어서도 확산 추세다. 목장형 육가공업은 낙농의 새 가공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목장형 유가공업 등록제 도입과 관련한 법 개정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 경우 낙농목장에서 손쉽게 치즈 등 유가공품을 생산·가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목장형 유가공업 도입이 ‘목장형 자연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토록 해 낙농목장에 새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체험·관광과 연계된 산지생태축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으로 22개소가 선정됐고, 올해 말에는 40개소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 중 상당 수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농장은 이미 관광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농식품부는 이들 산지생태축산 농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비(초지조성, 기계·장비, 컨설팅, 기반시설)를 패키지 지원하고, 친환경축산보조금을
서부사료(주) (대표이사 정세진)는 지난 13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일편단심, 성공신화!`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진행된 기념식사진은 창립 47주년 특별 영상전, 장기근속자 포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창립기념식에는 황신호 상무 등 10년 이상 근무한 구성원 총 4명에게 장기 근속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47년 전 서부사료를 세우고 평생 대한민국의 축산업 발전에 헌신한 故정규봉 창업주의 창업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성원들은 `믿음ㆍ근면ㆍ검소ㆍ온유ㆍ정직'을 강조했던 창업주의 철학을 공유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서부사료의 비전을 되새겼다. 정세진 회장은 “1969년 정규봉 회장께서 서부사료를 세우신 이래로 많은 시련과 좌절의 순간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문제들을 이겨내며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잠재력을 축적해 왔다”고 회고한 뒤 “현재 우리는 서부사료 HR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길목에 서 있으며, 고객감동 프로세스를 위해 일편단심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 47주년을 맞이하여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우리의 비전을 향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