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곽민섭)는 지난달 29일 울산지사에서 2016년 대고객 컨설팅 지원을 위한 ‘드림 서비스’ 추진 결의대회사진를 실시하고 역동적인 사업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농가의 기업형가속화로 양질의 서비스와 컨설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 판매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전담제를 통해 울산지사 전 직원이 판매 확대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울산지사에서는 축사전기시설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하절기 장마철 누전에 대한 화재 예방을 사전에 대비하고, 최근 암소 증가에 따른 양축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임신진단서비스 컨설팅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한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관내 양축농가와 상생해 위축된 축산환경 극복에 앞장서기로 의지를 다졌다.
양주축협(조합장 홍영석)은 지난 10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 장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양주축협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난 1988년 장학위원회를 설립해 매년 장학위원회 회의를 통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양주축협은 지난 28년 동안 1천936명에게 10억6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이날은 고등학생 17명에게 50만원씩 850만원, 2,3년제 대학생 10명에게 140만원씩 1천400만원, 대학생 17명에게 160만원씩 2천720만원 등 총 44명에게 4천970만원을 전달했다. 홍영석 조합장은 “조합에서 실시하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축협본연의 사업이며 조합원을 위한 실익증진 및 권익신장과 함께 축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산청축협(조합장 양기한)은 지난 10일 본점 회의실에서 2016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윤우 조합원의 자녀 이창언(고려대)학생을 비롯한 30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1인당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양기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계신 부모님들 세대는 대부분 가축을 키워서 학업을 마치셨고, 또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내셨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자녀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조합원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청축협은 1990년대부터 장학금 지급을 시작해 2016년 까지 총 2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조합원 자녀들에게 지급했다.
갑작스럽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 6일, 모처럼 4일 연휴가 주어졌지만 닭을 도계하는 도계장에서는 오히려 혼란을 겪었다. 닭의 특성상 휴일에도 도계장을 가동해야하지만, 도계시 꼭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검사관이 휴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번에는 업계와 검사관이 도계량과 근무시간을 조절하는 등 한 발짝씩 물러나 별탈없이 도계가 진행됐지만, 문제는 앞으로의 휴일이다. 업계에서는 휴무에 대한 검사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종일 가동해야하는 도계장의 구조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법적인원조차 충원되지 않아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만약 다음 휴일에도 검사관과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꼼짝없이 도계장 가동을 중단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닭의 경우 하루만 도계일자가 미뤄져도 상품가치가 현저히 뒤처지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공급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도계량 규모로 따져봤을 때 검사관이 5명 정도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주간 1명, 야간 1명으로 검사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력지원이 충분하다면 탄력적으로
대형 유업체들이 앞 다투어 고품질 흰 우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체세포와 세균수 등에서 타 우유와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이들 제품은 최근 감소하고 있는 우유소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품질 마케팅이 자칫 그 외 일반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체세포 문제는 과거 우유 산업의 근간을 흔들었던 고름우유 파동이 있었던 만큼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업체가 고품질 마케팅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우유소비 감소에 따른 나름의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위생 안전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산 우유라는 점을 강조하기 보다는 그 가운데에서도 1등급만을 부각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낙협조합장은 “고품질 우유에 대한 홍보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체세포 1등급 기준은 20만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40만 미만으로 우리나라의 3등급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굳이 1등급 우유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에게
축산물가공품 관리를 ‘식품위생법’에 이관한다는 법률 개정안에 대한 식약처 설명회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식품표시법', ‘식품안전기본법', ‘식품위생법' 등 식품관련 법률 제·개정 입법예고안에 대해 영업자 설명회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5개 지방식약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분야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달 21일 입법예고한 식품관련 5개 법률 제·개정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입법예고한 식품관련 법률 제·개정안에서는 ▲분산된 식품 표시·광고 규정을 하나의 법률로 통합 ▲식품 표시·광고 사전심의 제도를 자율심의 제도로 전환 ▲축산물가공품 관리를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식품위생법’으로 이관 ▲식품제조·가공업 관리 주체를 시·군·구에서 시·도로 전환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축산물가공품 관리를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식품위생법’으로 이관한다는 법률 개정안을 두고, 축산업계 일각에서는 “축산물 가공품은 영양분이 풍부해 쉽게 부패되는 등 일반식품 가공품과 다르다”면서 기존과 같이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분리 관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들결제주한우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홍콩시장 수출 길에 올랐다.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과 (주)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오흥용)는 지난 4일 제주축협 노형종합타운 회의실에서 수출업무 협약 체결사진 및 보들결제주한우 수출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한우고기는 제주축협 관할지역인 애월읍에서 생산된 한우로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지난 4월 20일 도축되고 4월 21일 제주축협 육가공공장에서 가공됐다. 이날 선적된 한우고기는 1++등급 냉장 등심이며 앞으로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부위가 홍콩으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마카오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축협은 상품위생, 품질 및 물량 공급 역할을 하고 (주)현대그린푸드는 홍보 및 판매확대 역할을 담당해 보들결제주한우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우 부문장(씨티씨바이오 동약사업부문) 오후가 되면, 벌써 햇볕이 뜨겁다. 한낮에는 25~26도를 넘어서기 일쑤다. 가축들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쉽게 지치고, 힘들어할 수 밖에 없다. 점점 기온이 상승하며 완연한 여름철이 되면 축사내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들의 생산성에도 비상이 걸린다. 사료섭취량은 줄어들고, 성장은 지체된다. 게다가 면역력이 현저히 하락해 질병 위협에 놓이게 된다. 무더위 가축들을 위한 특별관리는 필수다. 음수량을 충분히 제공하고, 축사 내부 온도를 조절해 줘야 한다. 또한 비테인제제 등을 통해 탈수현상을 보완하고 고온스트레스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천연 비테인제제는 생산성 향상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낸다. 농가는 날씨에 민감해야 한다. 변화무쌍 날씨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쇠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쇠고기 자급률이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쇠고기 자급률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개방 이후 쇠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2019년에는 쇠고기 자급률을 38.3%로 예상했다. 한우 도축 마릿수가 전년보다 감소해 올해 1분기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30.1%, 평년대비 32.3% 상승한 지육 kg당 1만8천414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우 도매가격 강세로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1% 증가, 평년기간 대비 19.6% 증가한 7만8천 톤을 기록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 9월 최대 314만 마리를 기록한 이후 국내 생산 감소와 수익증가로 2015년에는 46.2%까지 하락했다.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쇠고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자급률 하락은 ’15년 46.2%, 16년 43.8%, 19년에는 38.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지난 2011년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 정육점형 식당 활성화 등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은 물론 홍콩으로
윤봉중 본지 회장 정부가 추진중인 농협 구조개편작업을 보면 그 근본부터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개혁차원에서 진행중인 구조개편의 목적이랄까 이유랄까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명분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는 관료들이 하는 일이니 무엇이 됐든 그 이유는 분명 있을 터. 그러나 농협의 수요자인 회원조합과 농민의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없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한 번 물어보자. 농협개혁(구조개편)을 왜 하는가? 현란한 수사(修辭)를 구사하는 언어의 마술사라 해도 이에 대한 답은 딱 하나여야 한다. 농협을 협동조합답게 만들어 농민조합원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야지 그 외의 표현은 말장난일 뿐이다. 농협은 지난 반세기 동안 돈이 되고 손쉬운 은행업에만 탐닉한 나머지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에 소홀했고, 이것이 업보가 되어 주기적인 개혁압력에 시달려 왔다. 지난 정부에서 이뤄진 농협의 신경분리는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주로 재야학자들이 제기해온 신경분리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김영삼정부 때다. 이때부터 농협은 사업부문간 독립적 운영을 통해 개선하겠다는 식으로 예봉을 피해왔다. 농협은 지난 4반세기동안 여러 차례 기회
중국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단체관광객들이 지난 6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삼계탕 파티를 즐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육계협회, 삼계탕 수출업체 5개사가 공동 주최한 이날 공식 환영 만찬 이벤트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대성황을 이뤘다. 10일에도 4천명의 삼계탕 파티는 계속됐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입법 예고되면서 축산업계가 강력하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 동안 줄기차게 외쳐왔던 업계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일 김영란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김영란법이 통과된 지 1년2개월만에 나온 시행령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영란법에서 식사대접과 선물, 경조사비, 외부강의 사례금 등의 구체적인 상한액이 시행령에 위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시행령에 따르면 올해 9월 28일부터 공직자와 언론인, 사학교원은 3만원 이상의 식사 대접, 5만원 이상의 선물, 10만원 이상의 경조사비를 받으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시행령 입법예고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음에도 정작 달라진 것이 없자 농축산업계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는 “이번 권익위의 시행령은 지난해 한국법제연구원 등 공개토론회에서 언급한 ‘화훼류 5만원 이상’, ‘농축산물 10만원선 이상’을 금품수수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의견에 어떠한 변화도 없이 그대로 진행한 것”이라며 “권익위는 농가의 현실반영 요청 목소리를 무시한 채 기존대로라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을 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