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 방안, ‘규제 아닌 산업발전 자양분’ 강조도 “살처분 보상금 100% 지급한다.”유정복 장관은 농가들 앞에서 살처분 보상금 100% 지급을 재차 약속했다.유 장관은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를 방문해 농가 간담회 및 농장 소독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서재훈 한우협회 남양주시지부장은 “신문이나 방송에는 마치 농가들이 부당한 보상금을 챙기는 파렴치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땅에 묻은 농가들은 막막한 가운데 보상금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명확한 답변으로 농가들의 불안감을 씻어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유 장관은 “보상금은 100% 지급될 것이다. 다만 고의적으로 살처분을 늦췄거나 소독을 소홀히 했을 경우, 그 외 허위신고 등의 경우에는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FMD(구제역)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백신접종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상존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농가들의 철저한 상시방역활동과 방역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에서 내놓는 선진화 방안들에 대해 지나친 규제나
최근 한우출하가격이 높다. 하지만 대다수의 영세 한우농가들이 체감하고 있는 현실은 최근의 추위보다 더욱 냉혹하기만 하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한우 3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태봉목장의 안경화 대표에게서 현재 한우농가가 느끼고 있는 현실을 수기 형식으로 풀어봤다. 24개월령 애써 출하해 1+등급 이상은 나와야 생산비 건져영세농가엔 고정투자비도 빠듯…그나마 소값 회복세 ‘안도’얼마전 뉴스에 이곳에서 멀지않은 포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행히 한우목장은 아니지만 혹시나 소 값이 떨어지진 않을까 조마조마하기만 하다.주위 사람들은 소 값이 많이 올라 좋겠다고 말하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다. 규모가 크지 않은 우리 목장 같은 부업형 소규모 농장의 경우 사료값과 송아지 구입비를 맞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난해 소 값이 좋지 않았다면 아마 올해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안도해 본다.차분히 앉아 생산비를 계산해 봤다. 6개월령 송아지 구입비 230만원, 사육기간 24개월에 사료비는 월 13만원, 관리비 월 5만원 등등. 우선은 이것만 계산에 넣자.230만원+312만원+120만원=662만원 최소 1+등급 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