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식품부 축산분야 예산·기금 1조4천99억원FTA 보완·방역 집중…사료직거래자금 대폭 확대유제품 수출품목 육성…원유 소비 신규사업 추진축산물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축산업의 신성장동력 확충에정부지원이 속도를 낸다.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축산정책국 소관 예산·기금으로 올해보다 226억원 늘어난 1조4천99억원을 확정했다. 농식품부 타부서 내역사업(가축재해보험 등)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업(가축방역 등)은 제외된 금액이다.이 축산분야 예산은 가축질병 대응, 신성장동력 확충, FTA 보완대책 이행, 생산·유통 기반 강화 등에 집중 투자된다.특히 신규사업으로 원유소비 활성화(융자) 등 1개 세부사업과 17개 내역사업이 들어갔다.가축질병 대응의 경우 구제역(FMD), 고병원성AI 등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시도가축방역 지원이 확대(1천38억원
축산식품의 안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3일 열린 축산식품안전발전협의회(회장 이창호)의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FTA에 따라 소비자가 바라본 국내 축산 및 축산식품산업의 오늘과 내일(소비자시민모임 김범수 연구부장)’은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 본 우리 축산업의 현주소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농촌경제 주도 식량산업 자리매김품질·신신도 중시 선택 폭 확대소비자 중심의 질적 성장 시대로우리국민 1인당 축산물 소비량은 1970년 10.2kg에서 2014년 130.7kg으로 44년간 12.8배 증가했다. 쇠고기와 닭고기는 9배, 돼지고기가 8.5배 각각 증가했으며, 계란은 3.8kg에서12.7kg으로 3.3배 증가했다. 우유 및 유제품 소비량 또한 1.6kg에서 72.4kg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이런 축산물 소비량의 증가는 국민체력 강화와 신장개선(성인남성 1992년 169.5㎝→2013년 173.6㎝), 면역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옥상서 연간 27만kW 생산온실가스 144t 감소 숲 가꾸기 21만㎡ 기대 효과농협축산경제, 축사지붕 태양광발전시설 적극 추진한우 100두 축사 지붕서 3억4천300만원 농외소득농협의 축산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이 지난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제사업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농협축산경제 최초의 태양광 발전시설이다.목우촌은 김제육가공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연간 발전량 27만kW 규모로 온실가스 144t 감소, 숲 가꾸기 21만㎡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농협경제지주 축산전략국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 농협목우촌이 환경 친화에 앞장서는 친환경 식품기업으
정부의 축산분야 예산은 축산업이 지속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된다. 특히 FTA 등 개방파고를 넘어설 큰 힘이 되고, 농가만으로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미래 인프라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내년도 축산분야 예산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질병대응 강화, 신성장동력 확충, FTA 보완대책 이행, 생산·유통 기반 조성 등에 포커스를 둔 것이 특징이다. 내년 축산분야 예산을 상세히 정리했다.
새로운 가격표시판 도입…온라인에도 공개배달비용은 분리 계산…판매가격 인하기대농협주유소가 면세유 판매가격 제도를 개선했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4일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농협주유소의 면세유 판매가격 과다수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농협은 우선 11월에 농업인들이 면세유 판매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면세유 가격표시판사진을 전국에 일괄 공급했다. 개선된 가격표시판에는 ‘면세액’을 표기해 농협주유소에서 면세유 판매가격을 오류로 게시하는 사례가 없도록 조치했다는 설명이다.또 11월 16일부터 전국 농협주유소 면세유 판매가격을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공개했다. 면세유 판매가격은 과세유와 달리 그동안 인터넷으로 확인이 불가능했었다.농협은 정부의 면세유 판
GSJ인스티튜트·농경연 관측 통해 분석“도축두수 감소로 가격 상승세 이어질 듯”가파르게 상승하던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며 향후 상승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GSJ인스티튜트는 지난 2일 한우동향 제57호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분석했다.GSJ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2월 이후 급상승세를 보여 10월에 1만8천574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11월에는 1만8천145원으로 2.3% 낮아졌다.이는 지나치게 급등하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현상으로 도축 가능 두수가 감소하고 있어 다시 가격이 상승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그 동안 한우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한 것에 대해 수요의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GSJ인스티튜트는 “올해 6월에는 도축두수가 10.3% 증가했음에도 도매가
소의 생리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사육을 하는 것이 돈 되는 한우산업의 지름길이라는 지적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7일 대전 라온컨벤션 호텔에서 여성한우인 네트워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소번식경영아카데미 박성재 원장의 ‘한우의 기본 생리와 활용’, 손동수 수의학박사의 ‘한우 송아지 주요질병 관리’에 대한 교육과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박성재 원장은 “소의 생리를 이해하고 본성대로 살게 해주는 것이 건강하게 사육하는 지름길”이라며 “소가 숨을 몇 번 쉬는지까지 파악할 정도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자가수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그는 “많은 농가들이 소 뒷발질에 겁을 먹고 발정주기 파악과 자가수정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관심을 갖고 기술을 배워놓으면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오로지 한 가지 길을 선택하여 수십 년간 변함없이 정도(正道)를 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멋진 인생이 될까? 축산업에 몸을 담은 지 어느덧 40여년… 수많은 역경과 난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굳건히 한 길을 가고 있는 한우 농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에 위치한 은현농장(대표 김은현, 이연분)이 그곳이다. 은현농장 김 대표의 올해 나이는 88세, 김 대표는 젊은 시절 겪은 빈곤한 생활고를 자식들에게는 물려주지 않기 위해 근검절약으로 평생을 초지일관 하며 인생을 살아왔다고 한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한우산업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는 은현농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트랙터 직접 운전…축분처리도 거뜬TMR만 넉넉히 주면 소들 알아서 잘커1+이상 71%…평균 도체중량도 평균이상김 대표는 건축업으로 자수성
한우협회 김포시지부를 중심으로 한 금한우영농조합과 카길애그리퓨리나가 손을 잡고 고품질의 TMR 사료 생산에 나섰다.전국한우협회 김포시지부(지부장 김병선)는 지난 3일 김포소재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창립 16주년 기념식 및 카길애그리퓨리나와 금한우영농조합 TMR 사업 협약식사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김두관 전행자부장관, 홍재경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이원복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장, 퓨리나사료 김석래총괄본부장과 한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퓨리나 사료의 기술노하우를 금한우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TMR공장에 접목시켜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 농가에 공급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날 김병선 지회장은 “앞으로 금한우영농조합 TMR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안
행주한우의 안정적인 브랜드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의 기본 요건인 품종, 전용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해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달 26일 고양축협 회의실에서 행주한우 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서 고양축협 측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행주한우 참여 농가 수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양축협은 “내년도 행주한우 참여 농가는 고양지역 31농가, 파주지역 3농가, 연천지역 3농가, 양주지역 1농가 총 38농가로 올해보다 6농가가 줄었다”며 “향후 행주한우 참여 농가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국한우협회 이재은 고양시지부장은 “농가마다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 달라 사양관리의 통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배합사료와 TMF사료의 차이를 설명할 데이터가 없어 회원 농가들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포유류(소·돼지), 가금류(닭·오리) 도축장 각 10개소를 우수작업장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128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올해 5개월간(7월~11월) HACCP에 대한 운용 상황을 소비자단체, 전문가, 검역본부, 시·도 합동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전반적으로 HACCP 운영 수준은 향상됐으나, 위반업소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수 도축장으로 선정된 도축장은 포유류(소·돼지)의 경우 ▲고령축산물공판장 ▲광축 ▲금호실업 ▲김해축산물공판장 ▲민속엘피씨 ▲부경축산물공판장 ▲영남엘피씨 ▲평창기업 ▲화정식품 ▲횡성케이씨가 선정됐으며 가금류는 ▲금화식품보령공장 ▲마니커동두천지점 ▲성화식품 ▲유진 ▲주원산오리 ▲참프레 ▲체리부로 ▲크레치코 ▲하림익산공장 ▲하림정읍공장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타 질병과 복합감염…증체저하 폐사유발 등 피해 커모돈·자돈 후반기도 백신…전구간 접종 농가 확산써코바이러스질병(PCV-2)은 여전히 양돈장에서 경계해할 질병 1순위다.이 질병에 감염되면, 잘자라던 자돈이 갑자기 위축되면서 증체가 뚝 떨어진다. 높은 폐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이 바이러스는 흉막폐렴, PRRS 등 다른 호흡기질병과 복합감염을 유발하는 원인체가 된다.한마디로 써코바이러스질병은 ‘생산성 도둑’이다.그래서 써코바이러스질병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성공양돈을 기대할 수 없다”고 양돈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써코바이러스질병 발생현황은 따로 집계할 수도 없다. 워낙 만연하고 있어서다. 거의 모든 양돈장에 써코바이러스질병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면된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써코바이러스질병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좋은 백신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