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농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에 수렴에 들어갔다.농식품부는 농어업 작업 중 발생한 부상·질병·신체장해 또는 사망 등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어업인 및 농어업근로자가 안정적으로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농어업 경영의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제정하게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시행령에 따르면 농어업인의 안전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와 함께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등 농·어업 작업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인정 기준을 설정했다. 또 농·임·어업용기계의 이동·수리, 자재의 운반, 농·임·수산물의 가공·선별·건조·포장작업 등 농어업 작업에 따르는 행위 중 발생한
우리나라 할랄 유제품이 말레이시아에 본격 수출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말레이시아행 배에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우리 정부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산 유제품 수출 검역·위생 협의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수출 업체 검역·위생 등록을 마쳤다. 6월에는 두 나라간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를 완료해 이번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지난달 15일 검역통관과 시장반응 점검 등 초도물량 현지검역을 통과했고, 드디어 지난 12일 14.5톤(약 3만달러) 물량을 말레이시아행 배에 실었다.현재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과 검역·위생 승인을 받은 수출 유업체는 빙그레(김해공장)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와 가금관련단체, 소비자단체, 양계관련축협 등은 제13회 구구데이(9월9일)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전 8시 서울지하철 광화문역에서 국내산 닭고기와 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정병학 육계협회장, 김근호 토종닭협회장, 심순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이병규 축단협회장, 김자혜 소시모회장, 그리고 임한호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양계관련축협 조합장이 직접 나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삶은 계란과 닭 강정 등을 나눠주며 가금산물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 농협은 구구데이를 맞아 최근 닭고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9개 도 지역본부 주관으로 전국 곳곳에서 닭고기와
2015년 우수사슴선발대회 대상은 한진곰사슴목장의 한의석씨가 차지했다.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5년 우수사슴선발대회’사진를 개최했다.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현장심사를 통과한 56두 엘크사슴 중 상위 30위의 우수사슴의 녹용이 이날 현장 전시됐고, 8명의 전문가들이 이들 녹용을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경기도 평택의 한진곰사슴목장 한의석 대표가 출품한 녹용이 대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황성사슴목장 황충성씨(총점 2위), 송상사슴목장 류흥권씨(녹용중량부문), 벧엘사슴목장 이연배씨(상대비율부문), 제일사슴목장 정재일씨(각관분지부문), 무지개사슴목장 박연곤씨(녹용외관부문)가 각각 수상했다.이날 현장에는 각 지역의 우수 사슴에 대한 생산능력을 비교하고자 200여명의 사슴사육농가 및 관계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한국농축산연합회는 화훼단체협의회 소속 36개 농민단체들과 함께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제3주차장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1천500여명의 농민들은 김영란법 시행령 규제품목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는 성효용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를 비롯해 이병규 축단협회장, 김진필 한농연회장, 임영호 화훼단체협의회장, 김성응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김홍길 한우협회장 등의 농민단체장들이 참석했다.성효용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담당하는 권익위원회를 상대로 청탁 금지법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달라고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11일까지 품목 제외를 결정하지 않으면 농축산
정준구 축산기술사(포천시청)최근 육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 기호에 맞춘 생산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제 쇠고기 안심과 돼지고기 등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 역시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한 때이다. 육류소비를 주로 하는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10여 년전부터 9개월령 비거세 350kg전후에 출하해 쇠고기의 전 부위를 스테이크용으로 사용하는 패턴으로 바뀌었다. 고기의 생육 특성상 바람직하지는 않은 식육문화지만, 현재 우리 등급문화 또한 한정된 자원을 이용한 효율적인 육류 생산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지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다. 가축개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성과가 아니기에 우리도 향후 10년, 20년 후 우리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고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지금부터 준비해야 우리 육류
“하나된 양계인, 새로운 미래를 열자.”2015 전국 양계인대회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전북 김제시 모악산 유스호스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1천여 양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종 우수농가에 대한 포상과 비전선포식,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2015 양계정책 방향 및 경쟁력 강화방안’, ‘AI 발생현황과 예방대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대한양계협회 오세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2년여 동안 우리를 괴롭혀왔던 AI는 이제 모습을 감추고 곧 청정지역이 선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회복은 물론 AI도 영원히 우리 곁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또한 “산란계 사육수수는 이미 7천만수를 넘어서
전국한우인대회서 인식 공유…현안 극복 다짐“비상하라 민족산업 한우, 도약하라 전국한우협회.”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7일과 8일 제주도 유채꽃플라자에서 전국한우인대회 및 전국한우협회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첫날 우수 한우농가에 대한 장관상, 우수지부상, 표창패, 감사패 등의 시상이 있었으며 한우천하지대본 퍼포먼스와 대정부건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둘째날에는 신구범 전 축협중앙회장의 특강, 도ㆍ지부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비롯해 제주행정차지도 권영수 행정부지사,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박민수 의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이기수
올해보다 11% 증가…미래성장 기반·FTA 보완 초점우유 소비 활성화·할랄식품 육성 등 신규사업 추진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11.1% 늘어난 1조6천213억원으로 편성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2016년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총 지출규모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14조2천883억원이다.이중 축산분야 예산은 1조6천213억원으로 올해 1조4천589억원보다 11.1% 늘었다.축산분야 예산 신규항목으로 원유소비 활성화(100억원), 할랄식품산업 육성사업(95억원), 도시 양봉산업 활성화(3억원), 가축질병치료공제 시범사업(연구용역비 2억원) 등이 들어갔다.FTA 대책 예산으로는 축산자조금 250억원(+20억원), 가공원료유지원 170억원(+30억원), 가축개량지원 491억원(+14억원), 지역단위한우암소개량 150억원(+150억원)
위기에 빠진 한우산업을 지켜내기 위한 농가들의 열정은 뜨거웠다.지난 7일과 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한우인대회에는 전국에서 700여 한우농가가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농가들은 축산강국과의 FTA, 김영란법으로 인한 소비위축, 한우농가의 규모화, 한우산업에 대기업 진출 움직임 등을 한우산업이 직면한 문제로 분석하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농가들은 지금의 현안들을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한우산업이 농가들만의 산업에서 국민이 함께하는 민족 산업으로 가치를 승화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한우는 맛과 품질에서 수입쇠고기에 비해 월등히 앞섰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밀리는 것이 현실
이날 한우인대회는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다. 특히 한우산업이 각종 위기에 처한 사안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이 있었다. 한우인대회 행사 이모저모를 정리해보았다.우수농가 표창○…이날 한우산업 발전 및 전국한우협회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에는 박봉선(경기), 윤예상(강원), 전상현(충북), 김일태(충남), 진택섭(전북), 김영인(전남), 천효근(경북), 이희대(경남), 정인철(울산), 강덕규(제주)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현직회장 한 자리에○…전국한우협회 16주년 창림기념식에 전직 협회장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초대 이규석 회장을 비롯해 2, 3, 4대 남호경 회장, 7대 이강우 회장은 행사장을 찾아 여전히 농가들과 함께하고 현안을 함께 고민했다.이동필 장관, 한
광주축협(조합장 안명수)이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를 농가에서 직구입해 한우선물세트 특별 할인판매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 까지 20일 동안 광주 학동 웰빙 하나로마트와 주월동 한우직매장에서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할인판매행사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우리 한우로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시중가격 보다 최고 4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부위별 판매가격은 한우갈비 3㎏세트가 15만원으로 시중보다 32% 저렴하며 한우등심(1+등급1.6㎏)세트 15만원, 한우혼합(1등급등심1㎏+양지1㎏)세트 12만원, 안심한우꼬리반골(6.2㎏)세트 6만원, 안심한우우족(2.8㎏)세트 3만원, 한우사골(3.3㎏)세트 3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 수준에 맞춰 선물세트를 제작 판매하기도 한다. 행사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전국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