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정액 6개社 중 씨멕스코리아社 1위 기록지난해 국내 농가 등에 공급되어 혈통확인된 젖소정액은 71만6천723스트로이며, 이 중 외국산은 50.67%로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12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2014년 국내 낙농농가에 공급된 젖소씨수소 정액은 국내산 35만3천517스트로, 외국산 36만3천206스트로로 모두 71만6천723스트로라고 밝혔다.특히 씨멕스코리아축산(대표 배정빈)이 수입, 혈통확인이 된 젖소정액은 8만5천265스트로로 외국산 젖소 씨수소 정액을 수입하는 6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씨멕스코리아축산은 캐나다 씨멕스社로부터 체형과 산유능력이 우수한 젖소정액을 수입했는데 지난해 가장 많이 수입한 씨수소정액은 ‘엔비에시’, ‘라이징스타’, ‘마커’다. 이밖에 혈통확인된 수입정액은 (주)중앙에이치에스(대표
순천대학교 학교기업인 순천대그린축산(기업장 배인휴 교수)이 순천만데어리(Suncheon-Bay Dairy)로 개명했다.지난 6일 순천대는 학교기업 순천대그린축산을 순천만데어리로 개명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낙농가와 협조아래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순천만데어리는 지난 2009년 설립, 2012년부터 교육부 지원 기관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10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실시한 학교기업 우수사례 선발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배인휴 교수는 “순천만데어리는 대학 홍보와 함께 이 분야 전공 실험실 학생들의 실습 및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예비 기업 활동 체험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학교기업을 통한 수익금은 재학생들의 맞춤형 현장실습 운영비와 학교 장학사업,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의 일
우유가 퇴행성 관절염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미국 하버트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뤼빙 박사는 무릎 관절염 남성 888명, 여성 1천260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 여성 무릎 관절염 환자가 탈지우유나 저지방 우유를 자주 마시면 무릎관절 공간이 좁아지는 속도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들을 우유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 240ml 씩 일주일에 3잔 이하 마시는 그룹, 4~6잔 마시는 그룹, 7잔 이상 마시는 그룹으로 나누고 1년에 한 번씩 4년에 걸쳐 X선 촬영으로 무릎관절 공간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측정했다.그 결과 여성환자의 경우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은 무릎관절 공간이 0.38㎜, 3잔 이하 그룹은 0.29㎜, 4~6잔 그룹은 0.29㎜, 7잔 이상 그룹은 0.26㎜ 좁혀진 것으로 나타
양측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낙농가 577명이 접수한 낙농진흥회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의 첫 재판이 지난 9일 서울지방법원 318호실에서 열렸다.이날 재판에서는 신청인 측은 이사회 진행과정에서 무리하게 서면결의를 추진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피 신청인 측에서는 당시 상황의 불가피함을 주장하며 맞섰다.재판부에서는 양측의 의견을 수렴한 후 현재 5백여명이 넘는 신청인이 ‘낙농진흥회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를 우선 소명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소명자료를 갖춘 후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1월 30일로 예정됐다.
일선 방역업무, 지자체 소관권한·책임 중앙정부와 이원화재정 열악한 지자체 ‘구멍’ 우려검역-방역 축산정책국 통합효율성 초점 시스템 개선 시급일은 사람이 한다고 하지만 조직이 뒷받침돼야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 최근 FMD, AI 발생에 따른 방역 당국의 대처를 놓고 체계적인 방역조직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그동안 수차례 소를 잃었건만 여전히 외양간은 고쳐지지 않고 그때그때 땜질식으로 대처해 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악성질병이 발생할 때 마다 늘 지적되어온 것 중 하나는 방역기관의 조직· 업무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중앙방역기관의 정비와 함께 지방방역기관(시·도)의 총괄· 조정업무 담당도 개편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현행 시·도 및 시·군의 가축방역관은 총 748명(8개도 153개 시·군)으로 35개 시·군은 가축방역관이
“응답하라 2011! 424천 톤 반드시 달성하자”. 반구정에 울려퍼진 우렁찬 함성을 시작으로 사업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농협사료 경남지사의 힘찬 출발이 시작됐다.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정종훈)는 지난 13일 칼바람이 부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함안군 대산면에 위치한 반구정에 올라 새로운 각오와 사업목표의 조기달성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사료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경남지사의 역량을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사료판매기반인 축산농가의 감소 심화와 업체간 치열한 경쟁 등으로 판매량의 역조를 보인 경남지사는 이날 전 직원이 함께 경남지사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는데 의지를 같이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려 나가기로 결의했다.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그 간의 노력이 헛되지 안았음을 곳곳에서 보여준 경남지사는
사천축협(조합장 정종기·사진)는 지난 2일 곤양지점 회의실에서 관내 축산농가 및 가축거래 상인들과 송아지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경매시장 운영방안 및 악성가축 질병차단을 위한 개개인의 노력을 당부했다.이날 사천축협 관계자는 외상거래가 관행화되어 대금회수지연 등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그 위험과 피해를 줄여나가고자 경매대금 정산 후 경매우 인도를 원칙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시행 취지에 맞게 가축시장을 이용하는 모두가 원칙을 준수해 한우경매시장 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충북 진천에서 발생되어 경북, 경기도로 확대된 FMD가 관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개인소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사천축협은 조합 이용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가금류 소비촉
암 784만6천두·거세 771만4천두 등 등급판정전년보단 2.7% 줄어…상위등급 출현율 64% 지난해 돼지도축두수가 1천570만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물량은 지난 2014년 한해 암퇘지 784만6천316두, 수퇘지 10만1천68두, 거세 771만4천400두 등 모두 1천566만1천784두인 것으로 집계됐다.전년에 비해 2.8% 줄어든 물량이긴 하나 지난 2003년 이후 또다시 2년 연속 1천500만두대를 넘어선 것이다. 자가수요나 실험용 등은 등급판정물량에서 제외되는 만큼 아직 정부의 공식 집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실제 도축두수는 이보다 조금 많은 1천570만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돼지도축두수는 지난 2002년 1천526만9천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500만두대에 진입, 이듬해인 2003년에는 1천535만6천두까지 늘어났지만 이후 돼지소모
원영농장은 전형적인 가족노동력 중심의 양돈장이다. 무려 30년간을 윤종진, 조복순씨(59) 부부 단 둘이서 운영해온 이 농장은 5년전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아들 윤석원씨(32)가 본격적으로 농장일에 뛰어든 데 이어 얼마전에는 신축수준의 리모델링을 통해 이 농장 규모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초현대식 돈사도 확보하게 됐다. 원영농장 윤종진씨 가족이 걸어온 양돈인으로서 삶과 보람, 그리고 희망의 2015년을 사랑방 좌담 형식으로 그려보았다.아들 합류로 주먹구구식 농장관리 체계화되며 생산성 뒷따라5년전 홍수로 폐업위기…농장 신축수준 리모델링 ‘희망 재건’현재 규모론 자금 상환 벅차…두수 확대 행정적 길 열어줘# 규모 작아도 철저히 분업화 ▲윤종진씨(父)= 시설관리와 축분뇨 처리를 담당하고 있지. 경영? 그건 내소관이 아니야, 첫 시작부터 집사람이
물론,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연말이면 “그때 좀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후회가 생기는 것은 누구나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는 새해가 있어서다. 다시 도전하고, 달려가면 된다. 이렇게 커가고, 성장해 온 것이 역사 아니던가. 동물약품 업체인 씨티씨바이오 역시 “진짜 성공스토리는 이제부터”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해를 앞두고, 희망을 밝히는 마케팅 전략회의 현장을 살짝 들여다 봤다.정성우 상무기회는 온다. 하지만 자주는 아니다. 그리고 언제 올지, 무엇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그래서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게 된다. 그 기회를 잡는 것이 우리 임무다. 특히 기회라는 것은 늘 현장에서 시작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2014년 한해를 꼼꼼히 점검해 승승장구하는 2015년 새해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이기수)에는 수많은 팀이 있다. 중앙본부 각 부서는 물론 계열사, 지사무소까지 합치면 팀의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모든 팀은 각자 고유의 임무가 부여돼 있다. 일선축협이나 양축가 조합원과 밀접한 정책사업부터 분야별 경제사업까지 업무도 다양하다. 때문에 팀들은 해당분야에선 항상 돋보이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 팀도 있다. 축산경제기획부에 소속된 팀 대부분이 그런 곳이다. 조직과 사업 전체를 조망하고 조율해야 하는 기획부서기 때문이다. 특히 축산경제조직 내부에서 근무강도가 가장 센 곳으로 첫 손에 꼽히는 전략팀의 업무내용은 잘 알려지지 않는다. ‘전략’이기 때문일까. 언론에 얼굴을 잘 내밀지 않는 농협축산경제 전략팀 구성원들의 새해 희망스토리를 들어봤다. 기습적으로 이뤄진 희망스토리
한국축산은 지금 곳곳에 위기요인을 안고 있다. FTA, 악성가축질병, 수급불안, 환경규제 등은 축산인 누구나 손꼽는 대내외적인 위기요인이자 대표적인 난제들이다. 그런 반면에 축산내부에선 ‘지속가능’이란 명제에 걸림돌이 되는 위협요인이 뿌리를 깊게 내리기 시작했다. 바로 인력부족현상이다.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심각한 수준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축산기반을 송두리째 흔들 핵폭탄이 될 것이란 우려가 깊다. 현재 농장을 운영 중인 농가 중 절반 이상이 후계를 확정짓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축사육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보겠다는 청년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뜻있는 젊은 인력의 축산진입도 만만치 않다. 농가 숫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띠게 줄어드는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