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소득층 학생 위한 전담 창구·지원체계 시급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의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이 사실상 방치 수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오현숙 의원(정의당)은 지난 11월 28일 2026년도 농생명축산산업국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북도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차원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내 초·중·고 770개 학교 가운데 올해 학교우유급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학교는 407개, 52.8%에 그친다. 오 의원은 “전국 평균 계약률이 86%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도의 실적은 ‘전국 최하위권’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며 “특히, 전주시와 김제시를 제외한 12개 시군의 경우 공급 계약률은 36% 수준에 그쳐 다수의 시군에서는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이 된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각 시군의 학교우유급식 추진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 각 학교 현장에서는 우유급식 대상자 파악과 업체 선정 등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를 이유로 사업 참여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건강과 영양을 지키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우수기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선정,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가축에서 항생제 내성 현황을 파악하고 항생제 오남용 방지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2008년부터 시작됐고, 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가축 병원성세균 분야 참여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년간(2019~2024년) 주요 병원성세균 8종에 대한 분리 실적을 평가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모니터링 사업 신뢰성을 확보해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관리 기반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