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3일 6월 가축시장<사진>을 개장했다. 이번 가축시장에서는 총 69두(암소 25두, 수소 44두)가 출품돼 전두수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가는 암소 323만원, 수소 369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가축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농가는 색달동에서 한우를 사육중인 색달목장 김창순 대표로서 수송아지 4두를 출품했는데 수송아지 부문 최고가 1~4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창순 대표의 송아지들은 매번 경매에 출품할 때 마다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출품우 4두 모두 최고가를 기록한 것 또한 단순한 우연이 아닌 체계적 사양관리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창순 대표는 송아지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직접 양봉업을 병행하며 태어난 송아지에게 자체적으로 생산한 가장 좋은 꿀을 급여하고 있으며, 분만한 암소에게는 충분한 회복기간을 주고 암소가 충분히 회복을 한 후 다음 교배에 들어가는 등 사양관리도 각별하다. 김용관 조합장은 “김창순 대표처럼 사양관리 철학을 갖고 개량에 힘쓰는 농가들이 서귀포축산의 미래를 열고 있다”며 “소에게 꿀을 먹이는 정성, 축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의 식품 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보고 맛보며 즐기는 ‘오감만족 미식 여행’인 ㈜하림 HCR(Harim Chicken Road) 투어가 6월 셋째 주 기준으로 누적 견학객 7만 7천777명을 돌파했다.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완성과 함께 지난 2019년 말 시범 운영을 시작한 HCR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2022년 엔데믹 전환 이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며 생산 과정의 투명성을 공개하는 산업관광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HCR 투어는 본격 가동이 시작된 2022년 8천62명, 2023년 1만8천203명, 2024년 3만366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2025년 6월 30일 기준 이미 2만1천557명이 방문해 총 누적 방문객은 7만8천188명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연간 방문객 유치 목표인 4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은 학교, 일반인, 기관 등 계층이 다양하며,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져 익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HCR 투어의 성공 뒤에는 방문객 유치를 위한 하림의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하림은 운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2일 본관 대강당에서 참여와 소통을 통한 투명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2025년 제1차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생방역본부에서 본부장과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방식의 회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본부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수평적 소통과 참여형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5월 12일 취임한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미팅에서 향후 위생방역본부 운영 방향으로 ‘직원 역량 강화’, ‘임직원 소통 강화’, ‘직원 아이디어 발굴’, ‘기관 자긍심 고취’를 제시하고, 위생방역본부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환 본부장은 “일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조직을 움직인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실시간 토론에서는 업무상 어려움과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했으며, 김태환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상시 임직원 간 직접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 참여 기반의 의사결정을 확대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 산하 조합원들의 자체 모임인 김해축협 조합원 산악회는 지난 6월 19일 거창군 수승대 일원에서 정례 등반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23년, 김해축협이 중심이 되어 발대식을 가진 이후 현재 5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김해축협 조합원 산악회는 매년 분기별로 산행을 가지며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은 지난 6월 23일, 제19대 대의원들과의 상견례 및 의견수렴을 위한 ‘2025년 대의원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실시된 대의원 선거를 통해 선출돼 4월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19대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당초 임기 시작 직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대의원과 임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정광진 조합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임원 및 간부직원 인사 ▲대의원 소개 ▲대의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교육(강사: 안성교육원 김태완 교수) ▲조합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정광진 조합장은 “안성은 전국 최대의 축산 선진도시 중 하나”라며, 안성축협 대의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조합과 축산업의 발전에 적극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의원 여러분의 고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단순한 인사 자리를 넘어 대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임직원과 대의원이 한마음으로 조합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 부녀회가 지난 11일, 2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영월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적 소양 증진과 회원 간 소통·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군위역에서 새롭게 개통된 철도중앙선 복선전철을 이용해 제천역에 도착한 뒤, 전세버스로 환승해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젊은달와이파크와 청령포 등 지역 명소를 탐방했다. 견학 일정에는 지역 음식 체험과 예술·역사를 접목한 문화행사도 포함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군위축협은 해마다 부녀회원 복지와 문화 향상을 위한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배은 조합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선진지 견학이 부녀회원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녀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Q. 초산 젖은 어떻게 먹일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초산 송아지 사양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초유 급여, 어미소 비유량과 유질 관리, 입붙이기 사료 적용 등 세 가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초산우는 초유와 비유량이 적고 초유의 면역 단백질 함량 또한 경산우에 비해 낮다는 점에서 냉동초유 또는 분말초유 급여를 권장합니다. 생시체중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분만 직후 면역 단백질 섭취량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로 약 200g(권장량 100g이상) 섭취를 추천하며, 24시간 이내 2회 급여를 권장합니다. 초유 급여 시 유산균 등 유익균 급여로 장내 균총의 유익균 정착과 장내 면역력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비타민 AD3E 급여 또는 주사도 권장하며 이는 송아지의 면역과 육량 육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적용량은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어미소의 경우 분만 후 스트레스 예방과 회복을 위한 Ca제, 비타만 AD3E 주사를 권장하며, 분만 전후 양질 조사료 급여로 안정적인 유성분(유지방 유단백 함량이 높은 우유) 우유를 생산함으로서 건강한 송아지 포유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발정재귀일수 또한 단축이 가능합니다. 분만 후 24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는 지난 6월 24일, 양돈분야 방역과 사양관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수의 전문 명사를 초청한 특강<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양돈분야에서 43년간 활동해온 김태주 한국애니멀클리닉&컨설팅 대표(수의학 박사)를 초청해 ‘동물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돼지 사육 단계별 문제점 분석과 대책을 중심으로, 주사 요령과 외과 처치법 등 실질적인 현장 적용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 박사는 전남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양돈인회장, 대한한돈협회 방역대책위원, 전남·제주 마이스터대학 실습 교수, 전북대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국내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는 이날 “사료비 상승과 더불어, 올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전남 지역 양돈농장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단계별 소모성 질병을 억제하고,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전염병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 참석자들은 계열화되는 양돈 산업의 구조 변화, 재난형 전염병에 대한 방역 대응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지영 소장은 “이번 교육은 직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8일 조합 청정배합사료공장에서 교육생 및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양돈성공대학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회차 강의로 ‘사료의 이해와 양돈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박종대 컨설턴트가 진행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혹서기 대비 모돈관리, 성장단계별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과 함께 청정배합사료공장을 직접 견학하며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의 전 공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합원들이 이용하는 사료의 품질 및 위생·안전 관리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조합에 대한 신뢰 향상에 기여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양돈성공대학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교육생들이 조합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장영익)은 지난 16일 본 조합 선산 경매시장에서 우수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액체질소통’을 공급<사진>했다. 이번 액체질소통 지원은 한우 번식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자가 인공수정의 보편화를 통해 우량 송아지 및 고급육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조합 측은 “질 높은 한우 개량과 효율적인 번식우 사양관리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구미칠곡축협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08개의 액체질소통을 공급해 왔으며, 이를 포함한 다양한 축산 기자재 및 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과의 상생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장영익 조합장은 “경기 불황으로 축산업 전반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가 인공수정을 통한 암소 개량과 우량 송아지 생산은 농가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방휘력)은 지난 6월 21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예체능 특기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관내 우수 학생들을 위해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사진>했다. 이번 장학금은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평택시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평택축협은 지역 인재 육성사업 일환으로 매년 조합원 자녀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장학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휘력 조합장은 “예체능 특기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평택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평택축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평택 축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참프레가 지난 1일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참프레가 지향하는 동물복지 기반 먹거리 가치를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생산 과정의 투명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새롭게 구성된 견학 프로그램은 ▲동물복지의 이해 ▲신선한, 맛있는 비밀 ▲브랜드 가치 설명 등을 재미있게 구성한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홍보관에서는 동물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모형화된 설비들을 직접 구동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신선한 투어’와 ‘맛있는 투어’에서는 참프레 제품이 얼마나 안전하고 신선하게 생산되는지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해체하는 ‘닭고기의 신비’ 발골쇼와 미디어아트 영상 관람,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 등을 통해 체험하고 즐기며 맛볼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프레 관계자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 리뉴얼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생산의 투명성을 공개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식품기업의 이미지를 공유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분들과 함께 즐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