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마니커에프앤지가 달콤한 시즈닝을 입힌 스낵형 치킨 신제품 ‘크런치팝 스윗허니맛’을 출시했다고 지난 7월 2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런치팝 스윗허니맛’은 먹기 좋은 한입 크기의 순살 치킨으로, 달콤한 스윗허니 시즈닝이 고르게 입혀져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블 후라잉 공정과 오븐 가열을 통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으며, 스윗허니 시즈닝 코팅 공정을 통해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했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달콤하고 바삭한 치킨 스낵을 완성할 수 있어, 아이 간식은 물론 피크닉, 홈파티, 맥주 안주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매콤한 떡볶이나 짭짤한 감자튀김과 같은 다른 음식과 함께 즐길 때도 조화로운 맛을 낸다고 덧붙였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치킨 스낵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력제 미준수 감점도 강화…국민 위원 의견 최대 반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2026년에 개최될 제24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심사 기준을 개정하고 이력제 미준수 감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1일 세종시 본원에서 열린 심사 기준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품질 향상과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농가를 포상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내년에 제24회를 맞이한다. 축평원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와 이력제 신고 등 보유 자료를 기반으로 한우, 한돈, 육우, 계란 4개 축종의 사육 농가를 심사하여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개정된 선정 기준을 사전에 확정해 내년부터 농가들이 이를 바탕으로 생산과 출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종별 생산자단체, 그리고 소비자단체 2곳의 국민 위원이 참석해 기준 수립 단계부터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했다. 특히,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력제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는 국민 위원의 의견을 수용, 축산물 이력 신고 미준수 시 부여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형찬 변호사, 비육농장보다 '매출액 기여도' 더 높아 항소심 60% 증액 화해권고...양측수용 '좋은 선례될 듯' 돼지 번식농장(생산농장)이 공익수용될 경우 더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이형찬 변호사(법무법인 대화)에 따르면 경기도에 있는 한 양돈장은 제1농장 번식농장, 제2, 3농장 비육농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공익사업이 시행되면서 제1농장 토지, 건물, 지장물 등이 수용됐다. 제2, 3농장은 수용되지 않았다. 당초 원심에서는 제1, 2, 3농장 면적만을 기준으로 보상액을 산정했다. 이에 양돈장은 제1농장 수익배분 비율이 과소하게 산정됐다며 항소했다. 양돈장은 번식농장의 경우 임신, 분만 등 자돈을 생산하기 때문에 비육농장보다 건축비가 비싸고, 시설도 더 많이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즉, 양돈장 ‘매출액 기여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형찬 변호사는 항소심 과정에서 번식농장과 비육농장 차이를 상세히 변론하는 등 원심의 부당함을 알렸다. 결국 항소심 법원은 최근 번식농장 보상액을 약 60% 가량 증액할 것을 화해권고했다. 양측이 이를 받아들였고, 이 사건은 종결됐다. 이형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이 총 1천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 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에서는 총 581건, 2천3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57건, 1천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는 농기계(22일), 시설자재(23일), 비료·농약·친환경농자재(24일), 동물용의약품·사료·종자·축산시설(25일) 등 품목별로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출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힘썼다. 해외 구매기업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수요 품목,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후 국내 기업에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맞춤형 상담 전략을 수립하여 협약 체결 성공률을 높였다. 한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양계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자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전국 양계장에서 닭 142만9천수가 폐사하고, 계사 및 시설물 침수, 정전, 도로 유실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 조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가 심각한 경기도, 경상남도, 충청남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농가에 인력 및 장비 지원을 확대하며 ▲침수 피해와 가축 폐사 처리에 따른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생산비 보전 성격의 지원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 제도의 개선도 강력히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병아리 보장 확대 ▲재입식 심사 및 지원 절차 간소화 ▲보상하는 손해 중 잔존물 처리비용 확대 ▲소모성 질병 등 보장성 및 선택권 강화 ▲자기부담금 폐지에 관한 조항 개정을 건의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제는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었다”며 “극한 상황 속에서 농가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
한국 양돈 고온과습이 가장 큰 적 여름철만 되면 양돈인들은 큰 걱정거리가 생긴다. 질병 문제를 떠나 혹서기의 고온과습이 생산성에 막대한 피해와 함께 양돈장 경영에 치명타를 주기 때문이다. 다른 계절과 비교할 때 여름철은 생산성 지표를 20~30% 하락시킨다. 특히 출하지연 20~40일은 기본이다. 향후 이러한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만큼 한국 양돈은 고온과습이 가장 큰 적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하지 않을 정도가 됐다. 설비를 중심으로 혹서기 극복을 위한 기본원칙을 살펴보자. 쿨링패드 냉방원가도 저렴 첫째, 지붕과 벽체 단열이 최우선이다. 둘째, 입기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셋째, 지금까지 많은 컨설턴트들이 강조해 왔던 기존의 이론 보다 1.5배 이상의 배기량 확보를 위한 배기팬 설치가 필요하다. 넷째, 냉방 원가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돈사를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패드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외부온도 30°c 이하일 때 돈사 관리복도 26°c ▲외부온도 30°c~33°c일 때 돈사 관리복도 27°c ▲외부온도 33°c 이상일 때 돈사 관리복도는 28°c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외부온도 33°c~38°c 일 때 돈사 관리복도 온도가 28°c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는 dsm-firmenich사와 공동으로 지난 6월 24일 제주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메탄저감제 보베어10 세미나’를 열고, 지속가능 축산 방안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저메탄사료를 급여하는 한우 농가에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류연철 제주대 교수는 “특히 제주도는 추가 예산을 편성, 시범사업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38농가 3천20두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고 설명했다. dsm-firmenich사의 Maik Kindermann 보베어10 개발자는 작용기전 등을 소개한 뒤 “여러 실험 결과, 보베어10은 메탄저감 효과 이외 부작용이 없었다. 쇠고기, 우유 품질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dsm-firmenich사 Kaz Maruyama 아시아 대표는 네덜란드 낙농기업 FrieslandCampina, 호주 쇠고기기업 NAPCo, 호주 유통기업 Coles group에서의 보베어10 적용사례를 공유하면서 저탄소 축산은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정성우 대표는 “우리나라 정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 이길환 본부장과 이효상 차장이 지난 7월 30일 경기 이천 정규목장(대표 정보현)에서 삼복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유전체 분석 사업을 위해 체모를 채취하고 있다. 이길환 본부장은 “정확한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개량만이 급변하는 세계무역전쟁에서 우리한우 농가가 살아남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돈·양계 과정 28명 수료...알찬 이론·실습 '높은 호응' 프로그램 뒷받침...처우개선·제도보완 '진출 이끌어가야' 미래수의사, 즉 수의과대학생들이 농장동물 분야 진출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7월 21~25일 강원 평창에 있는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교육’ 양돈·양계 심화과정에 수의과대학생 28명이 참여, 전원 수료했다. 당초 30명 모집에 82명이 신청할 만큼, 이번 과정은 인기를 끌었다. 양돈·양계 심화과정 개설은 3년만이다. 2023년과 2024년은 신청자가 너무 부족, 아예 문을 열지 못했다. 갑자기 농장동물에 관심이 높아진 걸까. 이에 대해 양돈·양계 심화과정을 준비한 대한수의사회는 “지난번까지는 수의과대학 본과 3~4학년이 대상이었다. 이번에는 본과 1~4학년으로 범위를 넓혔다. 1~2학년이 추가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농장동물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수의과대학생이 부쩍 많아졌다. 이번 교육은 농장동물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학생 참여 확대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교육내용은 양돈의 경우 신체검사, 번식돈·육성돈 관리, 채혈, 부검 등이다. 양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인체감염 위험성을 막아낼 수 있는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 바이러스 학회에서 공개했다. 해당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북대 ▲경북대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KRIVB) 등이 협업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분리된 주요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형(H1N1, H1N2, H3N2 등)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했다. 이를 통해 교차방어 능력이 넓고 현장 유행주에 부합하는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후보주 3종을 선별했다. 아울러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백신 후보주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돼지인플루엔자가 인체에 감염되는 위험을 차단한다. 백신개발 과정에서는 각 연구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백신 역가측정, 항체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상용 백신의 항원 불일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전자-항원-병원성 통합데이터 기반 합리적 백신주선정 시스템이 접목됐다. 연구개발 성과는 지난 7월 14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SV(American Society for Virology) 2
등급란 명칭 변경엔 반발…“의견 수렴 없으면 반대 운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계란 수급 안정과 유통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정부의 정책에 대해 계란 업계는 현안 문제 해소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농식품부와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회원사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계란 가격 급등에 대해 농식품부가 명확한 원인 규명 없이 산란계 농장과 관련 업계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계란 산업 종사자들은 새 정부 역시 계란 산업 지원‧육성 보다는 소비자 보호와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농식품부 “표준계약서 의무화 등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물유통법’ 및 ‘의원입법’ 등을 통해 ▲계란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 ▲축산물품질평가원 계란 가격 발표 ▲등급란 중량별 명칭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관련 단체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대책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포협 “등외란 책임 명확화 필요” 이와 관련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칠레·멕시코 현지상담회 ‘실질성과 총력’ 허가절차·시장트렌드·질병정보·수요제품 ‘시장조사’ 수출상담회. 코트라(멕시코시티) 방문.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12~21일 칠레, 멕시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중남미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에 힘썼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이다. 시장개척단에는 농식품부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등 동물약품 제조업체 4개소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7월 15일 칠레, 7월 17일 멕시코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개별 수출상담회를 열고,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 등을 알렸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9건, 915만 달러(한화 약 126억 원) 규모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5건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칠레 농축산청(SAG),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을 방문해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시장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산티아고·멕시코시티) 방문에서는 국가별 시장 특성, 경제 동향,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