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알약 제형 양돈 호르몬제 '번식관리 혁신' 정확성·편의성↑...노동시간·교차감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알약 제형으로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인 양돈 호르몬제 ‘제스탭 정(알트레노제스트)’을 오는 7월 1일 공식 출시한다. ‘제스탭 정’은 기존 액상 형태 호르몬제에서 탈피, 알약 제형으로 개발됐다. 1일 1회 1알씩 18일간 투여하면 된다. 실험결과, ‘제스탭 정’ 투여 완료 후 최대 98% 재귀발정률을 기록, 실질적으로 번식관리 성적을 끌어올렸다. 대조약(액상형 알트레노제스트)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에서는 평가 기준에 적합했다. 사료 위에 놓거나 돼지에게 직접 먹일 수 있는 투약 방식은 농장 작업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액상 제형에 비해 휴대가 용이하고, 약품 재고 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알약 특성 상 개별 급여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주입기나 장비가 필요없는 만큼, 교차감염 위험을 줄인다. 이주호 녹십자수의약품 PM은 “‘제스탭 정’이 농가 작업 시간 절감, 양돈장 질병 예방, 돼지 번식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장균·클로스트리디움 예방...'더 많은 항원, 더 긴 면역' 생산성 향상·질병부담 경감 '새로운 예방 패러다임 제시' 세미나 사진 제품 사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장균백신 ‘엔테리콜릭스(Entericolix)’ 런칭세미나를 열고,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원일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대장균은 자돈 폐사 등 생산성 저하 주요 원인균이다. 다양한 항원이 문제를 일으킨다. 백신접종 등 능동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험실과 농장적용 평가 결과, ‘엔테리콜릭스’ 접종 모돈에서는 F4, F18ab, F18ac,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C형(CPC) 등 특이 항원에 대해 항체가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포유자돈에서는 병변을 줄여주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높은 방어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실험에서는 임신모돈·분만자돈 모두에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글로벌 양돈사업부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Dr. Charles Oliver Duran)는 “초유는 생명이다. 그렇기에 모돈·후보돈에게 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부여하고, 최대한 빨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후보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생산성적 극대화' 유럽 양돈장 '인기제품'...다선성 모돈 번식관리 유용 삼동(대표 장형태)은 모돈·후보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수이퍼틸’을 출시했다. ‘수이퍼틸’은 혈중 난포자극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 분비 기능을 억제해 배란을 정지 또는 지연시킨다. 합성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제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체코 등 유럽지역 양돈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이퍼틸’은 매일 일정 시간 급여 가능하다. 한번 정도 발정을 보인 개체에 ‘수이퍼틸’ 주입기(동물용의료기기)를 이용해 오전에 1회 마리당 5ml씩 급여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체별이 아닌 그룹관리할 수 있다. 농장 근무자들은 스케쥴을 조정하고,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수이퍼틸’은 기본적으로 3주간 그룹관리(교배, 분만, 이유 싸이클)해 효율적으로 분만스톨을 사용할 수 있다. 다산성 모돈 번식관리에 매우 유용하다. ‘수이퍼틸’ 급여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LH 농도가 규칙적으로 증가해 난포 성장과 성숙을 촉진시켜준다. ‘수이퍼틸’은 1천ml 알루미늄통에 들어있다. 삼동은 “‘수이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자체와 협력체계 구축…농가 권익 보호·단합 총력 염소-양 수입 명확히 분리…원산지 관리 강화 필수 “충북도지회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충북의 흑염소 산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한국흑염소협회 충북도지회장으로 선출된 이만식 지회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년간 음성지부를 시작으로 충북 시군지부 발촉을 위해 뛰어온 인물이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5월 20일부로 충북 전역의 시군지부가 모두 완료되었고, 같은 날 한국흑염소협회의 축단협(한국축산단체협의회) 가입도 확정됐다. “염소산업은 시작이 늦었지만, 기능성 식품 수요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산 염소 수입이 가격을 하락시키면서 국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지회장은 수입산 염소의 원산지 표시 문제를 특히 강조했다. 산양으로 들어오는 수입염소가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국내 농가에 피해가 간다는 것이다. “염소와 양의 수입을 명확히 분리하고, 원산지 표시도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감독이 절실합니다.” 그는 이에 따라 시군 단위 염소농가들이 원산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라벤더 정원’과 ‘야외수영장’ 운영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소재 상하농원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여름철 피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자연 기반 여행 수요를 적극적으로 겨냥한다. 특히 상하수목원 치유의 숲에서 6월 한 달간 운영되는 ‘라벤더 정원’은 진한 보랏빛과 향기 가득한 잉글리시 라벤더 1만2천주가 약 2천평 규모로 장관을 이룬다. 라벤더 향이 가득한 산책길과 힐링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감성을 전달하며 여름철 대표 테마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6월 한정 시즌 스페셜 메뉴인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농원 내 파머스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은은한 꽃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어우러진 아이스크림은 오직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미식 경험으로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오는 28일 오후 4시에는 정원 내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라벤더 음악회가 열려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상하농원 야외수영장이 정식 운영된다. 달팽이 모형의 유아풀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오리협회 조정래 신임 전무가 취임했다. 조정래 전무는 1963년 경남 의령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농업정책국,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국립종자원 운영기획과장 등을 거쳐 한국사료협회 전무이사 직을 수행했다. 조정래 이사는 6월 10일부터 공식적으로 오리협회 전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최근 28대 대의원 후보자 131명 가운데 116명을 선출, 확정했다. 특히 이번 28대 대원선거도 조합원들이 지역별로 의견일치를 보면서 무투표 대의원 당선지역이 17곳인 반면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고 경합이 이뤄져 8개 지역에서는 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에 최종 확정된 대의원 구성은 27대 대의원 85명이 재당선되어 과거 신:구 대의원 구성비율 1:3에 근접하여 신구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에 새로 당선된 대의원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낙농2세가 눈에 띄었으며, 28대 대의원의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 말까지 2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2025 PRRS College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11일~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PRRS College’를 열고 PRRS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40여명 동물약품 대리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PRRS 사례별 진단, 동향,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실습 프로그램 등이 공유됐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양돈사업부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Dr. Charles Oliver Duran)는 PRRS 바이러스 최신 동향, 백신 전략,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5단계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 진단, 관리 방안을 체험하며, PRRS 컨트롤 역량을 높였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솔루션을 지속 제공, 국내 양돈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일 올해 2분기 계란 등급판정 장비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작업장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기존 품질등급 인증 참여업체인 지앤씨푸드와 신규 품질등급 인증 희망 업체인 가나안축산이다. 축평원은 지난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품질 등급 인증제 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의 계란 작업장을 대상으로 장비 지원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평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업체를 결정하는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 품질등급 인증업체인 지앤씨푸드는 노후화된 등급판정 장비를 교체하게 되며, 신규 품질등급 인증을 희망하는 가나안축산은 품질관리인 양성 교육과 등갑 계란 생산 적정성 등 현장 점검을 통과하면 장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두 업체 모두 장비 구매에 대한 부담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평원은 계란 품질 등급 인증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 시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3분기 신규 참여업체 집중 모집부터는 등급판정 장비 지원사업을 상시 모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계란 등급제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중앙회 6월 정례조회’에서 2025년 2분기 ‘범농협 사회공헌상’<사진>을 수상했다. ‘범농협 사회공헌상’은 전국 농축협 1천111곳을 포함한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공헌 중점사업 참여도 ▲활동내용의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한 사무소에 수여하는 상이다. 영암축협은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예방 활동, 기부금 기탁, 산불 피해 지역 구호물품 기부 및 전 임직원 자발적인 성금을 통한 500만원 기탁,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 환경정화 활동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희망농업·행복농촌 만들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한 신속한 방역활동, 생필품 및 방역관련 물품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맹종 조합장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힘써준 덕분에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축산인 실익증진과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산란계 산업의 미래를 논하고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제2회 전국산란인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대전 유성 호텔 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산란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5 위기 앞에서 하나로! 함께 여는 산란계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계란자조금 사업실적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대한산란계협회의 사업실적 및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대한산란계협회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란계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과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산란계 산업의 생존과 발전, 그리고 번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산란인들의 화합을 통해 현재의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이번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국 산란인 및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1등 아니면 원래 잘 안 해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주최한 ‘2024년 GP 농가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주)대명팜 김병곤 대표의 수상 소감이다. 경남 사천에서 모돈 600두 규모의 GP농장을 운영하는 김병곤 대표는 올해 1월 PSY 31.7두라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최고 품질의 선진 종돈을 생산하고 있다. 대명팜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김 대표는 한 사료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6천5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면서 농장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주민 반대와 자본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며 사업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때 선진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어려울 당시 파트너십을 맺어준 선진에 남다른 애정을 표하며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돼지를 건강히 잘 키우는 것에 집중” GP농장의 핵심은 철저한 질병 관리에 있다. 농장 외부 차량과 인원의 진입 제한, 전용 의복 및 신발 착용 등 내부적인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돈장의 방역은 상위 개념인 GGP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