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자동 모니터링, 기록·관리로 위험요소 차단…투명성 확보 국내 최초 집유장 스마트 해썹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원유 위생관리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생산단계 축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집유장 스마트해썹 현장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첫 성과로 매일유업 평택공장(집유장)에 시범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해썹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공동으로 개발·추진됐으며, 생산단계부터 우유의 위생관리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온도를 체크하고 수기 방식으로 위생관리가 이루어졌으나, 이번에 개발·적용된 시스템은 우유 수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생 관리 정보를 센서가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우유탱크 청소 시에는 인증원에서 개발한 CIP 자동측정센서를 설치해 기존의 전기전도도만 측정하는 등 단순 이력만 관리하는 방식에서 세척·헹굼·배출 단계의 세척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세척수의 우유 내 혼입 등 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한단계 고도화된 체계를 구현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양봉농가의 꿀벌 소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봉농가가 올바른 약제를 선택하고 꿀벌응애(바로아응애, 가시응애 등)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6주간 ‘여름철 꿀벌응애 집중 방제 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꿀벌응애는 꿀벌에 기생해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꿀벌의 수명과 산란력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다양한 질병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등 ‘꿀벌 사라짐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꿀벌응애는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활발해 여름철에는 집중적인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 시기에 방제를 소홀히 하면 꿀벌의 생산성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겨울나기(월동) 대량 폐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에 강원도는 시군 및 양봉협회와 협력하여 양봉농가에 꿀벌응애 방제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급된 방제 약제를 활용해 적기에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12개 한우사업단을 대상으로 ‘2025년 권역별 한우사업단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김해 외동서부지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악화된 축산 경영 환경 속에서 조합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실제 농장 운영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소앤소 동물병원의 김재경 원장이 초빙 강사로 나서 ▲한우 질병관리 ▲효율적인 사양관리 등 현장 맞춤형 강의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송태영 조합장은 “지난해 김해 한우는 경남 최고 수준의 육량·육질 성적을 기록하며 고품질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이는 조합원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보다 정교한 사양관리 전략이 필수인 만큼,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아산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지원<사진>에 나서며 조합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산지역은 지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서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려, 염치읍 축산단지를 포함한 여러 농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일부 축사에는 물이 차오르면서 가축이 폐사하고, 주택과 축사 시설이 훼손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아산축협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을 동원해 피해 농가를 일일이 방문, 긴급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피해 조합원들에게 생수, 장갑, 방역복, 수중모터 등 복구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주택 침수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도시락까지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천해수 조합장은 “모든 피해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싶지만 인력 여건상 가장 피해가 큰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피해 조합원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조합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행정기관의 협조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산업계 안정적 이용에 앞장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7월 24일 경축자원순환센터(순천시 별량면 소재)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생산시설 착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실장,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조영혁 한국남부발전 부사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및 내·외빈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착공식은 온실가스 감축, 수계지역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등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아래 지난해와 올해 농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가축분뇨 중 소의 분뇨는 현재 대부분 퇴비화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화석연료 대체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녹조 예방 등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사용하는 첫 사례로서 관계기관 및 농·축협 등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축협경영자협의회(협의회장 유영황, 강릉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7월 24일 강원 고성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상반기 경영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공동 대응과 정보 교류를 통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날 유영황 협의회장은 “폭염과 장마, 경기 침체 속에서 어느 누구도 잠시도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영자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상호 협력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반기 가결산 결과가 예년에 비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 불황과 더불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함께 힘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주요 시달 사항으로 ▲2025년도 제50회 축산경진대회 우수 축 출품 협조 ▲경제사업채권 연체 감축 및 철저한 관리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소비촉진행사 적극 참여 ▲축산물 사업장 위생·안전관리 철저 ▲배합사료 계통 이용률 제고 및 공동구매 확대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본부는 하반기 건전 결산을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오는 9월 11일 예정된 암소 시상식에 각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7월 1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 제2차 정기세미나 및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 회원 32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기세미나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강사로 나선 풍일농장 정창용 대표(포크빌 브랜드협의회장)는 ‘스마트팜의 기본 구성과 활용’을 주제로 선진 양축 기법과 미래 양돈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산과 함께 2025년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 및 의결이 이뤄졌다. 협의회는 올해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조합 발전과 한돈산업 진흥을 함께 이끌어갈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총회 이후 간담회를 갖고, 양돈농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제만 조합장은 “미래양돈경영자들은 단순한 후계농이 아니라, 미래 축산업의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선진 양돈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며, “대전충남양돈농협도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합의 모델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7월 21일 전남 순천시 대룡길에 소재한 조합 가축시장에서 ‘소비자, 농업인, 축산인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웃과 함께하는 ‘축산물 情 나눔 -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축산운동’<사진>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비자와 농업인, 축산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150인분의 삼계탕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성기 조합장은 “초복을 맞아 무더운 날씨에 지친 지역민과 이웃을 위로하고 정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축산인을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음성축산물공판장(충북 소재)에서 ‘제50회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사진>를 개최했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도내 축산농가의 가축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도내 고품질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68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행사이다. 이번 품평회는 고급육 평가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출품축 평가와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했다. 출품축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이범재(홍천군) ▲우수상 박시덕(홍천군)·이종우(춘천시) ▲장려상 김춘자(강릉시)·송일호(정선군)·홍경래(춘천시) 농가가 입상했다.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박현근(홍천군) ▲우수상 이진영(홍천군) ▲장려상 이희규(원주시) 농가가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9월 1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품평회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출품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범재(홍천군)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28kg, 등급 1++A로 2천746만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촌진흥청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젖소 농장을 찾아 사육 현황을 점검하고, 농장 관계자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 젖소의 일일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고, 산유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유방염 발생률 증가, 번식 장애 등 2차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고온 스트레스는 곧바로 농가 생산성과 수익성에 영향을 주는데, 특히 국내 젖소 대부분을 차지하는 홀스타인종은 고온 환경에 매우 민감해 여름철에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농가 피해가 우려되자 농장 폭염 대응 실천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7월 23일 경남 고성 청산목장(대표 정명환)을 방문했다. 김 부장은 축사 내 냉수 급수기, 송풍 팬, 차광막 설치 등 여름철 필수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농장주에게는 사료 급여 시간 조정, 전해질·비타민 보충 등 실질적인 사양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력 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대비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김진형 부장은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협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량·체형·번식력 우수…후대검정 인자 공급 본격화 ‘21세기는 총칼 없는 씨앗 전쟁’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국은 유전자 전쟁이 한창이다. 우리나라도 근년 들어 A2 우유데 대한 소비자 인식과 농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우수한 유량과 유지량·체형이 우수한 베타카제인 A2A2 형질을 지닌 국내 씨수소 3두가 선보여 앞으로 관련 농가들의 지대한 관심이 기대된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가 보유한 ‘무비스타(208HO-00354)’의 종합성적(GFALFA)은 지난 4월 캐나다 성적 기준 +3천759에 달한다. 특히 무비스타 유지량은 +1-7이며, 체형과 유방이 공히 +5로 돋보여 유지량을 높이고 유방부위를 포함한 체형개량을 희망하는 농가에게 적격이다. 아인슈타인과 포지티브의 혈통이며 아비가 매그너스 베타카제인 A2A2로 국내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혈통으로 낙농농가에서 계획교배가 손쉬운 것이 장점이다. 또 ‘다디보소(208HO-00357)’는 지난 4월 미국의 종합지수(GTPIPA)가 +3천107이며, 유지방량(+103kg)도 많고, 난산율(+2)과 수태율(+1.6)에도 큰 도움을 주는 씨수소로 평가된다. 이처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이 지난 7월 15일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원 달성탑’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 임직원 전원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개선과 책임 있는 자산관리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원 달성은 지역 농·축협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로, 진천축협이 건전한 재무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박승서 조합장은 “이번 달성은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에 부응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기능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진천축협이 금융기관으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걸어온 길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진천축협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복합경제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