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주관하에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OPEN’ 골프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다양한 스포츠 미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SBS Golf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 이번 대회 기간 경기장 전광판과 옥외 광고를 통해 도드람한돈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많은 참관객들을 위한 푸드트럭<사진>을 운영, 도드람한돈 삼겹살과 목살구이 약 1천500인분을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9일 ‘구구데이’를 맞아 국민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와 계란의 영양학적 가치, 소비 동향, 연령별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구구데이’는 닭 울음소리인 ‘구구’와 발음이 비슷한 9월 9일을 기념해 200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계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 주요 통계 2024’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13년 11.5kg에서 2023년 16.2kg으로 10년간 약 40% 늘었고, 계란 소비량도 같은 기간 272개에서 331개로 증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아연·비타민 B군 등 면역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다. 계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고르게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며, 노른자의 콜린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 비오틴과 비타민 E는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농진청은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연령별 맞춤 조리법도 제안했다. 어린이를 위한 ‘무지개 달걀찜’, 20~30대 다이어트와 운동족을 위한 ‘닭고기 양파 샐러드’, 고령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기존 ‘축산악취관리시스템’의 명칭을 ‘축산환경e로움’으로 변경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악취’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용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함이다. 새로운 이름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44명이 81건의 명칭을 제안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들이 심사에 참여하여 ‘축산환경e로움’을 최종 선정했다. ‘축산환경e로움’은 ‘축산환경’과 효율적(efficient), 편리함(easy)을 뜻하는 ‘e’, 그리고 ‘이로움’을 결합한 합성어다. 이는 온라인 시스템이 제공하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사업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을 의미한다. 2017년 축산악취 관리를 위해 처음 구축된 이 시스템은 현재 깨끗한 축산농장,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운영, 축산악취 개선 사업, 가축분뇨 처리 시설 및 관련 기술 평가, 축산환경 조사 등 다양한 주요 사업을 포괄하는 시스템으로 확대되었다. 축산환경관리원 산업기반부 이정식 부장은 “이번 명칭 변경이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사용자 혼란을 줄이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을 키우기는 과정에서 매년 다량으로 배출되는 양봉 폐기자재 처리 문제를 놓고 농가들 사이에서 점점 더 큰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국내 양봉산업 기반 시설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질병 감염 우려가 있는 양봉 폐기자재는 일반 쓰레기로 처리할 수 없을뿐더러 환경규제 강화와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감시 강화로 인해 양봉 농가들은 쓰다만 폐기자재(벌통, 소비)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양봉 폐기자재 처리는 단순한 쓰레기 문제가 아니라 환경·질병이 얽힌 복합적인 문제로,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양봉 업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티로폼 소재 벌통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수년 전부터 기존의 나무 벌통에 비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스티로폼을 압축해 성형한 신개념 조립식 EPP·EPS 벌통 사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들 제품은 유색, 코팅이 된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무리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장기간
[축산신문 김근수 기자] 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대표 김치영)는 지난 11일 대구 EXCO 회의실에서 열린 2025국제축산박람회와 연계해 ‘일품한우멤버십 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계자와 일품한우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한우로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농가들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치영 대표는 “최근 소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다행스럽지만 한우산업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대규모 농가는 가격 등락에 따라 경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번식농가 감소로 인한 송아지 가격 상승과 해외 의존도가 높은 사료비 부담은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대회가 회원농가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해답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기업농의 미래 방향 ▲회원 성공 스토리 발표 ▲성공사례 질의·토론 ▲회원농가들의 성공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 최종 승인 정부·공공기관·민간 협력 성공사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중동 수출을 위한 할랄인증 한우의 준비가 순항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홍문표)는 UAE로의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 결과, 지난 11일부로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 승인으로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며 한우의 국제적 위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 효력은 오는 2026년 9월 10일까지 유지되며, 다만 올해 상반기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생산 지역의 한우는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aT는 2022년부터 현지 수요조사와 제도 분석,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 실사 대응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성과는 ㈜횡성케이씨의 지속적인 준비와 aT 두바이지사의 현지 대응, UAE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중재가 맞물리며 함께 이뤄낸 결과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성과를 정부·공공기관·민간의 협력이 이룬 성공사례로 보고 있다. 한우의 UAE 수출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열린 만큼, 현재 협상이 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를 맞아 가축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소화기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 양질의 사료 급여, 정기 소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축별 관리 요령도 제시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는 송아지와 번식우에 양질의 사료와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발정 관찰과 초유 급여·보온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해충 퇴치와 소독도 필수다. 젖소는 비유 초기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깨끗한 물 제공이 필요하며, 환절기 유방염 예방을 위해 위생적인 착유 관리와 건조한 바닥 유지가 요구된다. 돼지는 밀집 사육을 피하고 환기를 적절히 유지해 호흡기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이유자돈은 적정 온도 유지가 중요하며, ASF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과 소독이 필요하다. 닭은 계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열풍기 점검, 환기 관리,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차단방역과 야생조류 유입 차단이 강조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정진영 기술지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가축분뇨를 활용한 ‘농촌자원순환 재생에너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일 홍성군청에서 홍성군, 기아, 글로벌비젼네트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아가 체결한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기아가 ESG 경영 차원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원천마을로, 2013년부터 ‘에너지 자립마을’을 목표로 다양한 재생에너지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년 차에는 정화처리 설비를 추가하고, 2년 차에는 퇴비화 시설을 신축하며, 3년 차에는 에너지화 시설의 폐열을 활용한 농산물 건조장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및 이용 확대 ▲재생에너지 기반 마을 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지난 11일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 방침에 따라 2025년 9월부터 신규 입식 산란계에 대해 마리당 0.075㎡의 사육면적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2027년 8월까지는 민간 자율 이행 관리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후 미준수 농가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현행 0.05㎡ 기준(사육환경 4번)은 난각번호에서 삭제해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계란 산지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자·유통단체와 협력해 표준거래계약서 활용을 확대하고, 수급 상황에 맞춰 농가와 유통인 간 거래가격 조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기존의 가격고시는 폐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매주 발간하는 ‘계란 수급 동향 정보지’에 산지가격 전망을 반영하기로 산란계협회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설 투자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중·소농가를 대상으로 한도 51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는 산란계 시설 증·개축 자금은 대규모 농장의 신축·증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최대 132억 원까지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협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전북 농축협 생명보험 5~6월 평가결과 ‘2025년 전북 농축협 생명보험Top-CEO’ 수상자로 순정축협 남상국 조합장이 선정돼수상<사진>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순정축협은 신용사업 분야중 보험사업 관련하여 생명보험 수수료 확보를 통한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C그룹 39개 조합중 1위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 수상자인 남상국 조합장은 2024년 11월 27일 순정축협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축산인 소득증진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남 조합장은 이번에 수상한 생명보험 관련 신용사업 이외 경제사업업무 분야에서도 사료값 인하, 정읍 염소시장 개장 등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행정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만들고 가축질병 선제적 대응을 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상국 조합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순정축협을 만들고, 축산인 소득 향상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동물보호단체, “동물복지 후퇴‧국민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 반대 산란계협 “가격 안정‧소비자 선택권 확대‧식량안보 확보 등 장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지난 8일 산란계 및 백신산란계의 케이지 사육면적을 현행 마리당 0.05㎡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산란계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백신 제조에 필요한 원료용 계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현행 기준을 법률로 못 박아 정부가 임의로 확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산란계 사육면적을 마리당 0.075㎡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축산농가의 사육 마릿수 감소는 물론 백신 제조에 필요한 유정란 역시 생산량이 부족해졌다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백신 원료용 계란 확보에 차질이 빚어지면 국가필수 의약품 공급에도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축산업 허가 요건 중 단위면적당 적정 사육기준을 산란계 및 백신산란업에 한해 마리당 0.05㎡로 정하도록 법률에 규정함으로써 안정적인 국가 백신 수급과 공급을 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 농가의 큰 고민 중 하나인 꿀벌 질병 ‘석고병’과 ‘백묵병’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제 솔루션이 등장했다. ㈜비클린(대표 하성섭)은 최근, 벌통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제용 유황패드 ‘석고자바<사진>’를 출시하며, 양봉 현장의 질병 예방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석고병과 백묵병은 봄철부터 발생률이 높아져 6~7월 절정에 이르는 대표적인 꿀벌 곰팡이병으로, 군체 약화와 생산성 저하를 유발해 양봉인의 경영 안정성을 그동안 위협해 왔다. 이에 따라 ‘석고자바’는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면서도 꿀벌과 벌꿀에는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높은 실효성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간편한 사용 현장 만족도 높아 ‘석고자바’는 포장을 개봉해 벌통 위나 소광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별도의 약제 혼합이나 살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본 제품은 최대 15일간 유황 가스가 벌통 내부에 고르게 퍼지며 벌통 내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킨다. 경북 지역에서 200여 통의 꿀벌을 사육하는 한 양봉 농가는 “그동안 석고병 때문에 봄철마다 꿀벌이 약해져 애를 먹었는데, 이번 ‘석고자바’를 사용한 뒤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