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지난 3일 담합을 주도한 시장지배력이 높은 사업자가 자진신고(리니언시) 제도를 악용해 처벌을 피하고 경쟁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이른바 ‘담합 자진신고 악용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은 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를 자진신고하거나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경우 시정조치·과징금·고발의 감면 또는 면제를 허용한다. 그러나 최근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가 담합을 주도한 뒤 가장 먼저 자진신고를 제출해 처벌을 회피하고 경쟁사만 제재를 받게 만드는 ‘털어내기식 자진신고’ 사례가 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 같은 수법은 중소·중견 기업이 과징금 부담과 입찰자격 제한을 견디지 못해 도산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되는 결과를 낳아, 담합 주도자가 오히려 독점 지위를 더욱 강화하는 역설적 상황을 초래해 왔다. 개정안은 자진신고 감면 제도의 취지를 유지하되, ‘부당한 공동행위를 주도하거나 도모한 사업자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사업자’는 자진신고를 하더라도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명시했다. 이를 통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도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조규중)은 지난 5일 경기농협(본부장 엄범식),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지부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축협 임직원과 인천축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경기농협 관계자들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김장김치 1천kg을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인천시 내 취약계층에 전달돼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조규중 조합장은 “인천축협은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범식 본부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농업·농촌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을 맞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이인복 교수(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한국축산환경학회장)의 부친 이흥구(전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님=지난 17일 노환으로 별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2층). 발인 20일.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1월 27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여성농어업인의 권익 향상과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차 전체회의 및 기획단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1년간 여성특위가 중점 추진할 의제로 ▲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및 정책 참여·거버넌스 구축 ▲여성농어업인의 일·가정 양립 실천 방안을 선정했다. 여성특위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제도 변화와 정책 참여 확대로 연계하는 정책 구조 확립에 의견을 모았다. 성평등 문화 확산 의제와 관련해서는 농어촌 지역 리더 대상 성평등·성희롱 예방교육 확대, 성평등 마을규약 확산, 마을 행사 운영 과정의 성 역할 고정관념 개선, 주민자치기구 내 성별 균형 참여 보장, 여성농어업인 정책 조정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또한 여성농어업인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방안으로 농어촌 돌봄체계 강화가 집중 논의됐다. 주요 방향은 ▲농어촌 맞춤형 보육·돌봄체계 구축 ▲주야간 긴급 돌봄 확대 ▲영농 대체인력 지원 강화 ▲육아휴직 제도 보완 등이다. 특히 마을 공동급식 활성화를 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는 지난 1일 롯데마트 서청주점에서 축산물이력정보 조회 앱 홍보와 축산물이력제 준수 사항에 대한 합동점검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편된 축산물이력제 이력정보 조회 기능을 알리고, 판매업체의 이력제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함으로써 소비자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개편된 축산물이력제 조회 앱을 활용해 이력번호 조회, 가격 비교, 위반 유통업소 정보 확인, 의심 축산물 점검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앱 사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도 현장에서 수렴했다. 참여 소비자들은 도축일자와 사육 기간 등 평소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를 앱을 통해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은 소비자단체와 함께 이력번호 정확성과 표시 적정성, 이력제 신고 현황 등 제도 준수 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산 한우고기와 돼지고기가 지난 1일 싱가포르로 첫 수출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이 지난 11월 2일 수출 합의를 체결한 지 한 달 만의 성과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첫 수출 선적식<사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출업체 관계자, 생산자단체,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이번 수출 물량은 한우·돼지고기 4.5톤, 약 2억8천만원 규모로, 도축 및 가공에는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농협 △대한에프엔비 △몬트락 등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싱가포르는 축산물 검역 기준이 엄격한 국가로, 이번 수출은 제주산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2016년부터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총회에서 제주도 백신접종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획득하는 등 방역 안전성을 증명해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가 국내 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2일, 올해 말 일몰을 앞둔 농어업 세제지원 제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두 법안은 농어업 분야 핵심 세제 감면 특례의 적용 기한을 기존 2025년에서 2029년까지 4년 연장하는 ‘세제지원 패키지 입법’으로, 농어민의 영농·영어 활동을 뒷받침해 온 제도가 단절 없이 유지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어업 현장은 기후위기,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경영 기반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세제지원이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연말 일몰이 도래할 경우 영농 기자재·농어업법인·농어촌주택·영농·영어용 시설에 대한 조세 및 지방세 감면이 중단돼 농어민의 경영비 부담 확대와 투자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개정안은 ‘조세특례제한법’을 통해 영농·영어용 기자재, 농어업법인, 관련 개발사업 등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을 4년 연장해 제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했다. 동시에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는 농어촌주택 및 영농·영어용 시설의 취득세·재산세 감면 일몰을 같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11월 21일 계란 등급판정 활성화를 위해 원주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주축협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란 등급제와 사육환경 번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해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행사 중에는 계란 등급제 퀴즈 이벤트가 열려 참여한 소비자들에게 등급계란을 증정했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원주축협 관계자들은 도내 계란 등급판정 시행업체의 등급계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 개선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은 지난 11월 27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임시총회 및 제1회 대전좋은가축선발대회 시상식<사진>을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축협이 올해 처음 도입한 한우 개량 경진 프로그램으로, 한우 개량 사업에 참여해 온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개량 의지를 확산해 축산 경쟁력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전축협은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대전지역 한우 개량 효과 점검 ▲우수 혈통·개체 발굴 ▲개량 중요성 공유 ▲우량 종축 확보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추진했다. 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문 인력이 지난 9월 25~26일 농가를 방문해 암송아지 등 5개 부문을 비대면 순회 방식으로 평가했으며, ▲암송아지 이정직 ▲미경산우 송세빈 ▲경산 1부 오수연 ▲경산 2부 시오노히로꼬 ▲계통출하 도축우수 이동욱 조합원이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서울축협·토바우·농협사료에서 제공한 사료 이용권이 지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한국양봉협회는 전국 시도지회별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의 주요 성과를 되짚어 보면서 더 나은 내년을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정총을 통해 업계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올 한 해 지역 양봉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양봉협회 경북도지회, 산불 피해 지원 강화·밀원수림 확대 역점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순배)는 지난 10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48차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5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안건’ 등을 상정,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지회장 및 전직 임원, 지회 운영위원과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올 2026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박순배 지회장은 개회사로 “올해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초대형 산불이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우리 회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십시일반 성금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1월 27일 조합 본점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제주양돈농협은 매년 대학에 재학 중인 조합원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1인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제주양돈농협 장학생으로는 총 13명의 조합원 자녀가 선발됐었으며, 총 2천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고권진 조합장은 “2025년 제주양돈농협 장학생에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농·축산 분야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3일 조합 축산물플라자에서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축산관련종사자 보수교육은 축산업 종사자라면 매년 1회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으로,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 중 원하는 방식으로 수료할 수 있다 서귀포시축협은 관내 축산 농가들의 미이수농가 방지 및 교육 편의를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서도 축산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각종 법규 및 안전관리 내용을 전달했다. 김용관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축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조합원분들이 다양한 현안과 제도 변경 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와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