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비능률적 관행사업 축소…농가 소득 증대 집중 조합원 이익과 복지, 모든 경영 판단 기준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와 수익사업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1일 경산축협 임시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이상열 신임 상임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이 상임이사는 “오직 조합원과 축산인들만 생각하고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 앞만 보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재 축산업의 현실에 대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사료값 상승, 축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연체 채권 증가와 주요 경영 지표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임이사는 앞으로의 경영 방향에 대해 “비능률적이고 관행적인 사업은 축소하고,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겠다”며 “양적 성장보다 실질적 이익과 경영안정에 초점을 맞춘 실익 위주의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 판단의 모든 기준은 조합원의 이익과 복지 증진에 두겠다”며 “과거의 문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1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 최철규 충북 농협 축산사업단장, 정헌모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지역 낙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충북 낙농가들은 개량에 대한 열정이 크다”며 “품평회를 통해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가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에 앞서 설명회를 열어 품평회 취지와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소득 기반을 다지고 조합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홀스타인 품평회는 유제품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산유능력, 체형, 혈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젖소 개량을 촉진하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충청북도 홀스타인 품평회는 충북낙협 주최, 충청북도와 종축개량협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경산우 3부, 미경산우 3부 등 총 6부로 나뉘어 목장 방문 순회심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는 지난 8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사진>를 열고,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준비 상황 및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박종구 회장은 “전국의 양축현장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축산인들은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함께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후 “매년 반복되는 폭염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열린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축종별 단체장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축종별 단체가 이번 축제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결과 보고와 함께, 충북의 우수한 한우브랜드와 지역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 계획이 논의됐다. 축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며, 한우와 축종별 브랜드 할인행사, 현장 자율식당, 다양한 부대행사 등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축산인들은 조사료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천축협은 올해부터 조사료 생산 장비로 조합원들의 옥수수 곤포사일리지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에서 롤당 3만4천원에 생산을 지원하고 있어 외부 사일리지 작업 롤당 4만2천원 선에 비해 1만원 저렴하게 생산하며 조합원들의 원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재명 정부의 농업 분야 로드맵이 발표됐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 5년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국민보고대회에서 국가 비전과 3대 국정 원칙, 5대 국정 목표, 123대 56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정위는 국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를 3대 국정 원칙으로 설정했고, 5대 국정 목표는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로 정했다. 농업분야 국정과제는 5대 국정목표 중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의 네 번째 전략인 ‘희망을 실현하는 농산어촌’ 등에 담겼다. K-푸드 수출 확대, 식량안보 강화 등 농어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소득·재해 안전망 강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을 추진해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12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영농형·수상·산단 등 태양광 입지 확대와 햇빛·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김상민(에스더불유티 대표)=맏딸 단비양은 8월 30일(토)오후 6시 50분 보타닉파크웨딩 카라홀(서울 강서구 마곡중앙5로6)에서 조태희씨 장남 중훈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Q. TMR 사료는 어떤 사료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TMR (total mixed ration)은 소가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을 고르게 혼합한 사료입니다. 제조 방법과 수준 등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고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완전 TMR, SEMI-TMR, 부분 TMR(PMR), 습식 또는 건식 TMR, 발효 TMR(TMF), 자가 또는 공장 TMR 등 다양합니다. 급여하는 방식과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우군 관리하는 경우 개체별 특성과 능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유채식을 원칙으로 합니다만, 사료 잔량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제한급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한 종류의 TMR이 모든 소에게 충족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의 역할은 항산화 기능과 면역기능 향상,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코티졸 분비 억제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고급육 생산을 위해 비육 전기와 하절기 급여 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 공급제로는 반추위보호 제품을 권장합니다. Q. 경산우 인공수정 후 채혈 임신 감정하려고 하는데 수정 며칠 후부터 정확한가요? 인공
[축산신문] 이 경 우 교수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최근 인기리에 방영했던 ‘폭싹 속았수다’는 애순과 관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눈에 띄는 배우 중 ‘학씨’로 불리었던 최대훈 배우가 아니었을까 자평해본다. 극 중에서 최대훈 배우는 쌍화차를 주문해서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쌍화차에 있는 계란 노른자를 숟가락으로 먹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를 보면서 계란 노른자가 들어있는 쌍화차는 짧은 순간이지만, 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추억을, 모르는 젊은 사람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으로 생각됐다. 계란 노른자에는 영양소가 넘치게 충분하다. 병아리가 부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기에 완전식품이다. 계란은 가격대비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모든 가정에서 즐기는 중요한 식재료이다. 그렇지만 매년 여름이 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과 연관이 있다는 보도가 되기도 한다. 국내·외 살모넬라균을 연구하는 식품 미생물 전공자들이 닭고기와 계란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어쩌면 식품위생 측면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다. 미국에서는 1998년과 2012년에 발생한 1천114건의 식중독 발생의 역학조사에서 계란과 닭고기에서 유래한
[축산신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종억· 카길애그퓨리나 대표)은 지난 18일 정기총회 및 이사회<사진>를 열고,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예산· 사업 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재단은 특히 올해 추진했거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이사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문화재단 유미 이사는 문화재단이 주로 펼치고 있는 장학 사업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주원석 카길애그리퓨리나 기술연구소 소장은 문화재단 기술자문위원 세미나 개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문화재단 박종억 이사장은 “문화재단의 역할도 시대 변화에 맞게 사업 계획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사들의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문화재단 이사로 참석한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과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 김기용· 이보균 전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 등은 “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축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 범위도 확대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하림그룹의 축산식품 계열사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계승하면서도 팜스코 고유의 산업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정교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2021)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ESG혁신네트워크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본격화 팜스코는 축산식품 산업의 특성상 환경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팜스코는 2024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다. 농장과 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연간 880만kW 이상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저탄소 전용 사료와 질소저감형 사료, 저메탄 사료 등 친환경 제품도 개발하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50년까지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 30% 감축, 2040년까지는
[축산신문] 국내 평균 대비 8두 이상 높은 생산성…3년 연속 기록 ‘경신’ 각종 ICT 장비 도입·데이터 관리 기반 정밀 사양관리 돋보여 생시체중 전수 측정, 출하계획 수립…우성사료 제품력 뒷받침 우성사료(대표 한재규)의 특별한 고객, 해밀농장(대표 강원한, 경남 합천군 창덕면 소재)이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어 따라가 보았다. 해밀농장은 2009년 6월 비육돈 사료효율 2.41, 총 사료효율 2.82, WSY 2,390kg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우성사료 우수농장에 선정,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진행한 이력이 있는 한마디로 ‘잘 나가는 농장’이다. 해밀농장은 상시모돈 약 350두 규모의 일관농장으로, 농장 기준에 충족하는 우수한 F1 순종모돈을 도입, 자가 선발을 통해 2023년 평균 PSY 27.2두, 2024년 평균 PSY 28.2두, 2025년 상반기 PSY 29.3두로 해마다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이는 국내 평균 PSY 21두에 비하면 꿈의 숫자인 셈이다. 해밀농장은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및 중앙집중 배기 ICT 장비를 농장에 접목, 각 돈방의 온도, 환기량, 설정온도, 최소·최대값 설정 등 관련 수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데이터화함으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가축방역 정책의 실효성과 차별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효율적인 가축방역 정책 이행과 신규사업에 대한 창의성 및 민·관 협업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전국 최저 및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전년대비 60% 감소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럼피스킨 청정지역 유지 ▲신속하고 과감한 차단방역 조치 ▲전국 최초 대동물진료센터 운영, 가축응급 진료 당번동물병원 도입 등 창의적인 시책 발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민간 가축방역관·도축검사관 운용 등 유연한 인력운영체계 마련과 전국 최초로 대동물진료센터를 설치·운영으로 공공진료 공백 해소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평가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축방역 행정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현장 방역관계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