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은 지난 9월 17일~18일 ‘엘랑코 아카데미(Elanco Academy)’ 초급반을 열고, 고객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전국 동물약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18개 거래처가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축산시장과 동물약품 시장에 대한 이해’, ‘양돈산업 및 양계산업의 기초’, ‘백신을 활용한 PCV2와 PRRS의 관리 방안’, ‘올바른 항생제와 구충제의 사용’, ‘방역의 기초와 실행 요령’ 등이 강연됐다. 특히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엘랑코 파트너십을 알렸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이번 초급반을 시작으로 향후 중급반, 고급반을 지속 운영해 고객사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혁신적인 솔루션,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긴밀한 파트너십 등을 제공해 국내 축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팬데믹·슈퍼박테리아 위협 대응, ‘원헬스’가 해법 지난 2019년 말 고개를 내민 코로나19. 이후 수년간 수백만명 이상 사망자를 내며 전세계를 코로나19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당시만해도 생소했던 이동제한, 역학조사, 재택근무 등이 우리 삶에 하나씩하나씩 파고들었다. 그렇게 코로나19는 세상을 바꿔놨다. ‘인류 역사는 곧 질병 역사’라는 말을 새삼 실감나게 했다. 코로나19는 사람과 동물에 같이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둘러싸고 있는 각종 환경은 매개체가 된다.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이 결코 떨어져있지 않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 그대로다. 원헬스는 인수공통전염병 뿐 아니다. 항생제 내성균, 슈퍼박테리아 출현 등도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을 따로 볼 수 없게 만든다. 가축이 건강할 때 비로소 사람도, 환경도 건강할 수 있다. 전 세계 신종 감염병 75%가 동물유래 AI·브루셀라 등 농가 위협 상존…소비위축 피해 막대 전담 조직 신설·조기진단 시스템·농가 교육 강화 시급 인수공통전염병은 비단 코로나19에 머물지 않는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에 따르면 인체감염병 중 60% 가량이 동물유래다. 특히 새
[축산신문 기자] 최근 CBS 경제연구실의 유튜브 채널 ‘기후로운 경제생활’ 코너에서는 ‘치킨이 불러온 인류의 위기? 현실로 다가온 현대의학의 종말’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항생제 및 항생제 내성균 발생의 주요 원인을 치킨이라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나는 학자로서 진실의 편에 서고자 할 뿐 축산업계를 비호할 생각은 없다는 전제하에 몇몇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항생제와 관련된 문제는 크게 ‘항생제 남용에 의한 항생제 내성균 출현에 따른 위험’과 ‘항생제가 함유된 식품의 섭취에 따른 위험’으로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우리 연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와 함께 수의의약품 잔류 모니터링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적이 있으며, 식육내 항생제 잔류 물질의 안정성에 대한 실험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식약처 조사결과 150여종의 축산물에서 수의의약품이 검출된 것은 3종이었으며 이 모두 허용한계 이하의 수치가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자의 실험에서는 축산물 194건 중 11건, 수산물 39건 중 2건 등 13건이 검출되었으나 12건은 잔류허용기준 이하였고 돈육 1건에서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종 지역에 유통되는 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박인철)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에 있는 스카이파크센트럴 호텔에서 ‘3주기 수의학교육 인증평가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을 열고, 평기인증 기준 개정 내용을 알렸다. 인증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 수의학교육 평가인증 프로그램 1주기 기준이 수립됐다. 2014년 4월 제주대를 시작으로 2020년 8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이 1주기 인증을 완료했다. 1주기 과정에서 제기된 미흡 평가 기준을 보완해 2주기 인증평가 기준이 마련됐고, 2주기 평가인증은 2021년 건국대를 출발점으로 해 2025년 마무리됐다. 3주기 수의학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기준은 2026년부터 적용된다. 이날 워크숍에서 남상섭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평가항목 타당성 검토, 교육과 관계없는 평가항목 삭제, 평가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평정 방법과 주석 제공, 대학용·평가자용 편람 일원화 등이 3주기 평가인증 기준 개발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영역 조직 및 운영에서는 학장과 동물병원장 자격기준이 신설됐다. 아울러 양적·질적 수의과대학 예산, 수의학교육실 운영 여부 등을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기창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2영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지난 11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린 대구 EXCO 현장에서 프로바이틱스 세미나를 열고, 노보네시스(Novonesis)사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노보네시스사 테크니컬 매니저인 유인선 박사와 셜리 목(Shally Mok) 수의사가 노보네시스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특징, 그리고 솔벤스, 갈리프로폼, 보바실러스 등 향후 런칭 예정인 노보네시스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돈군·계군에서 병원체 균 성장을 저해하고, 세로토닌 등 동물복지 호르몬 분비 증가를 이끌어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전달했다. 세미나는 질의·응답식으로 진행,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수 대표는 “이번 신제품이 농가 수익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지속 발굴·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9월 22일 서울에서 ‘2025년 국가검정기준연구회’를 열고, 동물용백신 시드로트 관리 등 동물약품 산업계를 맞춤 지원한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연구회를 개최하며 동물약품 생물학적제제 제조사·수입사(30여 개소)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백신 품질관리 제도인 ‘시드로트(Seed-Lot) 시스템’ 원활한 도입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시드로트 시스템 뿐 아니라 생물학적제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에 대비한 내용이 추가됐다. 주요 발표 주제는 ▲백신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법 검증 ▲생물의약품 공정 밸리데이션 ▲ 생물학적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한 백신 시드 품질관리 기술 개발 등이다. 아울러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현옥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이번 연구회가 동물약품 산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하게 협력, 동물용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의 품질 향상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2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2회차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관리자 등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관리자, 안전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했다.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제13조의4(제조관리자등의 교육)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제조관리자 등은 매년 8시간 이상 지정된 교육실시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에서는 조성완 건양대 교수 ‘동물용의약품 제조소의 시설기준과 적용 실무’, 권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약사 관련 법령의 이해’, 김건국 휴젤 팀장 ‘제조관리자 책임과 역할 및 현장실무’ 등이 강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제조관리자 등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습득해 동물약품 품질관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1일 강원 춘천에 있는 바디텍메드 본사에서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와 동물의료 발전 및 생명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의사의 전문성과 바디텍메드의 기술력을 접목해 진단·예방 중심 동물의료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바디텍메드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첨단 진단 기술이 동물의료 현장에 적극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동물복지 양돈장 전체 중 1% 불과 공익성·경제성 모순에 발목...'아이에게 좋은 것' 마음 담아야 가치와 품질 향상을 통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확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서울 aT센터와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을 열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확산에 힘썼다. 9일 열린 교육에서 최일수 농림축산검역본부 창원사무소장은 “지난 2011년 8월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가 도입됐다.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2013년 돼지, 2014년 육계, 2015년 한·육우, 젖소, 염소, 2016년 오리 등으로 적용 축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장세영 축산환경관리원 환경친화인증팀장은 “축산환경관리원은 2024년 4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신규인증, 사후관리, 갱신, 인증 등 심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증농장은 3년마다 갱신 심사에 합격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렸다. 강현구 선진한마을 동물복지SCM TF팀장은 “2025년 현재 29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정동기화 '계획교배 열쇠'...안정적 수익 창출 ’제스탭 정’, 정확성·편리성·위생성 우수 '혁신적'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9일 대전에 있는 호텔ICC에서 알약 제형 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제스탭 정(Zestab Tablet)’ 런칭 세미나를 열고, 그 효능, 사용법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교현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수의사는 “국내 돈가는 변동성이 크다. 계획교배는 양돈장 성적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낸다. 발정동기화제는 계획교배 열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스탭 정’은 모돈 자궁 내 환경을 개선, 배아발달과 착상을 돕는다. 특히 사용이 편리하고 맛이 좋다. 사료통 위에 하나씩 뚝뚝 떨어뜨리면 된다. 실제 ‘제스탭 정’ 적용 결과, 편의성, 기호성, 정량투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주호 녹십자수의약품 축산동물사업실장은 “발정동기화를 통해 교배, 분만 등 생산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분만사 효율성을 높이고, 모돈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돈 투여 실험에서 ‘제스탭 정’ 투여군에서는 최대 98% 발정률을 나타냈다. ‘제스탭 정’은 1일, 1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한국 혼획 고래류 세균 및 바이러스 질병 모니터링’ 연구를 지원한다. 이번 연구는 대한수의사회 고래질병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란) 제안으로 이뤄졌다. 우리나라 바다에는 약 35종 고래류가 관찰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천 마리 이상이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에 떠밀려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력, 예산 등이 부족해 대부분은 별도 조사없이 폐기되거나 자연에 방치돼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래질병특별위원회는 혼획 고래류를 대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조사하고, 인수공통감염 가능성 등 공중보건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도를 평가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해양 포유류 질병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관련 질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바다에서 자주 발견되는 밍크고래와 상괭이를 대상으로 병원성 세균(비브리오, 브루셀라 등)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영란 고래질병특별위원장은 “고래류 질병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일은 해양 생태계 보전 뿐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직결된다”며 이번 연구가 해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일 ‘2025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최근 최근 동물질병 진단 및 수의법의학 검사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다양한 동물 질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법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개편 △소바이러스성설사(BVD)와 같이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소모성질병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재정립 △민간진단기관의 검사업무 활용 강화 등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보건교육실습센터의 성공적인 설립 및 활용, 산업동물의 육성·관리를 위한 연구사업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투자와 노력을 당부했다. 검역본부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질병진단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표준질병진단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