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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축산물 생산·유통 책임관리 강화

■기고 / 경인년 축산의 새로운 도전을 향하여<하>

  • 등록 2010.02.10 09:46:06
 
▲ 오성종 부장 - (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축분뇨 에너지화·항생제 대체제 연구…실용화 추진
동물복지 사양관리 매뉴얼 개발…반려동물 산업 촉진

축산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은 우리나라 전체의 약 1% 정도이고 주로 반추가축의 장내발효과정에서 그리고 가축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반추동물의 장내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의 발생량을 줄이는 물질의 개발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 이용에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09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메탄가스의 발생을 쉽게 측정하는 기기의 개발에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한편 가축분뇨 처리에서 나오는 탄소는 바이오가스로 전환시켜 새로운 에너지로 바꾸는 SCB-M 기술을 실용화하고 버리는 가축분뇨에서 녹색기술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양축가들은 항생제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사료에 첨가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사용하여 왔으나 2012년부터 사료 첨가용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를 위해 대가축은 물론 중소가축에서도 항생제를 대체할 물질을 탐색하고 동물에 적용하는 연구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과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항생제 대체제는 일부 개발되었으나 가축실험 등을 통하여 보다 검증과 효율성을 높여 실용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새해 들어 강조되고 있는 것 중에서 중요한 것은 산업동물의 국제기구에서 제시하는 동물복지 분야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일이다.
세계적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동물복지를 강조하고 이를 우리 실정에 알맞은 사양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양축농가와 산업체에 제공하는 연구들이 많이 수행될 것이다.
특히 산업동물에서 우리나라 실정에 알맞은 환경, 사육 및 관리 조건에 대한 인증조건을 연구하는 일이다.
한편 국내 생산액이 1조를 넘은 반려동물에 대한 연구를 새롭게 착수하여 국민과 마음을 같이 나누고 언제나 함께하는 영역에도 연구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주로 애완견과 관련된 사료를 우리나라의 실정에 알맞게 개발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개에 대한 유전특성 및 생리적인 부분에 연구를 처음으로 착수하는 상당히 의미 있는 2010년이 될 것이다.
넷째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고품질과 함께 안전축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국민에게 공급하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책임 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하는 일에 새롭게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고품질에 상당한 비중으로 연구의 목표를 맞추었다면 고객이 감동하는 안전 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이르기 까지 책임지고 관리해가는 식품안전기술 개발에도 호주 등과 국제공동으로 안전한 축산물 관리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바이오신약 및 장기 개발 연구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강화함은 물론 한우유전체를 완전해독하고 유용한 유전자를 찾아내어 우리만이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내는 바이오 주권을 만들어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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