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나날이 치솟고 있는 물가 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인다. 특히 서민들이 즐겨 찾는 생필품 가격은 아직까지 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가정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부들은 시장보기가 무서울 정도이다. 가족들의 외식기회도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농협이 주관하고 있는 직거래장터가 바로 그 해답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해 시중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봄기운이 완연하고 여기저기서 꽃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가까운 직거래 장터를 방문해 우리 축산물을 이용해 보자.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이 FMD 때문에 시름에 빠져 있는 축산농가에게 크나큰 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