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인근 야산서 발견, 무사히 구조 인계 강원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임순자씨 축사에서 탈출한 암소 1마리가 탈출 15일 만에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암소가 탈출한 것은 지난 6월 12일 아침, 축주는 발견 즉시 횡성축협에 신고를 했다. 이후 횡성축협 엄경익 조합장이 직접 나섰다. 직원 3~4명과 14일간 수색에 나섰지만 소를 찾지 못했다. 이에 6월 26일, 축협 직원 2명과 소 운송협회회원 6명, 횡성읍수렵협회 6명 등 총 15명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마침내 탈출 15일만인 6월 26일 인근 야산에서 소를 발견했다. 소는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무척 상기된 상태였다. 출동한 인원에게 들이대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발견 2시간 만에 소는 무사히 축주에게 인계돼 15일 만에 탈출 소동이 마무리됐다. 축주 임순자 씨는 “그동안 밤잠을 설치며 지냈는데 무사히 구조되어 다행이다. 구조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엄경익 조합장은 마음 고생하신 어르신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합원의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혼신을 다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열기, 패럴림픽까지 이어가자.” 강원도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택열·인제축협장)가 지난달 27일 횡성축협 대회의실에서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 함용문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지정민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이경호 농협사료 원주공장장, 김기호 농협목우촌 강원지점장 및 관내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사진>를 열고 당면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택열 회장은 “강원지역 축산인과 축협, 행정이 삼위일체된 협력을 통해 악성가축질병 발생 없이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이룰 수 있었다”며 “동계 패럴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가축질병 방역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해 각 조합마다 건전결산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장들의 소통의 리더십이 중요했다”며 지역축산업이 지역경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건으로 AI 종식을 위한 특별 방역대책 마련, 무허가축사 현실적 적법화를 위한 대응방안, 축산사업장의 철저한 위생·안전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농협목우촌 강원지점 신설에 따른 이용안내 및 소개도 있었다. 특히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김진원) 직원들이 12일 관내 횡성군 청용리 결연마을을 찾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전기안전 점검을 하는 등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사진을 실시했다. 횡성 청용마을은 지난 6월 농협사료 강원지사 직원들이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으로 위촉된‘또 하나의 마을’로 이번 봉사는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주거생활에 불편함을 없애는데 힘을 보태는 한편 명예이장·주민으로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진원 지사장은 “명예이장으로서 마을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참여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 강원지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봉사활동 및 농번기 일손돕기, 불우이웃돕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는 지난달 24일 ‘다함께 농촌가는 날’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이날 봉사활동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 임직원, (사)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 강원 농촌사랑봉사단 직원 등 80여명이 1사1촌 마을인 횡성군 공군면 도곡리 마을을 찾아가 재능기부(장수사진촬영, 의료지원) 및 농촌일손돕기로 진행됐다.횡성 공근 도곡리마을은 국민연금공단과 2006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9년동안 활발하게 도농교류활동을 해왔다. 조완규 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1사1촌 자매결연을 넘어 농촌마을과 자매기업, 농협과의 시너지를 통한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우수유전인자 특성화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지난 달 22일 횡성축협 인목원(팜랜드)에서 황우석 박사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추진한 첨단생명공학을 접목시킨 체세포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엘리트카우(Elite-cow·사진)가 처음으로 태어났다.횡성축협한우 우수유전인자 특성화사업은 2014년 2월 26일 수암생명공학연구원 황우석 박사와 MOU 협약식 체결 이후 첨단공학을 이용한 체세포 이식에 대한 기술이 활발히 진행, 이날 30kg의 건강한 암 송아지가 태어난 것이다. 이번 체세포 이식을 통해 태어난 암송아지는 횡성축협이 그동안 우수유전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정란 이식을 통해 생산된 종합형질강화형 1호 암소 만남이의 체세포를 이식하여 태어난 송아지다.횡성축협의 우수유전자 개발사업은 2000년 ~ 2006년 거
일주일에 360두 작업…조합원 소득 증대 기여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이 명절을 앞두고 한우 공급 물량을 지난해 보다 600두 늘어난 2천두를 도축, 공급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횡성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걸쳐 출하물량 증가를 예상하여, 지난해 10월부터 대형할인점인 이마트와 주당 100두 추가 납품을 계약하고 이를 지속해 왔는데 이번 설을 앞두고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횡성축협은 이에 따라 조합원이 원하는 물량을 원만히 소화할 수 있도록 축산컨설팅, 육가공공장, 하나로마트, 한우프라자 등의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역대 최단기간 최다두수 도축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겠다는 각오다.출하와 도축을 담당하고 있는 횡성축협 육가공장 양재경 대리는 “전국적인 등심판매 저조로 유통업자들이 지난해 11월 12월 구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