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우유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 유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우리우유!’ 국산우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은 11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온라인판매채널(우유자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에서 유업체별 국산우유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에는 ‘남양유업’, ‘롯데푸드’, ‘매일유업’, ‘빙그레’, ‘서울우유협동조합’, ‘연세유업’ 등 총 6개 유업체사가 참여한다.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제침체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국산우유 소비 증가로 이어져 낙농가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업체들이 국산 유제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캄보디아 공략에 나선다.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창범)를 비롯한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롯데제과, 일동후디스 등 국내 5개 유업체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의 지원을 받아 오는 16~18일 캄보디아 프롬펜 DIECC(Koh Pich)에서 개최되는 제7회 캄보디아 국제 식품 및 음료산업전(CAMFOOD 2022)에 참여한다.유업체들은 6개 부스에서 분유, 우유, ICT 등 자사 제품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현지 바이어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들이 캄보디아 진출에 열을 올리는 까닭은 국제 시장에서 한국 유제품의 활로 확충을 위해서다.한국 유업체들은 국내 우유소비감소와 수입유제품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우유소비 시장의 위기를 타파하고자 해외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에서 한국산 유제품의 수출실적 제고에 힘쓰고 있다.하지만 중국과 베트남의 유제품 시장은 자국 및 해외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된 탓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다.실제 캄보디아는 주변 동남아 국가에 비해 아직 열악한 수준이지만 소득 수준 향상과 도시화로 인해 가계 구매력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적용 시기 지연 감안해 연말까지 52원으로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일부 규정 개편도 음용유용 원유가격이 내년부터 리터당 49원 오른 996원으로 결정됐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개최된 제5차 이사회서 낙농제도개편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의결했다. 우선, 원유가격조정협상위원회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으로 음용유용에 적용될 원유가격은 리터당 49원 오른 996원, 가용유용 원유가격은 리터랑 800원으로 확정됐다. 다만, 올해 8월부터 새롭게 적용됐어야 할 원유가격이 낙농제도개편과 맞물려 반영시기가 늦춰진 점을 감안해 10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쿼터 내 납유량에 대해 리터당 52원 오른 999원이 적용된다.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취지에 맞춰 원유가격조정은 생산비 상승폭의 ±10% 범위 내에서 협의해왔던 기존 생산비연동제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원유 수급이 심한 과잉 수준으로 판단된 경우 생산비가 상승하더라도 생산비 상승분의 -30~70% 범위에서 원유가격을 협상토록 한 것. 또한 가공유용 원유가격은 경영비 상승분을 고려하되, 유업체가 실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충남도가 국산 로봇착유기를 처음 보급하면서 디지털 낙농 기반 확보에 나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 시범 사업’을 통해 논산 낙농가 1곳에 로봇착유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2020년 낸 축산물 생산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젖소 1마리 당 연간 투입 노동 시간은 71.1시간이다. 이 중 우유를 짜는 시간은 30시간으로, 전체 노동 시간의 42%에 달한다. 또 지난해 기준 국내 낙농업 경영주 47.5%가 60대 이상으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그동안 국내 낙농가 일부는 외국산 로봇착유기를 도입해 사용해왔다.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보급한 이번 한국형 로봇착유기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민간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가격이 2억원 안팎으로 저렴하고, 소모성 부품은 상용 제품으로 사용토록 해 유지관리비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젖소 유두 인식은 3D카메라를 이용해 정확도와 시스템 구동 속도를 높였으며, 착유컵은 세척과 착유, 소독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만들어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젖소 1마리 당 체류 시간 7분 34.5초, 1일 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포천 양돈장 ASF 의심축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3일 오전 경기 포천 일동면에 위치한 비육돈 820두 규모의 양돈장에서 ASF 의심축이 신고 됐으나,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폐경 여성의 10명 중 6명이 일주일에 한 컵도 마시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4세 폐경 여성 1천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유 섭취실태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폐경 여성의 우유 권장 섭취량은 하루 1컵(200ml)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 35.8%의 폐경 여성이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주 1회 이하는 25%으로 60.8%가 일주일에 우유를 한 컵 미만으로 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 1~3회 17.7%, 주 3회 이상은 21.5%였으며,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은 주 3회 이상 섭취 그룹보다 하루 칼슘 섭취량이 205mg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으로 성인 남녀의 1일 칼슘 권장 섭취량이 700mg인 것을 감안했을 때 우유를 적게 마실수록 충분한 양의 칼슘을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주당 우유 섭취량이 많은 폐경 여성이 칼슘과 리보플래빈(비타민 B2)의 섭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수팀은 “폐경 여성은 골다공증, 골절을 예방하는 칼슘과 피부, 눈 건강을 돕는 리보플래빈의 섭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구구조 변화, 우유 대체재의 등장,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시유에 국한된 국산유제품의 생산 확대가 제약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규제 강화, 생산비 상승, 고령화 등으로 향후 국내 낙농산업의 축소 균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가 발표한 ‘2021년 낙농경영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이 직면한 현실을 짚어보았다. ▲목장 규모 따라 폐업률 격차 커질 듯 목장주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는 이제 낙농현장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낙농가 617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목장주의 연령분포는 40대(17.1%), 50대(20.2%), 60대(41.5%), 70대 이상(9.3%) 등으로, 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60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50대는 전년대비 7.1%p 감소하고 70대는 3.5%p 증가하는 등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와 30대 목장주의 비율은 각각 1.6%, 10.3%에 그쳤다. 또한 ‘후계자 있다’의 비율(37.6%)은 전년(36.1%)과 비슷했으나, ‘아직은 없으나, 육성계획은 있다’의 비율(20.4%)은 전년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비 폭등 여파, 올 들어 40만 두 선 붕괴 젖소 사육두수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이력 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월대비 2.8% 감소한 39만 두로 지난해 40만 두 내외를 유지했지만 올해들어선 그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젖소 사육두수가 40만 두 이하였던 시기는 구제역 파동으로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졌던 2011년 3월(39만6천 두)이 유일무이하다. 문제는 과거와 달리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감산정책과 낙농제도개편에 따른 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농가들의 생산의지가 꺾인 상태다. 설상가상 올해 8월부터 시행됐어야 할 생산비를 반영한 새로운 원유가격은 낙농제도개편과 얽혀 적용시기가 미뤄지면서 농가들은 아직도 2019년 생산비를 기준으로 한 유대를 받고 있다. 지금의 유대로는 사료가격 폭등 으로 치솟은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낙농가들로서는 생산량을 늘릴 여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육성우 두수를 줄이는 등 생산규모를 축소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도 푸르밀 납유 물량 88톤 처리두고 고심 중소 유업체 적자난 심화…제2의 푸르밀 사태 우려도 유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적자누적을 견디다 못한 푸르밀은 LG생활건강과의 매각 무산 이후 11월 30일 부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푸르밀에 하루 22톤의 원유를 납유하고 있는 24곳의 직송 농가들도 올해 말로 원유공급 계약이 종료되면서 하루아침에 납유처를 잃게 됐다. 이에 직송 농가를 비롯한 전북 임실 지역 낙농가들은 지난 10월 25일 푸르밀 본사 앞에서 농가 쿼터 전량 인수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상경집회를 개최하고 푸르밀측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푸르밀 농가들이 새로운 납유처를 찾지 못한다면 환산 금액만 120억원에 달하는 쿼터가 휴지조각이 될 상황이다. 게다가 이를 포함해 계약 해지로 발생하게 될 예상 피해액만 252억원으로 추산되면서 농가들이 고스란히 막대한 피해를 떠안고 목장을 폐업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푸르밀에 하루 88톤의 원유를 공급하는 낙농진흥회도 내년부터 발생하게 될 잉여물량 처리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푸르밀이 사업을 종료하면서 생기게 될 시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육우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육우자조금은 지난 10월 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4회 육우자조금 대의원회<사진>를 개최하고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육우자조금은 내년부터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육우장터를 정규 사업으로 전환해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의 행사인 육우구이데이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진행한 육우 요리교실이 소비자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낸 점을 반영해 2내년에도 전국적으로 육우 요리교실을 실시하고, 기존 대학생 요리대회로 진행한 육우요리대회 역시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존 육우농가 컨설팅 사업을 육우품평회로 변경해 농가에게는 육우 고급육 출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육우를 선보이는 기회를 통해 육우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 육우자조금 예산은 농가거출금 9억9천만원원에 정부지원금 9억7천만원을 더해 총 19억6천만원이 조성됐다. 추후 2022년도 자조금 결산 후 확정된 금액은 이월금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자조금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해 첫발을 내딛은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찾아가는 우유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누구보다 낙농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갖고 있는 낙농가들이 직접 낙농산업과 우유에 대한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낙농진흥회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 및 교육전문가 감수를 통해 완성된 프로그램을 토대로 별도의 낙농가 양성교육을 수료한 낙농가 3명을 선발했다. 올해 14개 학교에 현장 투입했으며, 지난 18일 세종시 으뜸초등학교에서의 교육을 끝으로 올해 사업이 종료됐다. 교육의 주요내용으로는 낙농가의 하루를 비롯해 젖소의 생리적 특성, 우유의 생산과정 및 식품으로써의 가치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에는 첫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었기에 교육 대상은 충청권역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낙농 강사들도 모두 충남권에 위치한 낙농가들로 이달애(청주 다래목장 대표), 안용대(청주 청원목장 대표), 이선애(천안 효덕목장 대표) 등 3인이다. 학생들에게 우유와 낙농산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줄 뿐만 아니라 교육 이후 현장학습 및 진로체험을 통해 직접 목장을 찾을 수 있는 등 낙농교육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베이커리 카페 브레댄코와 국산 우유가 함유된 신제품을 출시했다.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공동 프로모션은 국산 우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기획됐다.양사는 국산 우유를 사용한 베이커리류를 선보인 첫 프로모션에 이어, 이번엔 ‘군고구마 라떼’를 선보였다.신제품 ‘군고구마 라떼’는 신선한 국산 우유 100%가 함유되어 더욱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11월 18일까지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 군고구마 라떼를 포함한 모든 라떼류를 500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화요일은 라떼 DAY’ 이벤트가 진행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국산 우유 라떼를 만나볼 수 있다.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신선한 국산 우유의 가치를 알리며,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브레댄코와 함께 기획한 라떼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이 우리 우유를 보다 친숙하고 맛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