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신임 전무에 장일 전 농협목우촌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농협사료는 지난 8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장일 신임 전무를 선임했다. 장일 전무는 농협사료 감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철연 전 전무의 후임이다. 김익희 전무는 유임됐다. 농협사료 이사회(의장 김태환·농협경제지주 축산대표)는 이날 농협중앙회 이수현 상무(기획조정본부장)와 농협경제지주 김영수 상무(축산기획본부장)를 당연직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장일 전무는 동국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구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인천배합사료공장을 시작으로 가공식품사업본부 팀장, 농협중앙회 육가공분사 인천지점장, 농협목우촌 기획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장일 전무는 이사회에서 “AI, 구제역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조기에 축산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장경영 안정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협이 농업인들을 위한 법률·세무 자문봉사단을 만들었다. 자문봉사단은 농협은행 서윤성 준법감시인이 단장을 맡고 농협에 근무하는 변호사 33명과 세무사 20명 등 53명으로 구성됐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8일 농협신관 대회의실에서 ‘범 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자문봉사단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활 법률과 세무 강의, 그리고 상담 봉사를 하게 된다. 특히 구체적인 사건 접수 등 법적절차를 진행하게 될 때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농업인들이 양질의 전문적인 법률·세무 서비스를 받도록 맞춤형 자문봉사도 제공한다. 농협은 농촌지역의 법률·세무 서비스는 아직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며 농업인들이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받으려면 도시로 이동하고, 상담 비용까지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자문봉사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병원 회장은 발대식에서 “자발적인 뜻을 모은 농협의 변호사, 세무사들이 앞으로 직접 농촌을 찾아 법률·세무 강의와 현장상담을 통해 농업인에게 수혜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지난 6일 농협지역본부 축산사업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축산컨설팅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축산컨설팅국은 농가 소득증진을 목표로 하는 축종별 종합컨설팅 사업을 위해 2016년 전문컨설턴트가 함께하는 전국 48개 축협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스터디그룹(60개)을 조직했다. 올해는 스터디그룹 45개를 추가해 내년 11월까지 전문교육과 컨설팅을 추가 실시한다. 또 낙농과 중소가축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컨설팅은 연 4회 이상 농가를 방문해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우 번식우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위해 번식농가 대상 사양관리 기술 교육·컨설팅을 실시하고, 번식우 30두 미만 모델농가 육성 및 번식우 사양관리 매뉴얼과 교육영상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축산농가 애로사항에 대한 축산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축산농가가 공감하는 생생토크, 축협조합원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축산현장 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육성자금(120억원) 지원도 계속한다.
농협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3일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농촌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태양광 보급 확대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농협은 지역 농·축협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태양광 사업에는 농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농협은 선정된 농가에는 사업경제성 분석 및 사업인허가 대행, 우량 시공업체 알선을 통한 책임시공과 설치가격 인하, 시설 자금 대출 안내 등을 지원한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농업진흥구역(절대농지) 내에 설치가 불가능하다. 단 2015년 12월31일 이전에 준공한 건축물의 지붕 등에는 설치 가능하다. 1MW이상 태양광사업 발전소 주변지역 농업인이 최소 5인 이상 참여하는 경우에는 우선적인 정책지원 대상이 된다. 농협의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지원은 상호금융 대출과 정책대출로 구분된다. 농협상호금융 대출은 금리 연 3.4%(1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정부 정책대출은 금리 연 1.75%(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로 지원된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이 AI 피해농가들의 입식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행정기관에서 정책자금을 배정받은 농업인, 농수산단체(법인포함)이다. 농신보는 피해복구비 지원을 위한 ‘농어업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을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100% 전액 보증 지원한다. 신용조사를 간소화하고 동일인에 대한 보증한도(개인 10억원, 법인 15억원)와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또 사료비 경감을 위해 별도의 특례보증으로 운용하고 있는 ‘농어가특별사료구매자금 신용보증’의 책임분담비율을 현행 85%에서 95%로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해 피해농가가 입식 후 사료비 등을 더욱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1억원까지는 농협은행, 농·축협을 통해 신속하게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위탁보증으로 취급한다. 농신보는 AI 피해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보증센터에 최초 상담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전담하는 창구를 개설해 적기에 피해농가에게 최우선 보증지원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가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농협사료(사장 장춘환)는 지난 1일 본사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축산농가를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은 농협경제지주 축산컨설팅국과 공동으로 김용각 건축사 사무소(대전건축사회 부회장)와 계약을 체결하고 농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교육강의를 지원하고, 농가 맨투맨 컨설팅, 무허가축사 전문가 상담실 운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춘환 사장은 지원단 출범식에서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축산의 근본이 되는 농가를 지키는 것은 농협사료 본연의 임무 중 하나다. 축산농가들이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법화를 지원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현재 12만 축산농가 중 6만 농가의 축사가 무허가시설로 분류돼 있다. 이들 시설은 내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를 완료하지 않으면 폐쇄, 6개월 이내의 사용중지 또는 1억원 이하의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농협사료는 축산농가들이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동원해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책임경영체계 확립과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해 각 사업부문과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병원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와 경제지주, 금융지주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병원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무이사, 상호금융 대표, 경제지주 대표(농경·축경), 금융지주 회장과 각각 2017년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농협회장은 경영메시지를, 각 부문별 대표들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각각 항아리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 항아리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농협마크가 항아리에 쌀이 가득 담겨 있는 형상을 표시해 농가 경제의 융성한 발전을 상징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빈 항아리에 성과를 가득 채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원 회장은 “오늘 경영협약은 농협이 300만 농업인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위해 파부침주의 정신으로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파부침주(破釜沈舟,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는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는 표현으로 김병원 회
양돈조합을 비롯한 생산자와 육가공기업이 한돈 뒷다리살 5천100톤을 공급-구매하는 협약을 맺었다. 올해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기업이 상생정신으로 협력키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2015년에 시작돼 3년째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 한국육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의 중재로 진행된 원료육 구매·공급 협약에는 육가공기업 6개사와 생산자조직 6곳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원료육 구매-공급 협약식에는 구매기업인 CJ제일제당(주), 대상(주), ㈜오뗄, 에쓰푸드(주), ㈜SPC GFS ㈜아워홈 관계자들과 생산자조직인 도드람양돈조합, 대전충남양돈조합, 부경양돈조합, 보성녹돈, 농업회사법인 돈마루(주), 영농조합법인 태흥한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협경제지주와 대한한돈협회, 한국육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생산자조직은 월 평균 425톤씩 5천100톤의 한돈 뒷다리살을 올 한 해 동안 구매기업에 공급한다. 이 물량은 한돈 약 35만2천두분(두당 뒷다리살 14.5kg 기준)이다. 생산자들과 육가공기업의 한돈 뒷다리살 구매-공급 협약은 2015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운영하는 ‘농협e고기장터’에서 대대적인 특가행사를 진행했다. ‘농협e고기장터’는 농협의 대표적인 온라인 육류도매사이트다. 농협은 이번 특가행사를 식당과 정육점 등 e고기장터를 이용하는 소상인들에게 더욱 저렴하게 원료육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협e고기장터(e-gogi.nonghyup.com)’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밟으면 한우고기 전 제품을 4%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축산유통부(부장 정종대)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청탁금지법의 영향에 따른 매출 부진을 겪는 소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온라인 육류 유통 활성화를 위해 특가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강남구청이 설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한우와 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을 비롯해 전국 50개 시군에서 직송된 농수특산물 100여 가지를 할인 판매했다. 직거래장터는 서울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지난 19일 개장했다. 장터에는 일선축협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4대가 배치돼 ‘평창한우’(평창영월정선축협), ‘함평천지한우’(함평축협), ‘영주한우’(영주축협), ‘제주도니’(제주양돈조합) 등 국내산 우수 브랜드 축산물을 최고 47%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계란 10구를 1천명에게 반값(2천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과 강남구청은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과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로 1천인분의 한우곰탕·떡만두국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국양봉조합의 전통 꿀을 가래떡으로 찍어먹는 무료시식회도 진행했다.
농협사료와 일선축협 배합사료가공공장이 정부관리양곡 9만 톤을 사료원료로 사용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7일 쌀 재고물량이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8만9천848톤의 정부관리양곡을 배합사료 원료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해에도 약 3만톤의 정부 재고미를 사료용으로 사용해 쌀 재고감축에 기여했었다. 농협은 연간 1천900만 톤을 생산하는 배합사료의 원료 중 90% 이상이 수입물량인 점을 고려하면 쌀을 사료원료로 사용하는 것은 재고물량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사료용으로 사용되는 쌀은 총 43만7천984톤이다. 2013년산과 2014년산 시장격리곡 등 국내산 43만5천46톤, 2014년과 2015년 도입된 수입산 2천938톤이 대상이다. 사료용 쌀 공급가격은 kg당 208원(상차도)이며, 40개 업체 65개 공장에 배정됐다. 이중 농협사료는 9개 공장에 4만700톤, 일선축협 12개 배합사료공장은 4만9천148톤을 배정받았다.
무허가축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범 축산업계의 비상기구를 만들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9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원 단체장들과 전문언론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은 축산관련 주요현안을 보고했다.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해 대정부 및 국회 농정활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협은 축산단체와 학회, 협동조합이 포함된 범 축산업계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국회와 정부, 여야 각 당에 행정지원법, 특별조치법, 유예기간 연장, 개별법률 제개정 등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된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자체에 대해선 건폐율 개선과 가설건축물 적용, 사육제한거리 개선, 이행강제금 경감 등을 위한 농정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축산단체장들은 축산농가 다수가 범법자가 될 수 밖에 없고, 축산생산 기반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농협의 계획에 입장을 같이했다. 농협은 다음 달 적법화지원단을 추가 발족시키고, 무허가축사 관련 전산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농가들의 설계비 절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