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한우관련 교육행사가 모두 취소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8일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당분간 계획된 모든 교육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리위는 이와 함께 농가들이 모이는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관계자는 “교육 뿐 아니라 당분간 계획된 모임들은 일단 보류키로 하고, 구제역을 막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우협회강원도지회(지회장 변경현)가 임기를 마친 일부 시군지부장들을 교체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강원도지회는 지난 9일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계재철 강원도청 축산과장, 임홍원 홍천축협장, 안용석 축산물품질평가원강원지역본부장, 이종헌 홍천늘푸름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 및 지역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총회에는 임기를 마친 조남웅 홍천군지부장, 이달형 양양군지부장, 신동훈 원주시지부장, 정경화 평창군지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임 최부규 홍천군지부장, 김종성양양군지부장, 이상혁 원주시지부장과 새롭게 지부를 만든 이정재 양구군지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변경현 지회장은 “그 동안 성심을 다해 한우협회를 위해 일해준 지부장들에게 진심을 감사드린다. 앞으로 새로 부임하신 지부장들과 힘을 모아 강원지역 한우농가들의 권익보호와 강원한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시세 관망서 본격 매매 채비 농가들 허탈송아지 경매준비 한창 지역축협들도 난감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전국의 가축시장이 개장 3주만에 다시 무기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들의 근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시세를 관망하다 본격적으로 매매를 시작하려던 농가들은 다시 가축시장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한숨짓고 있다.한 농가는 “장기간 가축시장이 문을 닫아 농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에야 숨통이 트였는데 이제 다시 시장 문이 닫혔으니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송아지 경매를 준비하던 지역 축협들도 난감한 상황이다.경기도의 한 축협 관계자는 “축협에 개설된 중개매매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가축시장만큼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많은 농가들이 송아지 경매시장의 개장을 기다려 왔는데 또다시 시장 폐쇄조치가 내려져 난감할 뿐”이라고 말했다.
차단방역 가축사료 주듯 생활화해야축산 현장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축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소독만 한 것이 없다.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농가는 없지만 소독의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고, 효과적인 소독방법이 있는 만큼 이를 알고 농장에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우선 소독제의 선정에 있어서는 소독 목적에 맞고 효력이 있는 약제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화제와 염기성제제를 함께 사용하면 중화를 일으켜 소독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또한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설명서에서 권장하는 농도로 정확히 희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독효과를 높이겠다는 이유로 농도를 진하게 하면 약제를 낭비함은 물론 자극성이 강해 가축과 축주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소독액은 부식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에 사용할 때마다 적당량 조제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축의 몸에 직접 뿌릴 때는 독성이 없는 약제를 사용하고, 임신말기의 가축이나 젖을 먹이는 어미나 젖먹이 송아지는 주의해야 한다.분무를 통한 농장 소독의 경우 특히 병원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분뇨를 중심으로 소독액이 흠뻑 젖도록 분무하고, 울타리가 없는 농장의 경우
GSnJ가 한우산업의 하강국면 진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을 내놓아 주목되고 있다.GSnJ(이사장 이정환)는 지난 7일 발표한 4월 한우동향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도축두수는 작년 말부터 암수모두 감소해 작년 12월은 전년 동기대비 9.2%, 올해 1~2월에는 6.5%, 3월에는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우 사육두수의 증가에 비해 한우고기 공급량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같은 도축량이 조만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 이유는 수소의 도축지연 현상이 끝나고, 수소 사육두수가 증가하는 만큼 도축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전년 동기 대비 10~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송아지 가격의 경우도 4~5월을 정점으로 약세로 돌아서 8~9월부터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암소도축율이 낮았고, 인공수정이 많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 송아지 생산두수가 10%이상 증가하고,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지육가격 하락과 맞물리면 입식기피현상이 나타나면서 송아지 산지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한편, GSnJ는 이에 대비한 신중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사업단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40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사업단이 가야할 방향과 현 제도적인 문제점들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가칭)한우사업단연합회(회장 박승술)와 한국농어민신문은 공동으로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사업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승술 회장은 “농가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한우사업단이 어떻게 정착하느냐가 현 시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업단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과장이 한우산업 및 한우사업단 육성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김준영 정읍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의 사례발표와 건국대학교 김정주교수의 강의가 있었다.노수현 과장은 “한우사업단의 목적은 사업단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우리 한우고기를 공급토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라며 “사업단의 성공적인 정착이 곧 미래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속 없는 허명을 쫓기보다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실속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경기도 광주시는 일찍 광주한우 600브랜드로 한우고급육 시장에 도전해온 지역이다. 최근 이곳은 ‘자연채 한우600’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공격적인 마케팅이나 몸집 불리기 보다는 지역적인 특색을 살린 내실있는 운영으로 변모하고 있다. 각 분야별로 광주시와 광주축협, 광주한우영농조합, 한우협회광주시지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작지만 강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생산은 농가, 판매는 축협, 교육은 행정서영농조합 섬유질배합발효사료 공장 운영원가절감·품질향상 통해 지역농가에 큰힘광주한우영농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섬유질배합발효사료 공장도 초기 어려움을 딛고 최근에는 월 500톤을 꾸준히 공급할 만큼 궤도에 올랐다.사료의 품질에 주목하는 가운데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원재료 구매단가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회원농가는 물론 타 지역에서도 인정을 받으면서 공급량이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품질 면에서는 지난해 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과 업무협약을 맺어 컨설팅을 받으면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임종선 광주한우협회장(광주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은 이
원인규명 연구는 지속 전개근출혈 발생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여론이 한우업계에 강하게 일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의 최근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우자조금 연구 과제를 통해 근출혈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했으나 결국 그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남호경 회장은 “근출혈 발생의 원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농가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며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는 지속하면서 당장 발생하는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본다”고 말했다.한우협회는 우선 이와 관련해 T/F팀을 구성해 근출혈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 감소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날 회의장에서는 근출혈 발생에 대한 피해보상방안으로는 한우자조금과 정부, 도축장이 분담하는 방안과 특수가축공제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한다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하지만, 전자의 경우 도축장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고, 후자의 경우 발생률이 1%미만으로 저조한 근출혈을 대비해 농가들이 가축공제에 가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근출혈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경기도 양평에서 산수유와 한우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렸다.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레포츠공원과 내리, 주읍리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양평산수유·개군한우축제’에 5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이번 축제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축하행사를 취소하고, 행사를 축소시킨 가운데 치러졌다.특히, 3일 행사를 기념해 열린 임시 송아지 경매시장엔 총 46두의 우량 송아지가 나와 1마리를 제외한 45두가 거래됐다. 양평축협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서 최고가는 양평군 용문면 화전리의 최병린씨가 기른 2009년 10월생(생체중268kg) 수송아지가 받았다. 낙찰가격은 358만원.이날 경매행사의 평균 거래가격은 300만원을 웃돌았다.송아지 경매 행사에는 매매 농가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평의 고품질 한우고기와 함께 지역 친환경 농산물, 전통음식 등을 판매해 4억2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단단히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축협한우가 일본 능률협회컨설팅(회장 아키야마 모리요시)의 올 1~2월 사이 4주간에 걸쳐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GBIC 브랜드 역량지수 조사결과 1위를 받았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GBCI) 평가는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글로벌 평가 전문가를 구성해 글로벌 관점에서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평가 모델로 금번 조사는 9개 사업군 165개 부문 68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횡성축협한우는 이번 조사에서 인지, 연상, 지각 품질, 시장 팩트(fact), 웰빙 역량 및 프리미엄 역량 등 5가지 분야로 조사 분석된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3회 사슴데이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2일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제3회 사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날의 홍보 시식·시음 행사에는 많은 시민이 몰려 행사시작 한 시간 반 만에 사전에 준비한 사슴고기와 녹용탕, 기념품 등이 조기 소진돼 행사 관계자들을 당혹케했다.양록협회는 지난 2008년 4월3일 매년 이날을 양록산물을 먹는 사슴데이로 지정하고 명동에서 홍보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시식·시음행사와 함께 퓨전국악공연, 석고마임 공연, 그래피티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기념행사에도 많은 축산업계 단체장 및 기관장이 참석해 제3회 사슴데이를 함께 축하했다.강준수 회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슴을 기르는데 우리 양록농가들은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믿을 수 있는 우리 사슴을 소비자들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벌꿀 가공 통한 기능성 강화…공익적 가치도 재평가돼야“신 성장 산업으로서의 양봉산업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주목할 것이다.”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 과장은 국내 양봉산업이 현재 단순 봉산물 생산에서 가공을 통한 기능성 봉산물 생산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양봉산업이 가진 가치가 지금은 단순 벌꿀 생산에만 있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사실 그 외 부분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가 더욱 크다.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정제봉독 등은 향후 그 가치가 무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현재의 단순 벌꿀도 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강화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벌꿀이 더욱 사랑받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그는 “벌꿀은 현재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지만 벌꿀이 가진 능력만큼은 지구상에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익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좀 더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산업계의 몫이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기능성을 강화시킨 기능성벌꿀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연구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양봉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지원과 아울러 소비자로부터 양봉산업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