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30일에는 경기도지회 임직원 및 한우자조금대의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6월 30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영광호 한우정육식당 강당에서 서울인천경기도지회 이연묵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한우자조금 대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우산업 기본법과 암소수급조절, 사료가격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고, 기타 주요질병 관련, 사육농가 경영 실태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김삼주 회장은 “협회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현 상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우 농가들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견을 모아주시고, 하나의 목소리로 행동해나가 주실 것을 강조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순회사업 설명회는 6월 22일 전북을 시작으로 각 도지회별로 순회 실시 중에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유전능력 우수해도 행동 불량하면 선발 제외 사육방식 적응도가 중요한 선발․도태 포인트 사람은 저마다의 성격과 생김새, 체질이 다르다. 소라고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바로 충남 보령 천고을농장의 김일태 대표다.“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김새, 체질이 모두 다르다. 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소를 키우면 키울 수록 더 그런 생각이 짙어진다. 같은 어미에게서 나온 송아지들도 키워보면 모두 다르다. 나에게 있어 개량은 나와 잘 맞는 소들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김일태 대표의 말이다. 소의 유전적 능력이나 체형적 장점 보다 농장주와의 호흡, 농장 환경과의 적합성, 농장의 사육방식에 대한 적응도 등이 좀 더 중요한 선발과 도태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농장이 좋은 효율성을 내기 위해서는 농장주와 소들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행동해주고, 잘 성장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유전능력을 타고났고, 좋은 체형을 갖고 있는 번식우라도, 행동이 불량하면 절대로 선발하지 않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그 소 하나 때문에 투자되는 시간만큼 다른 번식우와 송아지들을 관리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농장 전체적인 측면에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사육두수가 5월 기준 350만 두를 넘었다. 농협 한우국(국장 윤용섭)에서 발표한 월간한우레포트에 따르면 소 이력제 기준 한우사육두수는 351만1천 두이고, 이 가운데 암소는 163만8천 두로 파악됐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것이다.15개월령 이상의 가임암소는 전년 대비 8만2천두가 늘어나면서 한우의 생산잠재력은 더 향상됐다. 송아지 생산 두수는 5월 말 누계기준 52만6천 두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다.가축시장 거래 두수는 5만7천 두로 5.2% 증가했으며, 거래 평균 가격은 355만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6.9% 하락했다.거래 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축 두수는 5월 말까지 총 34만3천 두로 전년보다 7.9%가 증가했으며, 거래가격은 8.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량 증가와 경기 위축이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급격히 증가하던 냉장육의 수입이 11.2% 감소하면서 주춤했지만 냉동육의 수입량은 15.4%가 늘어났다. 나라별 수입량에서는 미국산이 전체 수입량의 55.8%를 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갖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지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의 ‘2021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분석 결과 소비 홍보 사업으로 한우자조금 1원당 한우농가 수입 증가액은 단기적으로 4.8원(1개월), 장기적으로는 44.4원(4개월 누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소비 홍보 사업은 단기에 도매가격의 0.5%, 장기에는 4.8%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우고기 소비량으로 환산했을 때 단기에 1천371 톤, 누적으로는 1만2천636 톤(전체 소비량의 6.0%)의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우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84.3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TV 광고를 통한 사업홍보가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지만, TV보다는 유튜브 등 온라인 시청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온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우자조금 교육조사부 이동명 팀장은 “다양한 매체들이 등장하면서 한우의 소비 홍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분기 한우우량암소의 사육두수가 전분기 대비 162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6월 기준 한우우량암소는 총 1만3천451두, 보유 농가는 7천179 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월 대비 162두가 늘어난 것이며, 보유 농가는 66 농가가 늘어난 것이다. 경남도와 경북도는 각각 64두와 60두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반면 충북도는 19두가 감소했다.지역별 초우량암소의 보유 두수 또한 1분기 388두에서 430두로 42두가 늘어났다.전국적으로 초우량암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정읍으로 총 31두가 사육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부담과 함께 사료 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의 경영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암소군을 조성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지금 시기에 농장을 경영하는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단미사료협회 변우경과장의 부친께서 지난 5일 별세했다. 장례식장은 경북 경산 옥산전문자례식장 . 발인은 7일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승진>지혜선 차장, 임빛나라 과장, 황인향 과장대리<이상 7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의 탄소중립 경쟁력이 수입소고기에 비해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 교수, 동물생명공학과)은 국내산 소고기와 수입소고기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세계식량농업기구가 공표하는 ‘가축사육단계에서의 국가별 소고기 탄소발자국(배출강도)’과 지난 60여 년간의 우리나라 소고기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한우의 탄소중립 경쟁력과 그 이유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한우의 탄소중립 경쟁력은 프랑스, 영국, 호주 등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60여 년간 한우의 도체중량(지육량)은 164%증가했고, 탄소발자국은 83%나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결과라고 설명했다.2017년의 경우 국내산 소고기는 23만9천톤이 생산됐으며,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세계 7개국으로부터 총 34만4천톤의 소고기를 수입했다. 유통물량을 기초로 산출한 국내산 소고기와 수입소고기의 평균 탄소발자국은 수입 소고기가 국내산에 비해 29%가 높았다.국내산과 수입 소고기를 합한 국내 소비기준 소고기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약 1천4백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스터디모임 우보천리21이 지난 6월 16일 한국벤처농업학교에서 6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증산목장의 김정숙 대표<사진>는 발표 내용에 여성한우인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났다. 김 대표는 “우리 목장이 다른 목장과 다르게 특별한 점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몇 가지 지켜야 할 것들을 반드시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이 있고, 증산목장을 후대에게 물려주고 싶을 만큼 잘 가꾸고 싶다는 소망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겸손하게 말하고 있지만 증산목장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2010년 충남 농어촌발전상 축산부문, 2012년 한우경진대회 농장부문 우수상, 2013년 한우경진대회 농장부문 최우수상, 2016년 한우경진대회 암송아지 장려상, 같은 해 농업농촌교육 운영 성과평가 우수상, 2017년 한우개량농가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2018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경영 대상, 2019년 청정축산 환경대상수상 등 굵직한 수상 경력으로 증산목장과 김정숙 대표의 수준이 짐작되고도 남는다. 여기에 더해 한우육종농가로서 2017년 KPN 1098, 2018년 KPN 1130 두 마리의 보증씨수소를 생산했고, 20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농식품부는 사업목적에 대해 한우 유전형질에 따른 사육 기간별 실증 실험을 통해 최적 출하 월령 산출 및 사육 기간 단축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시험방법은 유전능력, 사육 기간, 영양수준, 사료 종류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실증시험을 실시한다. 총 600두를 대상으로 유전형질별로 각각 24~30개월령 출하 기간에 맞춰 8개월령 송아지를 실험구와 대조구로 분리 사양실험을 실시한다. 시험 사양 장소는 농협사료 안성목장이다.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과 함께 ▲유전능력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탄소 배출량 조사 및 연구 ▲송아지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 고도화 ▲단기 비육 한우고기 품질 수준 조사 ▲축산주요국 및 국내 사육 기간 단축 사육방식 조사 ▲마케팅 전략 상품성 및 시장성 확대 방안 조사 등 총 6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산림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내산 조사료의 다변화 및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칡덩굴 제거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산림청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덩굴류가 확산되면서 조림목의 원활한 생장과 건강한 숲 조성에 어려움이 크다며, 매년 사업비를 들여 산림피해 회복과 방지를 위해 덩굴을 제거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렇게 제거한 덩굴 및 산림부산물을 한우용 조사료의 원료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한우협회는 이번 시범사업이 농민단체와 정부가 상생협력 하여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도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입조사료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업이 본격화되면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산림부산물을 수거해 건조, 가공 등 사료화 과정을 거친 후 한우농가에 유통된다. 지난해 기준 총 4.5ha 면적에서 산림부산물이 수거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24일 김삼주 회장과 남성현 산림청장, 김상록 한우협회홍천군지부장 등은 강원도 홍천군 매화산경영모델숲에서 직접 덩굴 제거 및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걱정이 사료 가격 폭등까지 겹쳐지면서 위기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각종 연구보고서에서는 한우사육두수가 적정수준을 이미 넘었으며, 공급과잉 상황에 가격이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6월 배합사료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농가들의 불안감은 비상 상황이라는 위기감으로 바뀌고 있다. 정부에서는 사육두수 조절을 위한 선제적 수급에 나서고 있지만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농가들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수반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 관계기관에서는 재정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혼란스러운 것은 공급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한우고기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소비가 확대되는 긍정적 효과를 누렸다.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특수한 상황이었고, 이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소비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양한 전망들이 있다. 재난지원금이 한우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됐고, 이로 인해 한우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