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공직 퇴임 후 한봉인으로 인생 2막 ‘활짝’ 일선행정자치단체에서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고, 낙향하여 토종벌연구에 전념하면서 양질의 토종꿀생산에 전념하는 농가가 있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 토종벌 바우농장<대표 조현만(62세)>이 바로 그곳이다. 조현만 대표는 산청군 사리에서 3남 2녀중 막내아들로 출생했다. 당시 그의 부친(조동희)은 손재주가 좋아 제재소를 운영했는데 산청군 단성면과 시천면, 삼장면 등 3개면에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활달하여 호를 먹바우로 쓰셨다고 한다. 고향에서 D국교를 졸업한 조현만 대표는 20세 손위 큰형님이 인천에서 자리를 잡아 J중고교를 졸업하고, 의류업계에서 아동복 생산관리를 했으나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공무원시험공부를 했다. 1997년 합격과 동시 H시청에 근무하고, 2019년 퇴직할 때까지 23년 공직생활을 했다. 조현만 대표는 “어릴 때 지리산자락에서 자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이 도시생활을 하면서도 잊혀 지지 않아 당시 H시청에 근무할 때는 정모씨, 조모씨와 함께 H시청 심마니 3인방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을 정도로 휴일이면 강원지역의 명산을 오르내리며 약초 캐는 일이 즐거웠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앞으로 ‘서울우유다운 서울우유, 존경받는 서울우유’를 만드는데 힘을 집중키로 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1일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소재 양주공장에서 조합창립 85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이래 오늘 85주년을 맞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조합원과 임직원, 그리고 종사자 모두 고객중심의 우유와 유제품 생산과 판매에 동참하여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전제하고 “아시아 최대 생산규모와 시설을 갖춘 양주공장 건설하고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1조8천43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양주공장은 분유동과 수유동, 우유전산처리장이 구분되어 있고, 우유충전포장실, 소량 다품종 생산설비, 냉장창고 자동화시스템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춰 앞으로 조합창립 100주년을 넘어 200주년을 향해 나가자”고 제시했다.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사료가격이 치솟고 낙농제도로 인해 낙농가들의 어려움이 많겠지만 양주공장의 매머드시설을 보면 머리가 무겁지 만은 않다”면서 “그러나 2026년 유제품이 완전개방 될 경우 국산자급률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형 젖소씨수소정액수출량이 근년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에 의하면 2014년 우간다에 4천 스트로 수출을 필두로 물꼬를 튼 한국형 젖소씨수소정액은 2015년 4천, 2016년 3천, 2017년 6천500, 2019 1만1천, 2020년 2만5천, 2021년 3만5천 스트로 등으로 근년 들어 큰 폭으로 증가<표 참조>했다.특히 우간다는 2014년 4천 스트로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4천, 3천, 5천 스트로씩 수출한데 이어 2019년 1만 스트로, 지난해 2만 스트로 등 6년간 모두 4만6천 스트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파키스탄에도 2019년 1천 스트로에 이어 2020년 2천 스트로, 21년 2만 스트로 등 3년간 2만3천 스트로를 수출했다. 이밖에 이디오피아에도 2020년 3천 스트로에 이어 지난해 1만5천스트로 등 2년간 1만8천 스트로를, 말레이시아에도 2017년 1천500 스트로를 각각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합성 감미료 무 첨가, 건강한 식음료 원한 소비자 니즈 반영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청정 자연 제주의 햇살을 머금고 자란 ‘아침에주스’ 제주당근과 제주풋귤 2종을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특색 있는 재료를 활용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아침에주스’는 냉장주스 시장 점유율 1위로 1993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특히 ‘아침에주스’ 2종 중 ‘제주당근’은 채소 특유의 맛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제주산 당근과 국산 사과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고, ‘제주풋귤’은 감귤이 익기 전의 풋귤을 잘 익은 감귤과 블렌딩해 상큼한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아침에주스’는 생산과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냉장 상태로 유지되는 콜드체인시스템인 만큼 최상의 신선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과 풍부한 영양까지 균형 잡힌 웰빙주스의 맛을 제공한다. 서울우유 이병홍 음료브랜드팀장은 “과채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건강한 식음료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높다”며 “프리미엄 냉장 과채주스인 아침에주스가 신선한 품질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비요뜨 아이스크림’ 활용한 틱톡커 영상 댓글 친구 태그, 설문조사 참여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호랑이도 반한 크림떡’과 ‘비요뜨 요거트 아이스크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며 MZ세대를 겨냥한 2가지 SNS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서울우유는 ‘호랑이도 반한 크림떡’의 스노우 AR필터를 출시, 이에 스노우 인증샷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스노우 AR 필터 출시를 알리는 SNS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거나 서울우유X무직타이어 필터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는 서울우유 캠핑의자와 돗자리, 텀블러 세트를 증정한다. 총 50명에게는 호랑이도 반한 크림떡 3종 세트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7월 19일 발표된다. 한편 서울우유는 ‘비요뜨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유명 틱톡커 5인과 함께 틱톡커 소문내기와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됐는데 틱톡커 영상을 보고 댓글로 친구를 태그하거나 비요뜨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협, 신규유전체 씨수소 선발 서울우유도 A2 정액 공급 박차 국내산 젖소 씨수소 정액이 국내외 낙농목장경영개선에 이바지하는 가운데 로봇착유와 A2 유전자를 보유한 씨수소 정액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는 최근 이에 걸맞는 신규유전체 씨수소를 선발하고, 유지량과 유단백을 중점적으로 개량하는데 용이한 씨수소와 유방종합 씨수소의 정액을 추천하는 등 관련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로봇착유농가가 늘어나는 시점에 발맞춰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최근 추천한 정액 ‘빅 딜(208HO00353)’씨수소의 혈통은 ‘구즈만’과 ‘다이나모’, ‘몬트레이’ 등 국내에 많이 퍼져 있지 않아 계획교배가 손쉬운 것이 장점이다. 이 씨수소는 유단백량 (+64Ib)과 체형종합(+1.79), 유두배열(±0.90) 등도 우수하여 로봇착유기를 설치한 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0년부터 A2유전자를 보유한 젖소를 많은 농가가 선호하는 시점에서 추천된 ‘브레이크아웃(208HO00352)’ 역시 국내에 정액공급이 적은 ‘찰’과 ‘프레즐드’, ‘루비콘’의 자손으로 계획교배가 용이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937년 7월11일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창립되어 내달 11일 창립 85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지난해 조합 역사상 최고 매출액을 시현하며 유업계 1위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한 국낙농산업을 리드하는 맏형격인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으로부터 최근 당면한 낙농과제와 발전방안을 들어봤다. 품질 넘어 기능성…A2 우유 출시로 ‘나100% 우유’ 성공신화 재현 아시아 최대 규모 종합 유가공 공장 ‘양주 신공장’, 관광 브랜드화 유업계 첫 ESG위원회 신설…‘친환경’ 에너지 절감 설비 투자 강화 조합원들 안정적·효율적 목장운영 위한 예산 편성·환경 조성 집중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우유 판매량을 기록했다. 서울우유의 올 매출 목표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해 매출액 1조 8천43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으로 2020년 대비 매출액 기준 약 5% 신장했다. 더불어 전체 우유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9.0%, 2020년 43.6%, 2021년 9월 누계기준 44.5%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 참여형 이벤트”…점차 확대 계획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분들의 마음을 위로키 위해 진행한 ‘럽우유 사연 공모전’<사진>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특히 이번 ‘럽우유 사연 공모전’은 살면서 경험했던 소중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사연을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21일간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이벤트로 진행하고, 심사 후 수상작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5천30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럽우유 사연 공모전’ 이벤트에서 대상은 ‘키다리 우유 아저씨’가, 최우수상은 '6살, 68살 두제자’가 각각 차지했다. 또 우수상 2명과 장려상 30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제작된 웹툰은 서울우유 공식 SNS계정과 다양한 채널로 확산되며 특히 수상작의 인스타툰은 600만 건 이상의 노출, 6천 건의 댓글과 1만건 넘는 공감(좋아요) 등 피드백이 모여 따뜻한 소통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럽우유 사연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저마다의 소중하고 따뜻한 사연 덕분에 이번 이벤트를 성료했다”면서 “앞으로도 전 연령대가 함께 공감하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홍석의(태의상사) 모친상=지난 14일 노환으로 별세. 16일 발인. 장지는 보령시 요암동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4년 내 A2 유전자 젖소 70% 이상 끌어올릴 것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우유 판매량을 기록한 서울우유는 2026년 FTA 완전개방을 앞두고 A2 정액을 조합원목장에 공급하는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사진>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매출액 1조 8천434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으로 2020년 대비 매출액 기준 약 5% 신장했으며 전체 우유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9.0%, 2020년 43.6%, 2021년 9월 누계기준 44.5%를 기록했다”고 말하고 “올해는 매출액 목표 1조 9천829억원 달성을 향해 주력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최고 수준의 우유제공은 우리 조합이 가장 잘하는 강점으로 우유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전달함은 고객의 건강을 위해 묵묵히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2026년 FTA 완전개방 이후를 대응키 위해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조합원 목장에 A2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향후 3~4년 이내에 목장에서 A2 유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요거트 분말 아닌 플레인 발효액 함유…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CJ프레시웨이’와 협업해 신제품 프리미엄 디저트 ‘비요뜨 요거트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20년 474㎖ 용량 ‘홈타입 아이스크림’과 2021년 ‘소용량 아이스크림 100㎖’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시 한 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신제품 ‘비요뜨 요거트 아이스크림’ 3종은 스테디셀러 토핑 요거트 ‘비요뜨’를 콘셉트로 국산 원유에 더해 건강하고 신선한 플레인 발효액을 함유한 474㎖ 대용량의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다. ‘비요뜨 요거트 아이스크림’ 3종은 캐나다산 블루베리 과육잼 토핑의 ‘블루베리’ 맛과 달콤한 초코볼 토핑으로 풍부하고 진한 초코 식감을 더한 ‘초코볼’ 맛, 국산 딸기 과육잼 토핑의 ‘딸기’ 맛으로 구성해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서울우유 강필준 디저트브랜드매니저는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20년 4천478억원에서, 2021년 4천90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정책팀·환경팀·생명공학연구소 ‘삼박자’ 조화 환경 변화 대응 목장 체질 개선·경쟁력 이끌어 정보 제공, 후계자 교육, 청정우군 조성 기여도 농산물 가운데 생산자 수취가격을 결정한 것은 우유가 유일하다. 1999년 이전에는 정부고시 가격으로 결정된 원유가격은 낙농진흥회가 설립되면서 4∼5년 주기로 결정된다. 최근에는 원유생산자와 수요자가 극심한 갈등을 야기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지만 낙농산업은정부가 관장하는 기간산업이다. 생산자인 낙농가가 착유한 원유를 냉장보관 하고 출하과정 또한 까다로운 만큼 그래서 낙농산업은 법과 제도가 중요하다. 지난 5월 24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우유생산비는 2020년 생산비(809.27원)대비 4.2%(33.68원) 상승한 842.95원/ℓ으로 발표됐다. (2019년도 우유생산비 : 790.6원/ℓ) 2022년 원유가격조정은 지난해 미조정으로 인해 2019년도와 2021도 우유생산비 변동액(52.35원/ℓ, 6.6%↑)의 ±10%내에서 협상을 통해 결정되어 올해 원유가격 협상범위는 47원~58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국내 우유기업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의 낙농미래전략본부(